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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등과 FOMO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투자에 대한 생각'

26.06.12 (수정됨)

 

안녕하세요. 람파드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주도하는 국내 주식시장이 무섭게 상승하면서 

“지금 나도 당장 뛰어들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나만 기회를 놓치고 벼락 거지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박탈감과 조급함, 이른바 FOMO라는 단어가 우리의 이성을 지배하기 쉬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엘레베이터를 타도, 점심식사를 하려고 줄을 서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창을 보고 있고, 대화의 주제도 온통 주식인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FOMO 를 말하며 달려들 때일수록, 잠시 멈춰서서 ‘투자의 기본’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앞서 FOMO를 많이 말하는데 이것은 어떤 걸까요?
 

  1. FOMO (Fear Of Missing Out):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두려움
    • 이 감정의 핵심은 바로 ‘비교’ 입니다. 남들과 나를 비교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자산을 불려 나가며 앞으로 뛰어가고 있는데 나 혼자만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도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발생하는 감정
  2. FOMO를 느끼는 것이 당연한 이유
    • 1등이 아닌 이상 누구나 겪는 상대적 감정: 논리적으로 포모를 전혀 느끼지 않으려면 시장에서 완벽한 1등이 되어야 함. 하지만 1등은 극소수이며, 대부분의 사람은 누군가보다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구조.
    • 상승장과 하락장을 가리지 않는 본능: 사람들은 지금같은 시기뿐 아니라, 하락장에서도 포모를 느낌. 남들은 하락을 대비하거나 투자를 쉬면서 자산을 지키고 있는데, 나만 혼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뒤쳐질 때!

 

얼마전 너나위님이 나긋나긋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FOMO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도 많이 듣고, 쓰고는 있지만 어떻게 정의내려야 할지 어떤 감정인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설명해 주신 것을 듣고 나니, 당연한 감정이며 어떻게 다뤄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아 보았고, 세계적인 가치투자자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제가 생각하는 투자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AI 가 결코 ‘탁월한 투자자’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

바야흐로 AI 시대입니다.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는 AI가 앞으로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도 완벽하게 대신 해 주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하워드 막스는 단호하게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라도 경우에 따라 유효할 뿐 매번 효과적이지 않다. 투자를 한 가지 알고리즘으로 간소화 할 수도 없으며, 컴퓨터에만 의지할 수도 없다. 아무리 투자의 대가라 해도 항상 옳을 수 없다.

 

오늘날 우리가 명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경제학은 한 치의 오차가 없는 과학이 아니라는 점이다. 과학에서는 대조군 실험이 가능해야 하고, 확신을 가지고 과거의 실험 결과를 반복할 수 있어야 하며, 실험의 인과관계를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경제학은 과학과는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워드 막스-

 

투자는 늘 똑같이 적용되는 공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며, 무엇보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생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투자자의 심리’ 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가공하여 S&P500 ETF와 같은 ‘시장 평균 수익률’을 내는 것을 가능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투자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평범한 수익이 아니라, 평균 이상의 압도적 수익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는 기계적인 판단만으로는 결코 시장을 이길 수 없습니다. 

 

AI가 복잡한 시장 심리와 인간의 비이성적 광기까지 완벽히 계산해 낼 수 없는 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통찰은 결국 인간의 몫으로 남습니다.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

 - 아이작뉴턴-


 


조급함을 이기는 무기. ‘2차적 사고’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 하워드막스가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입니다. 단순하고 반사적인 1차적 사고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으니 주식을 자사!” 라거나 “지금 강남 집값이 오르니 당장 영끌해서 사자!” 와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탁월한 성과를 내는 투자자는 다릅니다.

 

  • 2차적 사고의 예: 기업 실적이 좋고 모두가 환호하지만, 이미 가격에 그 기대감이 100% 반영 된 것은 아닐까? 오히려 지금이 리스크를 관리하고 매도를 해야 할 때 아닐까?

 

작년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처음 방한했을 때의 깐부치킨에서 치맥회동에만 사람들이 집중할 때, 누군가는 "저렇게 바쁜 사람이 왜 한국에 왔을까? 본인들의 칩에 들어갈 메모리 공급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찾아온 것은 아닐까?"라는 2차적 사고를 했습니다. 이처럼 겉으로 드러난 현상 이면의 가치와 다층적인 결과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바로 투자의 성패를 가릅니다.

 

투자 프로세스를 간단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대체로 2차적 사고의 필요성을 , 심지어 그런 사고방식이 있따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시장에는 1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로 인해 2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수익이 증가한다. 지속적으로 뛰어난 투자수익을 달성하려면, 당신도 이들 중 한명이 되어야 한다. - 하워드 막스-

 

조급함으로 1차적인 사고만, 혹은 그것도 하지 않고 시장에 뛰어드려고 하지 않으셨나요? 

가치와 가격, 리스크. 투자에 있어서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을 토대로 많은 부분들을 알고 뛰어 들어야만 내가 원하는 수익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투자라고 할 수 없는 투기 혹은 도박입니다.

 

 


미래가 과거와 똑같이 흘러갈 것이라 기대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인간의 놔가 가진 본능적인 맹점이라고 합니다. 지금 누군가 단기간에 큰돈을 벌었다는 소음이 들린다고 해서, 아무런 준비와 본인만의 철학 없이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것은 투기일 뿐입니다.

 

많은 분들이 조급해하고, 저의 주변에도 많아 ‘투자에 대한 생각’ 을 읽고 제가 느낀 투자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시장의 화려한 겉모습에 휩쓸리지 않고, 숨겨진 이면을 바라보는 2차적 사고와 내 자산을 지키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서 소중한 나의 자산을 지키는 현명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함께하는가치
26.06.12 00:57

대중과 반대로 하라.. 라는 이야기가 더욱 떠오르는 요즘이예요ㅠ 시장의 화려한 겉모습과 소음에 휩쓸리지 않고 최악의 리스크를 동반하는 상황까지도 고려해서 안전하게 투자해나가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파드님 너무 좋은글 감사해요!!

초록도해
26.06.12 06:49

치맥한다고 했을 때 하이닉스를 샀어야...ㅎㅎㅎ 2차적사고를 통해 통찰력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리스트를 대비해서 자산을 지키는 방향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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