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조금씩 될 때까지 그릿하는 하루쌓기입니다.
오늘은 분임 시 생각해 보면 좋을 것들에 관해서 간단히 적어 보려고 합니다.
현장에 집중하기
분임을 하기 전
루트를 그리실 거예요.
루트를 그리시면서
해당 지역에 주요 상권과 학원가의 위치
그리고 인구수 연령비,
지역 내 택지, 신축단지, 고가아파트의 위치 등을 확인하실 겁니다.
그리고 현장에 가실텐데요.
저는 현장에서는 최대한 휴대폰을 멀리하시고
현장에 집중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분임을 시작하기 전 루트는
최대한 외워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제 걸으면서
가능한 현장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루트에서 조금 벗어난 다고 해도
시간차이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실거예요.
정해진 루트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지금 무엇을 보고 있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 위치가 어디인지를 알고 기록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옥수역에서 나오면 도로를 따라서 언덕으로 올라간 후 다시 오른쪽 방향으로 사거리가 나올 때까지 걸어가면 되는구나, 지형이 언덕이고 아파트들이 연식이 되어 보이네, 아파트도 있는데 비균질한 주택들이 섞여 있어. 머릿속에 상상되는 분위기와 실제로 얼마나 비슷한지 걸으면서 느껴봐야겠다.’
아직 방향과 길이 익숙하지 않다면 GPX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지도를 보며 가는 것이 조금 익숙해 지셨다면
지도 앱에서 나침반을 북쪽으로 놓고
내가 현재 진행하는 방향이 어느 쪽인지 인지하며 걸어 보세요.
분위기 임장 후에 실제 내가 걸었던 루트가
보다 선명하게 기억되는 경험을 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최대한 현장에 집중하고 주변을 살펴보며
틈나는 대로 내가 느끼는 감정을 키워드 중심으로라도 기록해 보세요.
오래 기억하는 방법은 반복해서 암기하거나
또는 감정과 연결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단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대로에 의한 분절감
#대로 안쪽으로 들어 오니 여기서부터 택지 분위기,사람들이 좋아하겠다
#애들 바글바글 #상권번화 트래픽 다수 #판자촌 느낌 #어르신 다수
사람에 집중해보세요
환경도 중요합니다.
택지인지, 번화한 상권인지,
빌라 밀집지역인지, 유해한 상권은 없는지,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싶은 환경인지,
이러한 환경을 체크하되 환경에 어느정도 익숙해 지셨다면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세요.
트래픽의 연령대는 어떠한지
입고 있는 옷과 신발은 어떠한지 (옷 맵시가 좋은지, 브랜드의 수준은 어떠한지)
사람들의 표정은 어떠한지 (자신감에 넘치고 돈 걱정이 없어 보이는지)
아이들의 수준은 어떠한지 (학업에 열중하는 분위기인지 또는 끼리끼리 몰려 다니며 공부와는 멀어보이는 느낌이 풍기는지)
함께 어울리는 엄마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 같은지
어르신들이 걸으실 때 보조도구가 필요한지
반려견이 입고 있는 옷은 어떠해 보이는지
길에서 통행하는 사람들의 수준은 어떠해 보이는지
(가래침을 뱉는지, 담배를 피고 있는지 반대로 교육을 잘 받고 번듯한 직장에 다니며 함께 살고 싶은 주민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저는 지역에서 사람들의 수준을 볼 때
이 지역의 선호하는 단지에 전세금을 내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수준에 사람들이 얼마나 모여 사는지
그 수가 어떻게 되는지 가늠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절대적인 양을 측정하여 산술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많은 현장 경험을 통해서 나의 보는 시야을
계속 키우는 연습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느낀 것들을 잘 정리하는 것입니다.
내가 느낀 감정들이 휘발되기 전에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 보세요.
기록과 정리로 마무리
분임을 마치고 돌아오셨다면 최대한 당일
생활권 별로 내가 보고 온 것을 정리해 보세요.
지도 상에 보이는 것과 내가 현장에서 본 것을 정리한 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해당 생활권의 가치를 가늠해 보세요.
분임은 해당 지역을 파악하는데 가장 첫번째 단계입니다.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현장에서 내가 느꼈던 감정들과 데이터를 기반한 사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가치를 가늠하고 나의 통찰력을 쌓아가는 일을
매달 반복한다는 느낌으로 생활권을 정리해 보세요.
단기적으로 해당 지역의 선호도를 알아내는 것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행위기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습관과 행동들이 쌓여
결국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을
꼬옥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분임을 시작하는 실전반 학생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언제나 안전이 우선입니다.
좋은 날씨에 동료 분들과 맛있는 음식도 드시면서
몸은 조금 피곤하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임장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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