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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카페에서 종이 한 장 꺼내는 사람, 5년 뒤 뭐가 달라지냐면

26.05.14

매년 1월이면 헬스장이 제일 붐빕니다.

 다들 아시죠? 새해 결심 1위가 '운동'이라는 것. 

 

러닝머신 대기줄이 생기고, PT 상담 예약이 꽉 찹니다. 

그리고 2월이 되면… 슬그머니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헬스장 등록이 제 새해 리스트에서 사라진 지 오래됐습니다.

 

운동 기구에 둘러싸인 채 서 있는 여자

 

그리고 저는 매년 1월 첫 주에 자리잡은 습관이 있습니다.  

혼자 카페에 앉아서 A4 한 장을 꺼내 드는 겁니다. 

 

그걸로 저는 지난 5년 동안 

원하는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왔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게 뭐냐고요? 바로 비전보드입니다. 

그런데 매년 새로 고쳐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저의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합니다. 

 


 

먼저 비전보드란,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이미지와 글로 시각화한 것입니다. 

 

막연하게 "잘 살고 싶다"는 생각과, 

종이에 적어둔 구체적인 그림은 뇌가 받아들이는 방식 자체가 달라요. 

제가 매년 비전보드를 작성하면서 

원하는 삶을 이뤄갔던 이야기를 해보고자합니다. 

 

[1년차] 첫 번째 비전보드 — 남들 하는 대로 일단 따라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비전보드를 그릴 때 

과제처럼 칸 채우기 바빴습니다

 

원하는 것을 적으라는데.. 뭘 원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나오는 비전보드 예시들을 그냥 따라 그렸습니다. 

반포 아파트, 외제차, 해외여행. 남들이 '갖고 싶다'는 것들을 오려 붙였습니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내가 진짜 뭘 원하는지 쓰려고 하니까 손이 멈추는 겁니다. 

페인포인트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내가 스스로 뭘 원하는지도 모른다"는 것.

 

그래도 따라 해보길 잘했습니다. 

한 가지는 확실하게 얻었으니까요. 목표가 선명해졌습니다.

 

"나 부자 될 거야!" 라는 추상적인 다짐이, 

비전보드를 그리고 나면 이렇게 바뀝니다. 

3.3㎡당 3.5억입니다" … 반포 원베일리 '부르는 게 값' - 매일경제

 

"나 반포 원베일리 살래 → 거기 50억이야 → 그러면 50억을 만들어야겠다." 

 

꿈으로부터 실제로 벌어야 하는 부의 크기까지 정리가 되는 겁니다. 

이것만으로도 비전보드를 그릴 이유는 충분합니다.

 

비전보드의 시작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아는 것에서부터입니다. 

꿈이 없다면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먼저고, 

꿈이 많다면 왜 그걸 원하는지를 한 번만 더 물어보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꼭 시작해보세요

시작만으로도 얻어갈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2-3년차] 두 번째 비전보드 — 진짜 원하는 걸 찾고 싶어졌습니다

 

1년 동안 비전보드를 보면서 공부하고, 

투자하고, 재테크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다 슬슬 갈증이 생겼습니다.

 

화려한 삶, 남들이 말하는 성공의 기준을 따라 그리는 것 말고.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바탕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그해 비전보드 한 칸에 사진 대신 딱 한 단어를 썼습니다.

"꿈."

 

지금것 저는 스스로가 원하거나, 갖고싶은 것이 없이

공부하고, 취업이 잘되는 대학교를 가고, 취업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적기 어려웠습니다. 

꿈에 대한 갈망은 제가 원하는 것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더 깊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저를 인정하기로합니다. 

"나는 아직 내 꿈을 모른다. 

그러니 올해는 그걸 찾아가는 해로 삼자." 

 

돈을 벌다 보면 좋아하는 영역이 생길 거고, 

거기서 꿈을 찾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해 한 해 비전보드의 우축 모퉁이에 있는 DREAM사진을 보면서 꿈을 키워갔습니다. 

비전보드는 완성된 꿈을 그리는 곳이 아닙니다. 

아직 모르는 나를 발견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동료분이 만들어주신 선물입니다 :)

 


[5년차] 다섯 번째 비전보드 —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투자 생활을 이어오면서 

스스로 원하는 목표, 삶에서 진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뚜렷해졌습니다. 

그리고 꿈을 구체적으로 꾸기 시작했습니다.

부를 일구는 과정에서 재미있고, 내 삶의 의미있는 가치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성인들의 재테크를 돕는다."

 

25년12월에 썼던 미래일기

 

지금 저는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내 집 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가르치고, 코칭하고, 옆에서 응원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1년차 비전보드에는 없던 그림입니다. 

그런데 매년 비전보드를 그리다보니,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세우고 이룰 수 있게되었습니다. 

 

매년 비전보드를 고쳐 쓰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점점 '내가 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겁니다.

 

첫 번째 비전보드는 추상적이었지만, 

5년차인 지금의 비전보드는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사이에 남의 꿈을 따라 그리던 손이, 내 꿈을 직접 쓰는 손이 됐습니다.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


1. 종이 한 장 꺼내세요. 
PPT도 좋습니다. 
 

2. "나는 10년 뒤 어디서 살고 있지?"를 먼저 써보세요. 
도시, 집의 크기, 누구와 함께. 거창하게 시작 안 해도 됩니다.
 

3. 거기서 역산하세요. 
그 집이 얼마짜리인지, 그러면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 꿈이 숫자가 되는 순간 행동이 시작됩니다.
 

4.1년 뒤 다시 꺼내보세요. 
바뀐 게 있을 겁니다. 그걸 계속 구체화해보세요. 그러면 그 꿈에 닮아가게됩니다. 

 

 

첫 번째 비전보드는 추상적이어도 됩니다. 남의 꿈을 따라 그려도 됩니다. 

중요한 건 그걸 매년 다시 꺼내 보는 것입니다. 

5년이 지나면, 그 종이에 지금의 내가 담겨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꿈이 점점 깊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화채
26.05.14 08:04

우리 보스의 열반스쿨도 기대되네요~ 이번 6월은 비전보드 다시.그리는 달로 삼아보겠습니다💕

강한사
26.05.14 08:42

잊고있던 비전보드 다시 꺼내보겠습니다

탑슈크란
26.05.14 10:04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업데이트 되는 비전보드의 힘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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