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초록도해입니다.
월부를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 진짜 열심히 하는데 왜 결과가 없지?”
저 역시
이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강의도 듣고,
과제도 하고,
임장도 다니고,
독서도 하는데
이상하게
실력은 그대로인 것 같고
결과는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저에게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과거의 저를 돌아보며
“노력하는데 결과 없던 사람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늘 잘하고 싶었습니다.
잘 쓴 임보,
잘 정리된 과제,
똑똑해 보이는 질문.
그런데 문제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커지다 보니
오히려 행동이 느려졌다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계속 수정하고,
계속 고민하고,
계속 미루다가
결국 제출 직전에 급하게 마무리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성장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잘해 보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력은
‘잘해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많이 해본 사람’에게 쌓인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투자 공부가
숙제처럼 느껴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강의 들어야 하니까 듣고”
“임보 제출해야 하니까 쓰고”
“임장 가야 하니까 가고”
그렇게 하다 보니
분명 시간을 쓰고는 있는데
남는 게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관심’이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궁금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더 찾아보게 됩니다.
단지가 궁금하면
매물을 계속 보게 되고,
입지가 궁금하면
인구, 직장, 공급을 찾아보게 되고,
비교가 궁금하면
과거 가격 흐름까지 보게 됩니다.
결국 성장하는 사람들은
억지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재밌게 궁금한 점을
계속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조금만 해도 빨리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몇 달 하면
금방 달라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느렸습니다.
시세 보는 눈도,
질문하는 힘도,
비교평가도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라
계속 보다 보니 조금씩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과정은 보지 못한 채
결과만 빨리 원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엄청난 하루가 아니라
계속 강의를 듣고
계속 임장을 가고
계속 기록하고
계속 생각하는 것
이 반복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노력은 하고 있었지만
진짜 성장을 만드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잘해 보이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숙제처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너무 빠른 결과만 기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
요즘은 예전보다
조금 더 천천히, 꾸준히 가보려고 합니다.
결과는 느릴 수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예전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