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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추진 중이에요" 한 마디에 포기한 그 집, 지금 어떻게 됐냐면

26.04.21 (수정됨)

혹시 이런 경험 있으세요?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입지도 좋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그런데 중개사분이 한마디 합니다. 

"이 단지 리모델링 추진 중이에요." 

 

그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이거 사도 되나? 공사 중에 쫓겨나는 거 아니야? 분담금 폭탄 맞는 거 아니야?'

결국 그 집, 그냥 포기합니다.

 

저도 처음엔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을 임장하고, 사례를 공부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리스크가 아니라, 제대로 알면 기회입니다. 

 

 

리모델링, 재건축과 뭐가 다른가요?

 

핵심 차이 딱 하나. 안전진단이 필요 없습니다.

재건축은 안전진단 D·E등급을 받아야 추진할 수 있고, 그 과정만 수년이 걸립니다. 

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만 지나면 추진 가능합니다. 

 

서울시 전수조사 결과, 서울시내 공동주택 4,217개 단지 중 리모델링이 가능한 단지가 3,096개에 달합니다. 

14층 이하는 2개 층, 15층 이상은 3개 층까지 수직 증축이 가능하고, 늘어난 세대를 일반분양하면 조합원 분담금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이 단지 모두 괜찮은 것일까요?

소규모 단지는 리모델링 후에도 거래량이 적어 환금성이 떨어집니다. 

커뮤니티 시설 수준도 낮습니다. 

반면 300세대 이상 대단지는 리모델링 완료 후 신축급 시세를 주도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거주 가치와 미래 환금성 두 가지를 모두 잡아야 합니다.

 

서울시내 리모델링이 가능한 3,096개 단지 중 300세대 이상이면서 핵심 입지에 있는 단지들이 바로 지금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주택 직장인이 알아야 할 핵심 딱 하나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리모델링 추진 단지를 볼 때 확인할 것은 "현재 단계가 어디냐" 하나입니다.

 

☑️ 추진위원회 단계. 아직 초기, 무산 가능성 있음. 가장 저렴하지만 리스크도 있음

☑️ 조합설립인가 단계. 본격 궤도 진입. 추진 가능성 높아짐

☑️ 건축심의 통과 이후. 사실상 사업 확정. 가격에 프리미엄 반영 시작

☑️ 사업계획승인·착공. 이주 임박. 전세 거주자는 이주 시기 고려 필수

 

투자 뿐 아니라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조합설립 완료~건축심의 통과' 사이 단지가 가격 대비 기회가 가장 큽니다.

 

 

이촌르엘이 증명한 것, 그리고 이촌강촌을 봐야 하는 이유

 

리모델링 투자가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이미 성공한 사례를 먼저 보는 것이 답입니다. 

바로 이촌르엘(구 이촌 현대맨숀)입니다.

이촌 현대맨숀은 1974년 준공된 15층, 8개동, 653세대 단지였습니다. 

재건축을 추진하려 했지만 한강변 규제로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리모델링을 택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테니스장 부지에 27층 신축동을 증축해 97세대를 추가, 총 750세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2021년 9월 이주를 완료하고, 현재 공정률 30% 이상을 넘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공사비는 3.3㎡당 853만원으로 최종 합의됐죠. 

동부이촌동 최초 리모델링 단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단 신축급 아파트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이촌르엘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웃 단지들에게 살아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그 선두주자가 이촌강촌아파트입니다.

 이촌르엘 (이촌 현대맨숀)이촌강촌
위치용산구 이촌동용산구 이촌동
기존 세대653세대1,001세대
완공 후 세대750세대 (+97)1,113세대 (+112)
시공사롯데건설 (르엘)미정 (건축심의 통과)
현재 단계공사 중 (2027.2 준공 목표)건축심의 통과, 분양 2027년 예정
입지 강점이촌역, 한강변, 동부이촌동이촌역 인접, 한강변, 이촌르엘 바로 옆

이촌강촌은 기존 1,001세대에서 1,113세대로 112세대 일반분양이 추가됩니다. 

2025년 3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늘어나는 112세대는 2027년 12월 분양 할 예정입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이촌르엘이 완공되어 동부이촌동의 새 기준 시세를 만들어내는 순간, 

그 바로 옆에서 같은 과정을 밟고 있는 이촌강촌의 가치가 어떻게 재평가될지는 충분히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동부이촌동 전체 리모델링 추진 규모는 이촌강촌을 포함해 5,364세대에 달하며, 인근 래미안 첼리투스와 유사한 시세 수준인 3.3㎡당 6,000만원대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촌동을 직접 임장해보니, 이촌르엘 공사 현장 골조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이촌강촌 조합원들의 표정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르엘 완공되면 우리 단지 가격도 따라올 거예요"라는 말이 현장 중개사 사무소마다 공통적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용산구에서만 보여지는 모습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성동구 옥수동에서 기존 900세대에서 1,032세대로 탈바꿈하는 리모델링이 추진 중이고,

학군의 끝판왕인 강남구 대치동 한복판에서에서도 리모델링 건축심의가 완료된 곳도 있습니다.

 

재건축 단지들이 25~40억을 오가는 시장에서, 리모델링 단지라고 해서 학군 수요가 탄탄한 대치동 특성상 완공 후 수요 기반이 흔들릴 이유가 없는 것이죠.

 

 

리스크는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리모델링이 만능은 아닙니다. 

공사비 인상으로 분담금이 당초 예상보다 수천만 원 이상 늘어나는 사례가 실제로 있습니다. 

이촌르엘도 공사비 갈등으로 준공이 약 6개월 늦춰졌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의 한 아파트와 같이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이 혼합된 단지는 임대주택 소유주 동의 문제로 사업이 지체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분담금 추정액, 조합원 동의율, 시공사 신뢰도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실거주 전략은 이렇습니다. 

지금 매수 → 리모델링 이주 기간(1~2년) 동안 전세 거주 → 완공 후 신축급 입주. 

 

이주비 대출이 조합에서 지원되는 구조인지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이번 주말, 지금 당장 하세요

 

이촌강촌 주변을 임장해보세요. 

이촌르엘 공사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이촌강촌 단지 내 중개사에게 딱 두 가지만 물어보세요. 

"현재 사업 단계가 어디냐", "조합원 분담금 추정액이 얼마냐."

 

성공한 곳과 바로 옆에서 진행 중인 곳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막연한 걱정과 어려움은 사라지게 됩니다.

막연한 두려움이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뀌는 순간,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피해야 할 곳이 아니라 가장 먼저 선점해야 할 곳이 됩니다.

 


댓글

미니드리밍
26.04.21 07:46

리모단지 vs재건축 단지 고려할 사항들 체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씨허씨creator badge
26.04.21 07:56

리모델링 무조건 거를게 아니군요!!! 이촌동 가보겠습니다.

코쓰모쓰creator badge
26.04.21 08:48

리모델링 단지의 기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촌동 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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