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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군데 내놓고 매도 성공, 0호기 빌라 탈출 성공기[햄토햄토🐹]

26.04.27 (수정됨)

 

안녕하세요,
 
오늘의 씨앗🫘 을 심는 햄토햄토🐹입니다.


이번에는 2년반동안 고민이였던 0호기 매도, 

드디어 부동산에 내놓은지 9개월만에 본계약까지 완료 하였기에

경험담을 간략히 씁니다.

 

저의 작은 경험담으로 인해 

매도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아무 물건도 없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애초에 돈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전세사기가 무서워 산 0호기 빌라.

조금 손해보고 나중에 팔면되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구매당시와 다르게

월부에 들어온 후, 

내 소중한 보금자리는

나에게 있어 큰 짐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첫 보금자리를 자꾸 팔자는 나 때문에 가정의 불화가 있었으며,

투자할 돈도 없었지만, 

0호기를 매도하지 않는 이상

공부하는 의미도 없는 것 같았기에 투자공부를 하며 힘든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팔아야 한다! 

투자공부 시작한지 4개월만에 받은 투코에서

내가 가진 자산이 가치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튜터님을 통해 

이미 낮춘 희망매도 가격보다도 낮춰 팔아야 함을 넌지시 알수 있었습니다.

🔼잘한점: 빨리 투코를 통해 0호기 매도 사실을 인지한것

🔽잘못한점: 오랫동안 짝꿍 설득에 실패한점(유일한 장점인 연식을 놓침)

 

 

 

 

#매도 허락받다. 그다음은?

 

투자공부 하느라 본업이 밀려난다는 소리를 듣기 싫었던 지난날,

그저 소중한 유리공인 아이와의 시간을 뒤로 미뤄둔 채,

본업과 투자에 시간을 갈아넣었습니다. 

2년동안 이런 저런 문제들이 그동안 많았지만, 

익숙치 않던 본업도 끌어올리고

투자로도 아주작은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오랫동안 반대하던 짝꿍의 매도허락이 떨어지게 됩니다.

집이 아무리 연식이 나쁘지 않더라도 

그동안 짝꿍도, 저도 집을 돌볼 시간이 없었던 만큼

이래저래 자잘한 수리가 필요했습니다.

이번 집을 통해 셀프수리, 업체 선정 수리들을 겪으며

거주하며 시세보다 싸게 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들을 알고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형광등 없는자리에 새로 설치, 줄눈보수, 

보일러배수관 설치와 화장실해바라기 설치,

페인트, 바닥보수작업 등은 

셀프로 신랑과 제가 진행하였고

깨진 유리창, 중문새로 설치, 도배 등은 숨고, 맘카페, 인터넷등을 통해 비교견적하여

시세보다 월등히 싸게 진행하였습니다.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특강을 통해 개별 가격시세와 

어느정도 상태여야 매력적인 물건이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ppt:매도계획과 자금계획/사진편집/타임라인/보내는 문자등 정리]

 

[부동산리스트/확장리스트/발송문자와 기록/부동산개별협상기록/손님다녀간기록/주변매물현황]

 

 

 

 

 

#아무도 보러오지 않아요.ㅠㅠ

 

차가운 시장, 우리 지역보다 상위 지역 아파트조차 

찬바람이 쌩쌩부는 부동산 시장앞에

작년 8월부터 4개월간 손님이 단 한명도 오지 않았습니다.

나름 1호기 전세빼느라 전단지까지 돌려본 경험이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봤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마침 25년 여름, 투코를 받았던 

한가해보이멘토님의 매도특강이 열리게 되어 오프로 듣게 되었습니다.

멘토님의 강의 내에서 빌라매도 내용과 했던 경험들이 도움이 되어

그대로 따라해보게 됩니다.

아니, 결국은 지역이 더 외지고 물건에 약점이 있어 더 과하게 시도하게 됩니다.

00광역시 10개구 전체 부동산

+인접지역 4개구까지 총 6000군데 

매도 문자를 뿌려 보았습니다.

그래, 단 한 손님만 잡으면 되는거야.

 

🔼잘한점: 인접지역구 까지 모든 부동산에 내놓은것

🔽잘못한점: 경험이 없다보니 아파트처럼 인접구까지만 내놓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내리지 않아 매도 초기의 골든타임을 놓친것

(10.15대책 이전 팔수 있었다면…)

 

 

 

 

 

[당근/유튜브/셀프수리를 위한 검색과 시행 등]

 

 

 

 

#부사님: 빌라 파는 다른 방법이 있어~

정말 말 그대로 뿌리다 보니 얻어걸렸습니다.

빌라매도에 적극적인 사장님,

지역과 거리가 먼데도 계약을 체결하고 픈 사장님

돈이 +된다면 먼저 매물을 소개하는 사장님

그리고 아는 실장님들이 많은 사장님

유튜브,당근,피터팬,블로그 등 매물을 파는 방법이 다양한 사장님.

 

매도특강 강의에서 배운대로

빌라 특성상 보수료2배등 

적극적인 사장님들의 특성대로 개별 방법을 써서

내 물건이 먼저 브리핑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빼고 일주일에 한번 문자 돌리고 콜백 온 사장님들께 전화,

부동산 광고 올리는 부사님들께 전화

읍소를 반복했습니다.

 

또한 투자공부/아이케어/직장을 병행하며

집을 모델하우스처럼 치우고 잠드는 루틴을 새벽에 놓았습니다.

 

🔼잘한점: 집안 물건 많이 버리거나 정리/모델하우스처럼 배치하여 

최대한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집에 좋은인상을 줄수 있게 함.

🔽잘못한점: 끝내 비번주는것을 허락받지 못해, 물건 보여줄때마다 나/남편중 한명이 집안에서 보여줌.

(손님 한분 놓침)

그래도 브리핑을 추가로 하며 사장님이 놓치는 부분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었음.

 

 

 

 

 

#정부규제와 월세,전세매물이 씨가 마름. 수도권만 그런게 아니였어

 

10.15대책 이후 추운 겨울, 

서울, 인접한 수도권과 다르게

현 지역의 아파트 매수,매도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었지만

(전화할때마다 부사님들의 짜증이란 짜증…!ㅜㅜ)

12월 초부터 이상한 낌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근 공급도 꽤 있고 매매 뿐 아니라

넘쳐나던 아파트, 빌라, 오피 전월세가 

어느순간 싹, 씨가 마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여전히 내것 보다 상태가 좋은 빌라 매물이 팔리지 않고 있지만

예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에서도/개인도

월세,전세 놓을 생각이 없냐는 연락이 전화/당근/댓글 등을 통해

빈도 높게 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손님이 오기 시작합니다.

12월3팀, 1월4팀, 2월2팀, 3월2팀, 4월4팀…!

 

빌라 손님 특성상 

급작스레 10분뒤에 오겠다는 손님들에게 대응하느라

그 누구보다도 고생한 신랑, 감사합니다

 

🧀의외로 각지에서 온 부사님과 손님!

우리집 위치보다 상위생활권에서 온 손님들도 의외로 있었음.

시흥, 송도, 강서구 등 우리집 위치와 전혀상관 없는 부사님도 적극적으로 임함.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도로 부사님 마음을 사니, 

내 집이 유튜브에3건, 블로그에5건, 피터팬,당근등에 다수 올라가 

여러 사람에게 내 물건을 노출 시킬 수 있었다.

🔼잘한점: 부사님들께 매도에 대한 스킬을 배울수 있었음

(내가 올린 당근 조회수 1만5천건!!!/내집의 장단점 파악,적극 보완)

🔽잘못한점:가족의 힘듦을 알면서도 밀고 나감+이기적으로 강의/임장까지 이어나감

 

 

 

 

 

#동료들은 된다고 응원하는데 사실 난 안될 것 같아

 

부정의 목소리가 내 입 밖에서 나오던 봄.

사실 매우 지쳐있었습니다.

나의 현재는 이런 상황인데

심지어 배정된 지역의 최소 투자금은 n억.

감정 이입도 되지 않고, 

매물 임장을 하고 온 물건들은 참 그림의 떡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었던 건 

이상하게도 제가 멀리 단임, 매임을 갈 때마다

손님이 붙었던 것.

마지막 매수자가 결정하기 전 전날에도 

신랑이 대신 청소, 매물을 보여준 날이였는데

그날 뭔가 기운이 났어요. 

내가 보고 온 6~7억대 매물보다

우리집 현관을 열었을 때 느낌이 좋다. 

s부동산 사장님 말씀대로, 모델하우스 같이 잘 꾸며놨구나!

제발 고민하시는 분들 중에 결정 되었음 좋겠다. 라는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감사한 환경으로 동료, 선배님, 그리고 만나뵐수 있었던 튜터님들까지

여쭤볼수 있는 걸 여쭤보고 매물도 내놓았지만

아파트와 다르게 

오랫동안 영~ 소식이 없습니다.

하라는 대로 다 한 것 같은데 왜?

때마침, 많이 지친 짝꿍과 의논한 결과 

가격을 4번째 더 조정하자 결정한 주에

고민했던 손님이 매수하겠단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매수를 하려던 손님이 3분이나 계셨지만

시장 상황이 안좋은 상황에 자신의 집이 안팔려서 못들어오신분.

갖고있는 금액이 모자라신분 등 계약까지 이뤄지지 못하여 꽤나 지쳐있었는데

 

예상보다 더 낮은금액이지만, 

보수료에 굉장히 적극적이던 사장님이 

모셔온 손님과 거래를 완료할수 있었습니다.

 

🔼잘한점: 지쳤어도 매도 루틴 최소라도 꼭 이어간점

 

 

 

 

#이번 매도를 통해 느낀 점

 

"저.환.수.원.리"

아이러니 하게도 매도를 통해 많은 것들을 했지만

제일 많이 배운건 단언코 매수의 기본원리 입니다.

을중의 으으으을~~~~입장으로 매도를 진행하며

뼈져리게 내 물건이 단순히 빌라인것 뿐만 아니라 

매수자에게 느껴질 단점들이 많은 물건인 것을 깨달았고

부사님들, 손님들에게 핀잔도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내 물건을 파는데 이렇게 비참한 이야기 까지 들어야 하나?

싶은 경우도 많았고, 

그렇기에 내가 다음 집을 매수할 때는 

완벽하진 않더라도 다음 매수자가 사고싶은 집을 사야겠다.

꼭 기준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과 체력이 힘든 시기에 임장을 꾸역꾸역 나갔던 지난 몇달간

사실 예전처럼 임장보고서,임장등에 집중을 하진 못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매임을 하면서 

거침없이 “아닌 물건”을 지워버리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너바나님이 열기에서 말씀해주신 기본원리.

그리고 매도특강, 한가해보이님이 말씀해주신 이야기

 

“매도를 제일 잘하는 방법은, 좋은 매수이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제가 앞으로 투자할 시기에 그 누구보다 잘한 투자를 할 순 없겠지만

제 연차와 실력 대비 누구보다도

원리원칙을 지킨 투자를 해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년반이 넘는시간 정말 오랫동안 고민이였고, 

월부에 들어올때부터 여쭤본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수많은 응원과 귀한시간 내어 주신 조언 덕택에 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투코와 특강으로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주신 한가해보이멘토님! 저 진짜 해냈습니다 ★

고민에 방향을 정해주신 재이리튜터님, 그린쑤튜터님, 민갱튜터님, 오렌지하늘튜터님, 

제 답도 없는 첫 투코 때 고생하시며 방향알려주신 라즈베리튜터님

매도 해냈다며 같이 축하해주신 이번투코때 잔쟈니튜터님

어려운 매도 앞서 해내셔서  용기주신 로건파파님, 

늘 응원해주신 룰루랄라님, 오스칼님, 찡아찡님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엄마(?)같았던 버텨요님, 부마니님, 블랙달리님, 까만젤라님, 루센트님, 퓨처님

매번 확언의 말로 해낸다! 용기 주신 

나보다 멋진  미니즈, 쑤니어, 보리쓰들, 재일이들, 엘딸퓨, 실준반,서기반,지기반 동료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최근 조장튜터링에서 진심으로 어려움을 공감해주고 응원주신 줴러미튜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0호기와 막연한 미래로 고민이였던 제게 처음으로 

투자에 눈뜨게 해주신 너바나님,너나위님께 감사드려요.

 

 

저도 겸손한 마음으로 제 곁의 동료를 도울 수 있는 

투자자가 되도록 늘 정진하겠습니다.


 

🚩바쁘신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정리를 하자면
1. 매도를 위한 제일 중요한 단 한가지, 매수를 잘 하는것.

다른 사람도 사고싶은 수요있는 가치있는 물건을 싸게 사는것이다.
2. 아파트와 다르게 비아파트 물건(빌라,오피등)은 가격을 내린다 해서 손님이 오는 것이 아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사람만 잡으면, 거래가 이루어 진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불뿜는튜브
26.04.27 07:47

긴시간 고생많으셨습니다!! 차라리 아무 물건도 없었다면 얼마나 좋을까?ㅠㅠ 저도 0호기가 있어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ㅠㅠ 매도넘넘 축하드려요!!!!!!

S밀리
26.04.27 09:16

햄토님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그동안 마음적으로 체력적으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니 근데 읽어보니까 매도가 될 수밖에 없었네요?? 이렇게 하면 된다 몸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감사해요 햄토님 진짜루!!!!

버텨요
26.04.29 20:55

6000건??? 대다나다!!!! 통화하고 매도됐다고해서 너무 감사했는데 ㅠㅠ 그동안 혼자 너무 고군분투했군요 진심으로 애쓰셨어요 존경스럽네요~~ 1호기 전세뺄때도 발로 뛰는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아파트도 아닌 빌라매도도 난이도 상 인데 해낸 햄토님 !!! 넘넘 축하드려요 😊😊😊 이젠 갈아끼우기도 멋지게 해내시길 바래요 👍 응원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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