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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기초반 오프닝 강의 후기

  • 24.01.09


월부 오리지널 정규 강의의 커리큘럼 첫 시작이자

3년전부터 꿈꿔왔던 강의 '내집마련 기초반'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

드디어 내 집 마련을 위해, 또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오프닝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정말 아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쭉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30대 중반이 되도록

서울 지역 이름이 낯선 곳들도 많고,

서울에 몇 개의 구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참 세상에 관심도 없고 너무나 무지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으로 이 모든 것들을 앞으로 다 알아갈 생각에 기뻤다.


그래서 필사를 하며 들었다.

누군가는 '그렇게까지..? 핵심만 들으면 되지..'

할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너무 아는게 없어 이렇게라도 파먹고 또 파먹고 하지 않으면

내 것이 안될 것 같아 필사를 했다.

나는 성북구가 어디 붙어있는지도 몰랐단 말이다..


49분 짜리 강의가 필사를 하며 들으니 너무나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또 사연자들의 상황에 내 상황을 대입도 해보고 적용해보며 강의를 천천히 곱씹으며 들었다.


서울에 있는 구들의 레벨을 알 수 있는 것도 재밌었고.

내가 살고 있는 구가 예쁨 못받고 있는 구라는 것도 알게되어 허허헛 헛웃음이 났고,

처음 듣는 용어들도 너무 많아 일일히 다 찾아보며 알게되었다.


오프닝 강의임에도

어떤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봐야하는지 기본 마인드 셋팅도 잡히는 듯 했다.


[ 현실 속 긴 여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에 다다르는 비결 3가지 ]


어르신분들이 보시면 웃으시겠지만

한 번 번아웃을 쎄게 겪고 몸과 마음이 한 번 크게 아픈 뒤로는

아무리 그 전처럼 열정이 불태워 보려고 해도

일어서려 하면 꼬꾸라지고

달려보려 하면 또 넘어지고 했다.

몸도 에너지가 그 전 같지 않고, 마음도 그 전 같지 않았다.


너무나 높은 목표에 쳐다보기만 해도 지쳤고

자주 무너지는 것 같은 내 모습에 답답하고

노력 빨 받을 때도 폭식하듯 뭔가 몰아서 하면 안된다는 강박이 들곤했다.


그런데,

내마반 어떤 분의 귀한 질문을 통해

너나위님의 현실 속 긴 여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에 다다르는 비결 3가지를 들으니 ..


너나위님이 내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 같아서 ...

누가 내 맘 알아주는 것 같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고..

이렇게 하면 된다고 알려주는거 같아서

그 손을 잡고 고꾸라졌던 무릎을 피고 일어서는 기분이었다.


첫번째,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다라지는 스스로에게 집중한다. (목표에 대한 간절함 버리기)

두번째, 언제 무너지는지를 알고 해결책을 마련한다.(메타 인지와 타인 레버리지)

세번 째, 노력 빨 받을 때와 받지 않을 때를 나눠 행동한다 (컨디션 사이클)


[ 너나위님이 그냥 '네' 대답만 하고 넘기지 말고 직접 내 해결책 적어보라 하셔서 적어보는 나의 해결책 ]


나는 불안할 때 마음이 많이 무너진다.

사실 해야할 일을 하면 마음이 정말 한순간 아무렇지도 않아지는데 왜 어리석게 자꾸 피하려 드는지 모르겠다.

그러므로 내 첫 번째 해결책, " 그냥 해야할 것 부터 해라- "

나는 무언가를 배울 때 마음이 단단해진다.

공부를 할 때 마음이 단단해진다.

두 번째 해결책, "공부해라-"

최근 찾은 방법인데,

아무리 떨쳐내려고 부정적인 감정에 무지막지하게 휩싸일 때

헬스장에서 뛰다 보면 어느 순간 다 털어져나간 느낌이었다.

세 번째 해결책, " 헬스장 가서 뛰어라- "


마지막으로 나에게 큰 용기가 된 너나위님의 말씀

"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각자 다른 공기, 다른 목표 수준, 다른 의지로 출발하셨지만

좋은 선택을 하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데 필요한 노력과 공부의 양은 정해져있거든요,

부디 이 강의 참여하셨던 모든 분들이 그 필요한 수준을 모두 꼬박 채우셔서

정말 좋은 결정을 내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앞으로 5년이라는 시간동안 절대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프닝 강의에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었다.

이렇게 과제 작성하라고 시켜준 월부분들에게도 감사를 ..


댓글


김안녕
24. 01. 09. 18:47

텐빌리율님 후기 잘 보고 가요 :) 굉장히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앞으로 본강도 함께 파이팅해보아요! 미자막 너나위님 말씀은 저도 다시 한번 새기고 가요!

삼원홍
24. 01. 09. 19:21

후기 고생 많으셨습니다♡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