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전세계약갱신청구권을 쓸 수 있음에도, 집주인의 협박에 8월에 이사를 가야하는 신혼 부부입니다.
그런데 요즘 시장 상황 속에 결국 심리와 멘탈싸움에서 져서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올해 집을 사기로 마음먹긴 했었지만, 너무나 오른 가격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집주인의 퇴거 요청 이후인 올해 초부터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눈여겨둔 곳들은 2-3억이 올라 갈 곳은 없고,
서울 7억-8억대 저렴한 곳들도 보았지만 추후 자녀 출산시 키울 환경들이 안되고 부부 회사도 멀어
결국 부부 둘 중 한 명 회사가 가까운 경기도 구리 구축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전고점을 돌파한 가격이지만 구리 장자호수공원 역세권 수리가 안된 30년 이상된 구축 집을 보았는데, 수리를 이유로 호가보다 조금 낮게 협의 요청드렸는데 받아드려지고 제일 좋은 기회라는 부동산 사장님의 말에 저희도 모르게 가계약금을 2천만원 보내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희 부부가 생각한 가격대 턱끝이라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도 구축을 최고점에 사버렸다는 점과, 원리금이 부부 세후 소득의 30%이내 면 감당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리비 취득세 등등과 최대 한도 대출이라 월 이자가 200만원 이상을 감당할 생각을 하니 아무리 실거주라도 섣부르게 판단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은 이렇습니다.
*상황
- 아파트 단지나 동네는 부부모두 매우 만족
- 이미 오를대로 오른 경기도 30년 구축(역세권) 최고점 가격 (9억 미만)
- 가계약금 2천 납부, 차주 계약 진행 예정
- 거의 집값의 65% 대출 필요 (생애최초)
- 매매시 원리금이 부부 세후 소득 30% 이내
- 원리금 낮추기 위해 부부 청약 통장, 퇴직금 중도인출 고민중 (그럼 55% 수준 대출)
*고민
선택지1) 가계약금 2천 포기하고 정신 차려서 추후 더 저렴한 곳 매매
선택지2) 그냥 매수
고점은 잡지말자고 다짐하고 월부 저평가 아파트 강의도 들었는데, 이렇게 부동산 사장님 말에 쉽게 흔들려버려 부부 모두 너무 허무하고 후회가 됩니다…
2천만원 너무 큰 돈이지만 인생 수업료로 생각하고 포기해야 할까요 ㅠㅠ
지금 원리금을 낮추기 위해 청약과 퇴직금을 다 깨보려고 하는데 이것도 맞는지 막막합니다..
(퇴직금 안깨면 월 수입의 30%가 원리금)
아니면 강남과의 입지를 믿고 경기도 구축이라도 그냥 갈까요…
도와주세요…
결국 부부 둘 중 한 명 회사가 가까운 경기도 구축(30년 이상)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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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진실한관찰자456님 안녕하세요! 제가 첫 주택 잔금치르게 됐을 때가 떠오르네요ㅠㅠ 마음이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결정하고 행동해나가신 것 정말 멋지십니다. 말씀하신대로 가격 부분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집마련의 오랫동안 내 보금자리가 되면서 인플레이션을 이겨내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돈에서 가장 가치있는 물건을 사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고점이 돌파한 가격은 싸다고 할수 없지만, 절대로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장자호수공원 생활권은 구리 내 1등 생활권으로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진실한관찰자님이라면 내집마련을 결심하게 된 계기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가계약금을 제외한 내가 살수있는 매수가능최대금액으로 내가 갈수있는 최선의 단지를 찾아볼 것같습니다. 부모님집 근처 + 부부 직장근접성 기준을 참조로 하되, 강남접근성이 1시간 이내인 단지 중 더 가치 좋은 단지를 찾아보면 너무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가계약금 넣으신 구리 단지가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시면 그대로 진행하시는게 어떨까요? 이런 과정이 있어야 향후 보유하시는데도 큰도움이 되실것같습니다. 계약서 작성까지 시간 얼마 안남으셨겠지만, 마지막 까지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관찰자님, 전세계약 만료와 집주인의 퇴거요청에 급하게 실거주 집을 알아보다가 덜컥 계약을 한 것 같아 마음이 어려운 상황이시군요~!! 막상 계약을 하고, 비용을 따져보니 지출이 상당한 것 같아서 고민되는 마음, 저도 너무 공감이 갑니다. 어떻게 하면 좋다~라는 정답은 아니지만,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포인트들을 알려드려볼게요. 한번 생각을 정리해보시고 좋은 의사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매수 계약예정인 단지의 강남접근성을 지하철 교통으로 계산하여, 대략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오는 다른 단지들 중에 연식이 비슷한 단지들과 가격을 비교해보세요. 지금 매수하신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2. 네이버부동산에서 상단에 필터를 거는 메뉴에서 [거래방식: 매매]를 선택하신 뒤에, [가격대]를 매수하신 가격대 ±5천 만원 정도로 필터를 걸어서 나오는 단지들의 실제 매물 가격을 한 번 확인해보세요. 비슷한 가격대 후보 단지들 중에서 강남접근성이 더 좋거나, 환경이 더 좋은 곳이 있는지, 그리고 해당 매물 등록하신 부동산에 전화해서 실입주로 거래가 가능한 물건인지도 체크해보세요. 이렇게 2단계에 거쳐서 지금 매수하려는 단지의 가치가 현재 수도권 시장에서 괜찮은 가격이 맞는지 아닌지를 한 번 검증해보시면,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리비나 취득세 등 부대비용 때문에 2천 만원을 포기하겠다고 생각하셨다가, 자칫 더 좋은 조건의 물건을 찾지 못하게 될 경우... 더 안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1번 2번의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해당 단지가 최고는 아니더라도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한다면, 대출이자나 비용 등은 아직 자녀가 없으시니, 최대한 아껴서 감당해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정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관찰자님 안녕하세요. 기존 임차인 퇴거요청에 따라 내집마련 가계약금까지 송금한 상황에서 고민이 있으신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먼저, 성급하게 계약금 송부하신 부분이 마음에 쓰이시겠지만, 가계약금 2천만원도 굉장히 소중하고 큰 자금이기에 어떠한 선택을 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윗분들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요. 저라면 잔금까지 감담가능하다라면 실입주하여 거주하시면서 추이를 지켜볼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8호선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를 보유하신 부분이고, 부부 모두 거주하는데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결정이고 속상하시겠지만,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관찰자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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