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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홀로서기, 1.5억 쥐고 3개월 만에 구로구 내집마련 성공기! (feat. 너나위님, 염한들 중개사님 감사합니다)

26.06.15 (수정됨)

안녕하세요, 월부 회원 여러분!

작년 말까지만 해도 '죽기 전에 내 집을 가질 수 있을까?' 막연해하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드디어 올해 4월, 제 인생의 가장 큰 이정표인 '내집마련 등기'를 치고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도 모르고 부동산에는 관심조차 없던 부린이가 어떻게 월부를 만난 지 단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약정서를 쓰고 등기까지 칠 수 있었는지, 그 뜨거웠던 여정을 공유합니다!

 

 

1. 세상물정 모르던 부린이, 매서운 현실을 마주하다 (내집마련 계기)

사실 저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의 '부'자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내 통장에 정확히 얼마가 들어있는지도 모를 만큼 자산 관리에 무지했고, 부동산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던 철부지였습니다.

  • 그러다 6년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부동산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달라 부딪쳤고 결국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당시 저는 "그냥 지금 사는 빌라도 좋다", "내 익숙한 생활권을 잃어버리는 게 너무 싫다"고 고집 부리던, 지금 되돌아보면 정말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별 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번쩍 정신이 들었습니다. '이제 진짜 내 앞길은 내가 책임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아이러니하게도ㅎㅎ 가장 먼저 '내 집 마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자산을 제대로 들여다보니 그동안 모아둔 종잣돈은 1.5억 원이었습니다.

  • 결심을 굳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주변의 현실이었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의 빌라 건물 5채가 연속으로 경매에 넘어가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했고, 심지어 가까운 지인들까지 전세사기를 당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며 '전세는 너무 무섭다, 내 자산을 지키려면 무조건 내 집을 사야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 여기에 저보다 어린 동생들마저 똑부러지게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나라고 왜 못해?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습니다.


 

2. 운명 같았던 인스타 라이브, 그리고 너나위님의 한마디

그렇게 독기를 품고 방법을 찾던 중, 작년 11월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너나위님의 '내집마련기초 라이브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너나위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제 마음을 강하게 때렸습니다.

"추운 겨울에 발로 뛰며 임장 다니고 고생해야, 비로소 계약을 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이 자극제가 되어 '이번 겨울은 정말 이 악물고 제대로 해보자. 내 인생을 내 힘으로 바꿔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3. 부린이의 강력한 무기가 되어준 월부 강의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월부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 너무 무지했기 때문에 수강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고, 저에게 필요한 강의를 계속 들으며 백지에 그림 그리듯 빠르게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 / 내집마련 기초반 : 아파트를 바라보는 가치와 기준을 세울 수 있었고, 제가 가진 종잣돈 1.5억 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후보군들 중 최고의 가치를 지닌 단지를 선별할 수 있는 눈을 길러주었습니다. 익숙한 생활권만 고집하던 제가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계기였습니다.

  • 규제를 이기는 대출 최대활용법 / 2026년 대출 전략 : 전세 포비아가 있던 저에게 가장 막막했던 '자금 조달'의 빛이 되어준 강의였습니다. 복잡한 대출 규정 속에서 내 상황에 맞게 1.5억이라는 자본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선의 레버리지 전략을 짤 수 있었고, 덕분에 불안감을 뛰어넘어 자금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4. 한겨울의 임장, 그리고 '구해줘내집' 염한들 중개사님과의 만남

강의에서 배운 대로 추운 겨울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주말마다 임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25.11 부동산 입문 BEST - 너나위의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
    에서 이 단지는 절대 안된다! 하는 관악구의 ‘국제산장’ 꼭대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추우면 카페에 들려서 몸 녹이고 평지까지 내려가니 해가 졌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내 자산을 지키고 내 집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버텼습니다. 

  • 하지만 당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을 시점이어서 마음이 급했고, 시간이 얼마 없는 직장인으로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월부의 '구해줘내집'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 은인 같고 친구 같은 염한들 중개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추운 겨울날 귀찮은 내색 하나 없이 제 일처럼 같이 임장을 다녀주셨을 뿐만 아니라, 직장인인 저를 배려해 퇴근 후에도 후보 단지들 매물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미리 세팅해 주신 덕분에 정말 빠르게 매물들을 스크리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개사님이 미리 단지에 대해 공부하고 오셔서 부린이 눈높이에 맞춰 매물의 장단점과 리스크를 세심하게 체크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매물이 무척 귀하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아직 초보라 매물을 보는 눈이 부족해 놓치는 부분도 많았는데, 든든한 전문가가 늘 곁에서 가이드해 주신 덕분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월부를 만난 지 딱 3개월 만인 1월에 약정을 진행하고, 2월에 대망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5. 나에게 준 최고의 셀프 생일선물

전세 만기 전 나와야 하는 상황이어서 계약 후 잔금을 치르기까지 매일이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저 혼자라면 이런 도전은 하지 않았을텐데 너나위님의 강의를 듣고 장애물을 뛰어넘으려는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4월, 잔금을 모두 치르고 제 이름이 선명하게 박힌 등기를 쳤습니다. 마침 4월이 제 생일이었는데, 제 인생을 통틀어 이보다 더 완벽하고 멋진 '셀프 생일선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핑 돌았네요. 과거에 내 통장에 얼마 있는지도 모른 채 '죽기 전에 집이나 살 수 있을까' 불안해하던 제가, 내 힘으로 당당히 아파트 등기를 치다니 믿기지 않았습니다. 너나위님 말씀대로 추운 겨울을 온몸으로 버텨내니, 정말 제 인생에 가장 따뜻하고 찬란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6. 살면서 느끼는 아쉬운 점과 다음 갈아타기 때 적용할 점

완벽한 내 집을 마련한 것 같아 행복하지만, 실제로 거주하며 부딪쳐보니 다음 갈아타기 때 꼭 체크해야 할 아쉬운 점들도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첫째, 일조량(해) 체크하기 / 매물 임장 평소에 다녀두기!

    계약 당시에는 퇴근 후 저녁 때 딱 한번 매물을 보고 약정서를 쓰는 바람에 해가 잘 드는지 미처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중개사님이 함께 해주셔서 지금 집은 해가 아주 잘 들고 만족스럽지만, 다음 '매임(매물임장)' 때부터는 내가 직접 일조량을 필수로 체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데이터들을 미리 가지고 있어야 갈아타기 때 확신을 가지고 매물을 잡을 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 둘째, 같은 단지 내 정문과 후문의 생활권 차이 

    현재 제 물건지는 단지 후문 쪽입니다. 그런데 직접 살다 보니 같은 단지 안인데도 정문 쪽과 후문 쪽의 생활권이나 인프라 접근성이 많이 다르다는 걸 크게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집을 고를 때는 단지 내부의 동 위치와 정·후문 동선까지 스스로 꼭 꼼꼼하게 체크해 볼 생각입니다. 

  • 결론적으로, 당시 제가 가진 종잣돈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후보군 중 가치 있는 물건을 고르다 보니 다소 아쉬운 입지인 구로구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상도동에 전세로 살던 저로서는 솔직히 동네 퀄리티가 너무 다르게 느껴져서, '돈 많이 모아서 꼭 상급지로 다시 가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매일매일 이 악물고 하게되고 제발 이 동네 생활 환경이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난생 처음 민원도 넣어봤습니다.
    확실한 건, 내 집이 생기고 나니 예전에는 관심조차 없던 경제와 정치 기사도 매일 눈에 불을 켜고 챙겨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구로구의 열악한 환경들이 잘 개선되고, 주변 재건축 단지들이 들어서서 외부 유입 수요와 함께 이 지역의 위상도 함께 올라가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힘을 발판 삼아 다음 갈아타기도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너나위님 말대로 출퇴근 매일매일 열심히하며 종잣돈 모으고 성실하게 살아야겠지요…?
     

 

✍️ 글을 마치며, 월부 회원님들께

요즘 금리도 오르고 호가도 많이 올라서 내집마련을 앞두고 고민과 생각이 더 많아지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통장에 얼마 있는지도 모르던 저 같은 부린이도 일단 행동하고 나니,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정말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망설이고 계신다면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내딛어보세요. 각자 상황에 맞게 최선의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스타 라이브부터 시작해 최고의 강의로 저를 깨워주신 너나위님, 그리고 퇴근 후&주말까지 시간내어 한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서 제 손을 잡아주신 구해줘내집 염한들 중개사님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진짜 구로구 지나가실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인테리어해서 딴집 됐습니다! ㅎㅎ)

 


댓글

최도모creator badge
26.06.16 11:51

인테리어 진짜 너무 예쁜데요,,? 내집마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트를 들고 있는 월부기
헤다입니다creator badge
26.06.16 12:04

여기 제가 중개한 집 아닌데용..ㅎㅎ.. 이렇게 예쁜 집 아니었는데..!!!! 진짜 우리의 첫 만남은 정말 말도 못 하게 추운 날이었고 강렬했고~ 맥락없는 대화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신체활동(?)은 안 하지만 이제 슬슬 마음을 먹는 마음을 먹고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상담 때부터 저도 오형사님이 은인이고 친구 같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잔금일에 뭐라도 쥐어드리지 못 해서 마음에 남았는데 후기 감동스러워서 더 마음에 남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항상 감사하고 저도 오형사님께 큰 인사이트 얻었어요! 지나가면 들러서 커피 마시고 싶은데 요즘 구로 갈 일이 없어서 전화 못 한 거예요! 너무 추워지기 전에 또만나길💕

한가해보이creator badge
26.06.15 14:41

공차는오형사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내집마련 정말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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