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1억 더 오를 아파트, 임장・임장보고서로 고르는 법
너나위, 자음과모음, 권유디, 코크드림

너나위님의 강의를 실준반에서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기회다. 시점 차이가 있을 뿐, 월부학교에서의 강의 내용이 그대로 실준반에서도 전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주의깊게 강의를 들었다. 하나하나 필사해가며.
“메타인지의 중요성”
강의는 내가 어디까지 알고 어디부터 모르는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나는 2022년 하락장 끝에 월부에 처음 왔다. 당시 강의 내용에는 역전세 대응법이 있었다. 그 이후 이어지는 부동산 상승장 초반을 경험했다. 그게 내가 본 시장이었다. 나는 아직 시장의 중반 그 이후의 모습을 겪지 못했다. 전세 재계약도 아직 해보지 않았다. 그간 내가 배워온 것은 ‘매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돈이 있으면 그 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찾았다. 매수 이후의 보유, 매도를 모른다. 시장의 흐름도, 부동산 운영법도 아직 모르는 것이 태반이다.
내가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아는게 중요하단 말씀에 공감한다. 내게 여백이 있음을 알아야 그 공간에 지혜를 채울 수 있다. 그것을 인지하게 해주신 강의였고, 그래서 감사했다.
“자산을 만든 후에는 운영”
내 자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단 것을 지속 머리에 주입했다. 상승장 중후반으로 갈수록 세금규제가 강화됨을 알게 되었다. 속으로 ‘세금이 올라봤자 얼마나 크겠어’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게 아직 규제가 심화되는 상황을 겪지 않은 초보자의 마음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재무관리’가 더 중요했다. 모든 현금을 부동산에 묶어두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아닌 때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지 않는 것도 투자다”
“현금이 생기면 이걸로 무엇을 어떻게 사지?”가 내 기본적 마인드셋이었다. 그런데, 사지 않는 것도 투자임을 이번 강의에서 배웠다. 올해 처음으로 전세 재계약을 하게 된다. 전세 상승분이 생길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간 모아둔 종잣돈도 있다. 작년에 월부에서 마지막으로 받았던 가이드는 세번째 주택 매수였다. 그런데 그 사이 시장이 변했다. 이제는 무리한 투자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우선시 해야 하는 시장이 되었다.
강의에서 너나위님의 부동산을 매수하지 않았던 시간, 크로바 아파트 이야기를 들었다. 더 버는 것보다 철저하게 위험을 피하는 것이 잃지 않는 투자란 것을 다시 배웠다. 잃지 않고 부동산 투자를 오래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욕심에 눈이 멀어 과도한 리스크를 안지 말아야 한다. 지금의 시장에서 세 번째 주택 매수는 과한 욕심임을 알게 되었다. 저것을 사면 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시장과 내 상황을 잘 알고 행동해야 한다.
“다양한 투자를 익히는 것도 필요함”
코인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적이 없다. 코인 투자하는 사람을 한편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그 또한 편견임을 알게 되었다. 강의에서 부동산 규제가 심화되는 경향성을 알게 되었다. 이런 시장에서는 다양한 투자를 익히는 것도 필요함을 깨달았다. 항상 부동산에 모든 현금을 넣어둘 수가 없기 때문에, 금융자산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필요가 있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단순하고 안정적인 방식의 금융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부동산을 매수하지 않는 기간에 어쩌면 이 투자법에 대해서도 더 공부해야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창을 쓰지 않으면 활을 쏜다는 마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흐름에 내 몸을 맡기고 과정의 행복과 결과의 성취를 느끼는 것”
돌이켜보니 작년 월부학교에서 너나위님의 강의를 듣고 내 삶이 한번 변했던 것 같다. 강의에서 추천해주신 행복의 기원이란 책을 읽게 되었고, 그 책으로 인해 ‘행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었다. 나는 과정의 행복을 모르던 사람이었다. 지금은 하루하루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이전보다 훨씬 예민하게 느낀다.
1년, 3년, 5년. 이 시간 안에 사람은 참 크게 변할 수 있는 것 같다. 그 변화에 대해 좀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게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강의의 마지막에 너나위님께서 변화를 대하는 태도를 언급하셨다. 편안한 마음으로 흐름에 몸을 맡길 것. 지금의 내게 참 필요한 말씀이었다. 밀려오는 파도에 부딪혀서 쓰러지는게 아니라, 그 파도를 타고 더 멀리 갈 수 있는 편안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낀다. 변화는 두렵고, 불편할 수 있다. 그렇다고 변하지 않는 것이 답은 아니다. 변화를 수용할 줄 아는 사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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