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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원칙의 배신
저자 및 출판사 : 롭 코플랜드, 상상스퀘어
읽은 날짜 : 5/14-5/2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롭 코플랜드
[뉴욕타임스]의 금융부 기자다. 이전에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오랫동안 헤지펀드 전담 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와 부유하고 권력 있는 이들의 숨겨진 이면을 취재하는 일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는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심층취재하여 신문 1면에서 다룬 탐사보도로 뉴욕 프레스 클럽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 비즈니스 편집자 및 작가협회로부터 두 차례 우수상을 받았으며, 뉴스미디어 얼라이언스가 선정한 ‘떠오르는 스타기자’(구 Top 30 Under 30)에 이름을 올렸다.
책소개
뉴욕타임스, 뉴요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강력 추천!
레이 달리오가 가장 숨기고 싶었던 단 한 권의 책!
월가의 전설, 헤지펀드의 대부, 금융계의 스티브 잡스. 모두 레이 달리오를 일컫는 별명들이다. 그의 별명처럼 달리오는 금융계의 혁신을 이끄는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진짜 레이 달리오를 알고 있는 게 맞을까? 금융계 전문 저널리스트 롭 코플랜드는 이 책에서 레이 달리오가 숨기고 싶었던 진실을 심층탐사한다.
베스트셀러 ?원칙?으로 '지성의 경영자'라는 이미지를 쌓아온 달리오. 하지만 이 책 ?원칙의 배신?은 그 이미지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저자는 전현직 브리지워터 임직원과의의 인터뷰, 메모, 이메일, 녹취록, 재판 기록, 그밖의 수많은 대내외 문서, 언론 인터뷰 및 기사를 참조하여 극단적 진실과 극단적 투명성으로 대표되는 달리오의 이미지 이면에는 지성의 경영자가 아닌, 무시무시한 폭군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레이 달리오와 브리지워터의 진실을 파헤치며 우리에게 더 큰 통찰을 제시한다. 과연 우리는 한 리더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그가 외치는 말과 행동은 일치하는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 ?원칙의 배신?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리더십의 민낯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성공이라는 이미지 속에 숨겨진 권력의 본질을 직시하게 만든다.
수상 이력
※ 뉴요커 선정 최고의 책 중 하나(2023)
※ 아마존 에디터스 픽 선정
2. 내용 및 줄거리
:
달리오는 맥도웰을 불러 자신이 정한 다양한 특성을 기준으로 직원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는 것이었다. 평가 결과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승패 기록 통계처럼, 이른바 야구카드라는 것에 나열하기로 했다. 야구카드는 브리지워터 전 직원의 대략적인 강점과 약점을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모두가 서로를 평가하고 모두의 의견이 반영되며, 모두가 같은 범주에서 평가된다. 특히 좋은 점은 야구카드에 나와 있는 모든 정보를 전 직원이 볼 수 있으므로 즉시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고 진실을 숨기지 못할 것이란 점이었다.
…
맥도웰은 직원들이 1에서 10까지 서로의 신뢰도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시범 운영 모델을 사내에 도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달리오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신뢰도 순위가 “자신을 기준으로” 정렬되어야 정상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제 달리오 본인은 사실상 모든 주요 범주에서 신뢰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브리지워터의 창립자이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인 달리오의 점수는 이제 수치상 부정적 피드백을 원천 봉쇄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직원이 그를 어떻게 평가하든, 이 시스템은 그를 기본적으로 최고 위치에 놓고 작동했다.
“브리지워터는 합리성을 강조한다”, “실수는 나쁜 것이 아니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실수를 직시하지 않으면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없다.”라고 하면서 달리오는 회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직원 중 한 명이자 애제자를 짓밟는 영상을 투명성 라이브러리에 저장하고 “고통 + 자기성찰 = 발전”이라는 제목으로 전 직원과 입사 지원자들에게 보여주었다.
직원들은 어떤 결함을 발견하면 ‘이슈 로그’에 바로 건의를 기록할 의무가 있었다. 이슈 로그는 크고 작은 불만 사항을 모두가 볼 수 있게 추적하는 내부 기록소였다.
이슈 로그에 불만을 입력할 때에는 심각도를 1~5단계로 평가하게 되어 있었지만, 사실상 결론은 모든 이슈가 문제이고 고로 모든 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브리지워터는 규모가 커질수록 점점 더 사소한 문제들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누구의 무슨 일이 발각되었는지 궁금해서 이슈 로그를 수시로 확인했다. 일지의 각 항목을 보면 이슈를 제기한 직원과 해당 이슈의 상대방, “책임 당사자”의 신원이 드러났다.
RP가 누군지 알아냈으면 다음 단계는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이슈 로그는 대흥행했다. 달리오는 각 직원이 다양한 관점에 따라 주당 최소 10~20건의 이슈를 등록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보너스를 삭감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달리오가 이슈 로그를 꾸준히 확인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것저것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일지를 본 달리오는 신임 관리자와 면담했고, 메모에 적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문제의 명백한 원인을 진단했다. 바로 달리오 자신이었다. 그가 말하길, 결국 필요한 것은 원칙이었다.
‘원칙’은 대략 10개이던 것이 수십 개로, 곧이어 2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원칙’은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모든 직원이 달리오가 기분 따라 수시로 조항을 넣고 빼는 것을 알았다.
달리오는 바람직한 행동의 본보기로 자신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스로를 달라이 라마와 비교했다.
브리지워터는 영상 제작자와 편집자 팀을 구성해 관리 원칙 교육이라는, 학습 플랫폼 퀴즐렛용 일일 영상을 제작했다.
테스트 평가 방식은 주로 달리오의 답과 직원이 제출한 답의 일치 여부에 따라 매겨졌다. 모든 사람의 점수는 고이 보관되었다.
야구카드를 카드라고 부르기엔 약간 어폐가 있었다. 그보다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수많은 통계가 담긴 몇 장 분량의 출력물이었다.
‘원칙’의 한 구절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부정행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제력을 잘 갖추어야 한다”라고 되어 있었다.
회의 녹화는 브리지워터의 감시 생태계 중 일부분에 불과했다. 카메라가 사방에 깔렸고, 그것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 같았다. 아주 잠깐 자리를 비웠을 뿐인데도 화면 보호기를 설정하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스티커 메모가 모니터에 붙어 있곤 했다. 키 누름과 출력 기록도 추적되었다. … 비밀과 보안에 대한 집착은 회사 업무의 범위를 넘어서까지 확장되었다.
철저한 감시 속에서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긴장하게 되었고, 위에 카메라가 없는지 확인하려는 듯 항상 천장을 슬쩍 쳐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원칙’에서는, 악덕을 찾아내는 것은 그것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모두의 책임이라고 규정했다. 매일매일 새로운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입 사원들은 불려 나가 취조를 받았고, 취조는 녹화되어 브리지워터의 기록 보관소에 새로운 사례로 저장되었다. 사건은 갈수록 사적 문제로 비화되었다.
달리오는 아마 회사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단순직 종사자들에게 특히 무자비했던 것 같다. 그는 ‘원칙’을 주의 깊게 적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 문제가 터졌을 때 더 쉽게 화를 냈다.
따라 건물 관리인, 비서, 기타 단순직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위험 지대에 있었다. 그들은 두말할 나위 없이, 브리지워터를 떠날 경우 소득 면에서 앞날이 가장 막막한 부류에 속했다.
아직 신입인 부회장 마이클 클라인이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달리오가 그토록 자주 언급해온 열반에 도달하는 목표에 동기가 부여되진 않는 듯했다. 영리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라면 응당 돈이라는 유인에 이끌리게 마련이지만, 브리지워터에서는 두려움이라는 또 다른 유인이 작동하고 있다는 게 클라인의 생각이었다. 이는 어떤 ‘원칙’을 위반해서 망신당하거나 소환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만이 아니었다. 또 하나의 상존하는 두려움은 브리지워터에서 일한다는 것이 일생에 한 번뿐인 자기개선의 기회이며, 이곳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자신의 무능력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셈이라는 점이었다. 브리지워터에서는 중간이란 게 없었다. 단지 낄 수 있는 사람은 남고, 끼지 못하는 사람은 나갈 뿐이었다.
클라인은 한 동료에게 말했다. “파문되는 것과 비슷하다. 아무도 이 특별한 곳에서 파문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바로 이 두려움이 이 곳의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고, 동시에 톱밥제조기다. 소매가 잡히는 순간 그 안에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소매를 톱밥 제조기에서 멀리해야 한다.”
<원칙>의 처음 3분의 1은 달리오 본인과 브리지워터의 내력을 다뤘지만, 자서전의 불가피한 특성상 전체 사실의 일부만 드러냈다. 달리오는 개천에서 용 난 자수성가 과정을 돋보이게 했지만, 리브 가문의 도움과 아내 가문의 재산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눈에 띄지 않고 싶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자신이 텔레비전 인터뷰, 잡지 소개글, 무수한 신문에 등장했다고 홍보하는 사람치고는 특히 이상한 자랑이었다. 또 금융 위기 이전 브리지워터의 투자에 대해서는 광범위하게 기술했지만 2010년 이후 비교적 부진한 성과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달리오가 무한 반복하던 은퇴 약속의 세부 내용, 즉 CEO들의 교체 행렬과 젠슨의 좌천 등이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직접 책임을 진다는 구실을 내세웠지만, 이면에서는 주변의 CEO 후보들에게 자신을 대체하겠다는 꿈을 깨라며 그들을 깎아내렸다.
책의 대부분은 달리오가 자신의 삶과 일의 원칙이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버전의 원칙으로 채워졌다.
달리오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브리지워터의 사람들 대부분이 알 수 있었던 것은 <원칙>에 나열된 목록이 ‘원칙’ 전문이 아니라 ‘원칙’ 발췌문이었다는 것이다.
책에 새로 추가된 내용으로는 “휴식과 원기 회복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라”, “시스템보다 더 강력하거나, 대체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사람은 없다” 등이 있었다.
브리지워터는 전 미국 법무부 차관 제이미 고어릭을 고문으로 고용해 자신들의 시스템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기록 보관을 문제로 지적했다. 소송에서 강제로 파헤쳐질 수 있는 녹음, 녹화 자료를 보관하는 건 법적으로 최악의 관행이라는 것이다. 고어릭은 투명성 라이브러리를 폐쇄하든지, 아니면 적어도 누군가가 불리하게 비칠 수 있는 자료만이라도(즉, 대부분)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이제 테이프는 일부만 보관하고, 회의의 녹화 빈도도 훨씬 줄이기로 했다. 더 이상 회사의 내막을 엿듣거나, 달리오와 다른 사람들 몰래 뒷담화한 부하 직원이 조사받는 일도 불가능해졌다.
달리오나 브리지워터 측은 투명성 라이브러리의 폐기 사실을 굳이 외부에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계속 근본적 투명성을 이야기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전 세계가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제 ‘원칙’은 달리오가 오랜 세월 제시해온 문자 그대로의 처방이라기보다는 환상, 혹은 더 좋게 표현하자면 하나의 교훈집에 가까워졌다. 그가 공개적으로 주장한 만큼 ‘원칙’이 브리지워터의 투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적도 없었지만, 이제는 투자 이외의 부서에서도 빠르게 폐기되었다.
수십 년 동안 브리지워터에서의 생활양식을 특징지은 재판과 공개 교수형은 중단되었다.
달리오는 자택에서 ‘원칙’ 상품을 구매할 고객을 찾기 위해 회전식 명함꽂이를 돌렸지만 아무에게도 팔지 못했다. 달리오가 한때 집에 방문한 적도 있는 트위터의 잭 도시는 자기 회사를 떠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도 마찬가지였다.
어쩌면 가장 충격적인 것은, 지금까지 그토록 많은 에너지를 쏟은 평가 도구들을 달리오 본인조차 거들떠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달리오는 기사를 공동 작성한 나와 동료가 그를 인터뷰했고 그때 “기사 내용이 옳다는 데 상호 동의하지 않는 한 해당 기사를 내보내지 않기로 동의했다”라고 썼다. 나는 그런 적이 없었다. 또 그는 나와 동료가 특정 직원들과 이야기한 적이 없으며 “브리지워터 본사 안을 둘러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사실 나는 브리지워터 본사 안을, 그것도 달리오 본인과 같이 둘러보았다.
나는 ‘원칙’ 중에 “진실을 믿어라”라는 항목이 있음에도 달리오는 진실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나를 비롯한 기자들에게 제보하는 사람들을 마녀사냥하듯 수색하려 했고, 내 직장까지 찾아와 편집자들에게 내가 브리지워터를 취재하지 못하게 하라고 압박했다.
그즈음에 내 친구들은 나와 관련된 유료 구글 광고를 발견했다. 그 광고는 브리지워터 웹사이트로 들어가, 나를 개인적으로 비난하는 보도 자료로 연결되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몇 년 전에 추천을 통해 <원칙>에서 원칙과 관련된 일부 내용을 읽었었다. 그리고 원칙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추천받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내용 중 극단적 투명성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이론적으로는 공감이 되고 너무 좋은 얘기였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것이고 복잡계인 인간 세상에서 원칙은 적용하는 사람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 따르면 브릿지워터 내에서 원칙은 직원들에게는 과도하고 가혹하게 적용된 반면, 레이 달리오 자신에게는 관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보는 와중에도 빌 게이츠가 추천한 책으로 <원칙>이 있다는 게시물을 봤지만 나무위키에서 레이 달리오를 검색해보면 빌 게이츠는 원칙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고 한다.(이에 대한 내용은 못 찾았지만 책에서도 빌 게이츠와 원칙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은 있으나 정확한 워딩은 달랐다.) 어떤 주장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원칙의 문제와 원칙을 가지고 브릿지워터를 가혹하게 운영한 레이 달리오와 임직원들에 대한 폭로이지, 원칙 일부 내용을 봤을 때는 그래도 수긍할 수 있는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것을 적용하는 사람의 문제일 것 같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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