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수도권 비규제 지역을 보시는 분들을 보면,
"부천이 좋을까요?"
"기흥은 어떤가요?"
"구리는 아직 괜찮나요?"
"안양 만안구는요?"
비규제 지역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하나하나 보다 보면 더 헷갈립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줌인'보다 '줌아웃'을 먼저 하려고 합니다.
단지 하나,
가격 하나,
호재 하나를 보기 전에
그 지역이 수도권 안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먼저 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선택하는 비규제 지역 하나가
3년 뒤,
5년 뒤,
10년 뒤
자산의 크기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도권 투자를 볼 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직장 그리고 교통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직장을 따라 움직이고
집값은 사람을 따라 움직입니다.
결국 많은 직장을 품고 있고,
그 직장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곳이
가장 강한 수요를 가집니다.
저는 지역을 볼 때
대장 아파트 가격을 꼭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대장 가격은 단순히 비싼 집 가격이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수도권 비규제 지역들을 놓고 보면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시장 참여자들의 투표 결과입니다.
"어디에 살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매일 거래로 쌓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싼 곳이 좋은 곳이다"
가 아닙니다.
가격만 보면
지금 당장 가장 비싼 곳을 사면 되니까요.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가격 뒤에 숨어 있는 가치입니다.

각 지역이 가진 가치
부천은 이미 완성형 도시에 가깝습니다.
7호선,
생활 인프라,
상동 생활권.
서울 서남권 접근성이 좋고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다만 강남 접근성은 아쉽습니다.
기흥은 직장이 강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플랫폼시티.
그리고 GTX-A 수혜까지 기대됩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강력한 직주근접 지역 중 하나입니다.
산본은 업무지구 배후 주거지 성격이 강합니다.
노후 단지가 많아
재건축 기대감이 존재합니다.
다만 현재는 연식이 아쉽고
GTX-C 효과도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안양은 교통이 좋습니다.
1호선,
4호선,
월판선(호재)
신안산선(호재)
신축 대단지들이 들어서며
주거환경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생활권 경쟁에서는
동안구에 비해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구리는 생각보다 강합니다.
8호선 연장으로
잠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한강,
장자호수공원,
서울 동북권 접근성.
교통과 환경의 균형이 좋은 도시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질문은 바꿀 수 있습니다.
"어디가 오를까요?"
보다
"어디가 가장 많은 가치를 품고 있을까요?"
를 물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종종
"지금 가장 싼 곳"
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자산은
가치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몰리고
사람이 몰리는 곳에 돈이 몰리고
돈이 몰리는 곳의 가격이 따라간다
는 순서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비규제 지역을 볼 때도
단순히 규제가 없는 곳이 아니라
어떤 가치가 있고,
그 가치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는 곳인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선택하는 비규제 지역 하나가
3년 뒤,
5년 뒤,
10년 뒤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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