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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후 250만 원으로 서울 자취하며 첫 1억을 모으기까지 [로레니v]

26.05.14

 

“통장에 1억이 찍히면 인생이 달라질 줄 알았습니다.”

 

왠지 그 숫자를 달성하면
더 이상 돈 걱정도 안 하고,
조금은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1억을 모으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통장 잔고보다도 ‘제 마음’이었습니다.

 

“나도 할 수 있구나.”

 

처음으로 제 인생을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감각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지방 출신 평범한 싱글 직장인이
서울에서 혼자 살아남으며 첫 1억을 모으기까지,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자유와 행복을 돕고 싶은 로레니입니다 :)

 

저는 지방에 계신 부모님과 떨어져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에서 생활했습니다.

 

대학생 때부터는 자취를 하며
생활비, 학비, 미래에 대한 걱정을 늘 마음 한편에 안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나를 챙기지 않으면 안 되겠다.”

 

 

제가 다니던 학교에는 유독 잘 사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도 참 많이 했습니다.

 

누군가는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을
저는 늘 계산해야 했거든요.

밥 한 끼 가격, 교통비, 학비, 생활비.

늘 현실적인 숫자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학생 때는 부모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어서
장학금을 받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친구들이 놀러 갈 때 도서관에서 밤을 새웠고,

시험기간이면

“이번 학기 장학금 꼭 받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돌아보면 그 시절의 저는 늘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짐이 되고 싶지 않았고,
경제적으로 무력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했을 때는
이제 좀 숨통이 트일 줄 알았습니다.

 

“이제는 좀 여유롭게 살 수 있겠지.”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부모님도 도와드릴 수 있겠지.”

 

그런데 신입사원 교육에서 들은 한 마디가 머리에 남았습니다.

 

“사회초년생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첫 1억을 모으는 겁니다.”

 

당시 제 월급은 세후 250만 원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막막했습니다.

 

서울에서 혼자 살면서
월세 내고, 생활비 쓰고, 사람들 만나고 나면
통장에 남는 돈이 많지 않았거든요.

 

그 당시의 저에게
1억은 너무 먼 숫자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그냥 평범하게 쓰며 살았습니다.

 

회사에 취업했으니
예쁜 옷도 사고 싶었고,

좋은 가방도 메고 싶었고,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싶었습니다.

 

특히 저는 맛집 다니는 걸 정말 좋아해서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돈 아끼는 걸 어려워했습니다.

해외여행도 1년에 두세 번은 다녔고,
주말이면 브런치 카페를 찾아다니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월급은 계속 들어오는데 통장 잔고는 늘 그대로라는 걸요.

 

분명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삶은 전혀 나아지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진짜 달라지기 시작한 건
엄마가 아프시기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당시 저는 병원비를 선뜻 내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힘든데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

 

그때 처음으로
돈이 단순히 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힘이라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깨달았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돈을 너무 쉽게 쓰고 있었구나.”

 


 

그때부터 처음 시작한 건 아주 단순했습니다.

‘지출 줄이기’

 

당시에는 아직 월부도 모르고,
재테크 지식도 거의 없었지만
우연히 읽은 통장관리 책을  통해 지출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생활비 통장에는 “이번 달은 이것만 쓴다”는 금액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아예 다른 통장으로 옮겼습니다.

 

그때의 저는 투자를 몰랐습니다.

돈을 굴리는 법도 몰랐고,
그냥 무식하게 모으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분명한 건 

그 시간이 돈의 흐름을 통제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었다는 것입니다.

 

직장 동료들과 밥을 먹다가
체크카드 잔액이 부족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창피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다시 예전처럼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했던 건
‘소득 늘리기’였습니다.

 

저는 원래 자기계발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영어 공부, 운동, 자격증 공부 같은 것들을 꾸준히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거창한 목표가 있었다기보다
“열심히 사는 나”에 만족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시간들이 결국 제 몸값을 올려주었습니다.

 

남들이 퇴근 후 술자리를 갈 때 영어 학원을 다니고,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처음 200만 원대였던 월급은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월급쟁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월급이 투자할 수 있는 소중한 종잣돈이 되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첫 1억을 모으고 나니
돈이 모이는 속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0에서 1억까지 가는 시간보다

1억에서 2억,

2억에서 3억,

3억에서 4억이 되는 시간이 훨씬 짧았습니다.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돈은 ‘첫 눈덩이’를 만드는 과정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요.

 


 

그리고 세 번째.
투자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저는 오랫동안 돈을 ‘모으기만’ 했습니다.

재테크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연히 어렵고 무섭다는 생각에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그러다 월부를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돈이 일하게 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통장 안에 잠들어 있던 종잣돈이
이제는 자산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직도 저는 목표 자산으로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여전히 배우고 있고,
여전히 부족합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제는 무조건 아끼기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만의 소비 기준이 생겼습니다.

  • 내 시간을 아껴주는 소비
  • 나를 성장시키는 소비
  •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소비

에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반대로 의미 없이 새어나가는 소비는 줄였습니다.

예전에는 돈을 안 쓰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어디에 돈을 써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첫 1억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저에게 첫 1억은 
“나도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것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꾸준함의 힘,
습관의 힘,
그리고 방향의 중요성입니다.

 

평범한 지방 출신 싱글 직장인인 저도 해낼 수 있었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분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나아지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쌓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생각보다 멀리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1억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 분이 있다면, 오늘 이 글이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새콤승자
26.05.14 18:06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민갱creator badge
26.05.14 18:08

꾸준함과 습관 그리고 방향 3박자 생각하면서 열심히 저축하고 몸 값올리는 곳에 소비해야겠네요 ㅎㅎ 레니님 1억달성까지의 과정 감사합니다~

미요미우creator badge
26.05.14 18:13

소비 지출 투자까지! 완벽한 레니님의 완벽한 1억 달성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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