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선배와의 만남이나 강사와의 만남 등을 하다 보면 종종 나오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월부 학교 꼭 가야 하나요?
23년 3월 열반 기초를 시작으로 쭉 달려오다 26년 4월 봄 학기를 수강하며 늦은? 입학을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 느린 사람이었던 거 같습니다.
첫 실전반도 24년 9월에 들어갔더라고요.
여러 기초반과 실전, 실전지투의 강의를 들어오며 어렵게 학교라는 환경까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다르나요?
이에 대한 답은 직전 반임장에서 자향 멘토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학교는 투자 생활과 나의 생활을 함께 잘 병행할 수 있게 훈련 시켜주는 곳입니다.
우리의 투자 생활은 녹록지 않습니다.
나의 직업 생활과 가정에서의 역할도 벅찬데 여기에 투자자로서의 생활 까지라니
뭐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 월부에 와 임장을 하고 보고서를 쓰며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는데
어느 순간 일상 속에서 어느 정도 투자 생활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나의 성장 또한 크게 달라지지 않다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그나마 강의를 듣거나 동료들과 자실을 하게 된다면 수준은 어느 정도 이어지게 될 수 있지만
더한 수준의 성장은 쉽지 않습니다.
학교는 이러한 나의 모습에 채찍질을 해주는 아주 좋은 환경이 될 것입니다.
멘토님께서 약 3달간 어땠냐는 질문을 주셨을 때 많은 성장을 한 거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멘토님께서
벌써 3달이 지났지요?
어떻게 돌아 보면 3달이 또 지나가 있어요 ㅎㅎ
결국 못할 게 아니다.
과정의 순간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약간에 버거움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나눔 글, QnA, 독서, 반 모임, 반임장, 후배 대화 등등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편한 것을 찾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멘토님의 반임장 때 말씀이었습니다. 이러한 생각 때문이라도 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 같았습니다.
제가 느낀, 돌아보니 3달이 지나가 있다는 멘토님 말씀에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꽉 차 있는 물컵에 학교라는 환경의 구슬을 떨어뜨렸을 때 그 물은 넘치고 넘친 물은 나의 힘듦이다.
그럼, 이미 차 있는 물의 양을 조절해 물이 덜 넘치도록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물은 나의 삶에서 우선순위가 아닌 것, 정말 무의미한 행동들 일 것이고 나 자신이 잘 아는 행동들일 것입니다.

이렇게 덜어 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고 병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깊게 고찰하게 해줍니다.
멘토님과의 진실한 소통
흔히 거인의 어깨를 빌린다고 합니다.
매달 멘토님과 개인적인 어려움과 궁금증을 나눌 수 있는데요
이러한 소통 만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강의를 듣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도 먼저 간 선배님들의 시행착오를 답습하지 않고

올바르게 가기 위함도 있는데, 직접적인 소통까지 할 수 있는 이러한 환경은
매달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 길 보다 이 길로 가세요.
이렇게 해보세요.
적확한 피드백과 내가 어떻게 길을 찾아야 하는지 알려주시는 것만으로도
이 과정에 모든 것을 견뎌도 아깝지 않은 시간입니다.
소중한 동료
열정과 기버력이 충만한 동료와 함께 한다는 거 또한 큰 행운입니다.
지금까지 만났던 동료분들을 포함, 학교에서 만난 동료분들도
학교라는 소중한 과정을 알기에 더더욱 도와주고 이끌어줍니다.
과정이 쉽지 않은 만큼 더더욱 함께 으쌰으쌰 하는 마음도 있고요.
함께 하면 멀리 간다는 모토를 이번 계기를 통해 절실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의 환경을 고민 중에 계신다면
무조건 맞는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내가 피치 못할 때면 그 상황을 잘 보내고
다시 하면 되니까요.
“내가 어쩔 수 없을 때는 쉴 수 있지만 쉴 필요가 없을 때는 쉬지 마”
멘토님의 말씀입니다..ㅎㅎ
10년의 투자 생활을 해오신 멘토님 역시 잠시라도 멀어지만 순식간에 멀어질 수 있다 말씀을 주셨고
그것이 무엇인지 우리도 정말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오고 싶다고 쉽게 올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나의 올바른 방향성과 투자자로서의 성장에 급행을 원하신다면
다시 한번 두드려 보시거나 첫 문을 열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계속 두드려보겠습니다.
함께 멀리 가며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내나님 글 감사해요! 저도 첫학교 여름학기 앞두고 ㅎㅎ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글 읽고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남은 학교 잘 마무리하셔요 엄청나게 응원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