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 어디든 발로 뛰는 투자자 험블입니다.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 30분대,
서울 안에서 두 핵심 업무지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입지인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거기가요?" 라고 반응하는 이 곳
뿐만 아니라,
16만명 이상이 종사하는 일자리가
10분 이내에 있지만 서울 평균 가격보다 한참 아래,
국평 기준 아직도 10억 미만 단지들이 남아있는 이 곳
오늘은 구로구에 다녀왔습니다!
🏠 이 글을 읽으면 이런 점을 알 수 있어요!
구로구, 어떤 곳이에요?
구로구는 서울 서남부에 위치해 있고
여의도, 강남, 마포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생각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로..? 하면 일단 멈칫합니다.
구로..?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구로공단", "낙후된 동네"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높은 빌딩과 호텔, 쾌적한 거주환경
더불어 강남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지하철 2호선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신도림

최근 구로에서 가장 핫한 곳이죠.
코스트코, 교보문고, 올리브영
없는 게 없을 정도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고척 아이파크몰이 위치한 고척동

특별히 화려할 정도로 눈에 띄진 않지만
젊은 직장인들의 발걸음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을 정도로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개봉동

1,700여 개 기업, 종사자 16만명 이상의 규모로
탄탄한 배후 거주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는
구로디지털단지(G밸리)
구로는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구로공단, 낙후된 동네라고 기억하기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죠?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구로,
오늘은, 특별히 화려할 정도로
눈에 띄진 않지만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개봉동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개봉동, 어떤 곳이에요?

개봉동은 구로구 안에서도
1호선 개봉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거지역입니다.
개봉동은 크게 3개 블록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역에서의 거리, 단지 규모, 연식, 가격대가
블록마다 다르기 때문에 잘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 개봉역 북부
개봉역 북부 쪽에 위치한 이 곳은
개봉동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선호도도 가장 높은 곳입니다.

개봉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활발한 상권과 함께
마을버스 정류장을 볼 수 있는데요.
개봉동 뿐만 아니라 고척동까지
이동하는 사람들이 버스를 타려고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봉역에서 나와 넓은 인도를 따라
10분 정도를 걷다보면
개봉한마을이라는 단지가 나옵니다.
이 단지는 99년식 1,983세대의
대단지로 20평대와 30평대 모두 갖추고 있어요.

단지 건너편에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고
거기엔 병원,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했습니다.
거기서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고층 건물이 눈에 띄는데요.
여기가 지금 변화의 중심인
고척 아이파크몰입니다.
한마을이라는 단지에서는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아이파크몰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맛집에는 줄을 서있기도 했어요.(라멘..)
이 블럭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목동 학원가 셔틀이 운행된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목동도 생각보다 가까운 위치라
개봉동 북쪽, 고척동에서는 목동으로 학원을
많이 보내는 편입니다.
“이번에 신도림에서 전세 살던 분들이 이쪽에 집 많이 샀어~
어차피 여기서 버스 한 번 타면 신도림인데 뭐”
“매물이 없는데 자꾸 사람들이 집을 사니까..
매도자들은 가격을 내릴 생각이 없어보여요..”
<A 공인중개사>
인근 부동산에 들러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최근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파크몰로 인한 환경 개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고척동의 개발
목동 학원가 셔틀이 올 정도로 좋은 목동 접근성
버스 한 번이면 1,2호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위치
현장에서는 앞으로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정감을 주는 개봉역 남부
개봉역 남부의 핵심은
세 단지가 모여서 주는 안정감입니다.

개봉역 1번 출구를 나와서 1~2분만 걷다보면
개봉현대, 현대홈타운2단지, 개봉아이파크가 모여있는
안정감을 바로 느낄 수 있는데요.
퇴근길 이 단지들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개봉동.. 별로 아니야..?”
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예전의 개봉동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2001년식 2,412세대의 개봉현대는
대단지답게 넓은 보행로, 잘 정돈된 산책로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까지 가는 길이 골목길이라
조금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엄마와 함께 분식집에서 떡꼬치를 먹는 아이
하교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학원을 가는 아이들
아이들을 기다리는동안 엄마들이 모여있는 카페
이런 모습들을 보니 여기서 충분히
아이들을 키울만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사왔어요.
6억씩 대출 받아서 오는 사람들인데
어느정도 돈도 잘 버는 사람들 아니겠어?”
“지금은 매도자도, 매수자도 다 관망세에요.
매물은 없으니까 잘 깎아주지도 않고..”
<B 공인중개사>
대단지가 모여 있어서 안정적인 분위기
최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사오며
바뀌고 있다는 동네의 분위기
지도만 보고 느낄 수 없는 이야기들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그 자체, 개봉역세권
이곳은 가성비를 찾는
젊은 실수요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초역세권’이라는 것인데요.
제가 오후 5시 31분에 개봉역에 내려서
개봉삼호라는 단지까지 도착하는데
단 2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뛰지 않고 빵 구경하면서 걸어갔습니다.)

1996년식 369세대 개봉삼호를 시작으로
개봉삼환, 개봉두산 총 3개의 단지가 모여있는데요.
개봉현대, 아이파크가 모여있는 곳에 비해
규모가 작은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도 개봉역에서 단지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카페, 치킨, 과일가게 등
집에 가는 길에 양손 가득히 갈 수 있는
상권들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삼환아파트 상가는
예전과 다르게 조금 더 활기를 띄는 모습입니다.

비교적 세대수가 적은 단지가 모여 있는 이곳은
최근 매물을 찾아보기가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방문했던 한 부동산에서는
20평대 물건을 매도하려고 오신 분께서
개봉현대의 가격을 듣고는 가격을 더 올려야겠다며
고민해본다고 다시 돌아가시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까
신혼부부들이 집 많이 샀어요.”
“여기는 역세권이라 가성비로 너무 좋지.
애 낳고 키우다가 애기 조금 크면
건너편 현대쪽으로 많이들 가요~”
<C 공인중개사>

오늘은 구로구,
그중에서도 개봉동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같은 개봉동이라 할지라도 역 접근성이나
단지 규모, 구조(계단식/복도식), 방 갯수에 따라
가격이 모두 다르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개봉동에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먼저 내 예산을 정확히 알고 예산 내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5월 9일 이후,
매물이 사라졌다는 기사도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늦은 건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오늘 없던 물건이
내일 갑자기 나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 된다고 실망하기보다는
일단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듣고 느껴보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내 집 마련이라는 큰 결정을 하기 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한 지역,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꾸준히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