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평가는 늘 자신이 없는 부분이었고, 임보 앞부분만 열심히 파다가 전형적으로 흐려지는 고런 패턴을 바복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이 비교평가 강의를 천천히 정배속으로 들으며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기계적으로 비교평가를 하던 과거와는 달리, 공부를 하면 할수록 오히려 가치를 비교하는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어디에 확실히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지 다시 개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늘 비슷한 가치인 단지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어려웠는데 그 부분 또한 강의를 통해 정의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선택이든 덜벌고 더벌고의 차이일 뿐 실패가 아니며 개인의 상황과 선택에 따라 최선과 만족의 결과가 나뉘는 것 뿐, 정답은 없다는 사실. 더이상 우선순위를 생각하는 것에 집착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최근 준비와 배움없이 타인의 조언에 의존한 투자는 스스로의 결과에 확신히 없는 것을 주변 지인들의 내집마련을 보며 느꼈습니다. 보며 배우고 아는 것의 힘, 그리고 치열한 비교평가를 통해 내가 투자할 물건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이 매수 뿐만 아니라 보유해나가고 앞으로 자산을 키워가는 힘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최근, 매수한 아파트가 많이 올랐냐는 지인들의 물음에 그냥 운이좋았어요, 라는 말로 넘어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의 1호기가 운일지 실력일지, 마지막 강의를 보면서 생각해봤습니다.
확실한 건 매수를 결정한 이후에 아직까지는 단 한번도 선택을 후회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지만 적어도 나에게 가치있는 자산이라는 확신을 주는 투자였다는 점에서 운 보다는 내 실력에 맞는 투자였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스스로 단지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가지기 보다는 확신을 가진 투자가 계속 자산을 보유해나가는 과정에서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함 임을 알고, 더 좋은 선택을 위해 공부를 해나가는 하나의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습니다.
한번의 선택이 아닌 지속적인 보유와 좋은 선택들이 결국 저의 성적표이고 실력이 된다는 것.
그리고 몰입 책에 몰입이 안되서 진도가 안나가고 있었는데 같은 책을 또 이렇게 경험을 더해서 설명해주시니 공감되고 다시 책을 열심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피곤하다고 의무감에 책 읽는 것에 거부감이 살짝 생기려던 참이었는데, 다시 한번 왜 책을 읽어야하고, 내가 왜 이렇게 공부에 나의 시간을 써야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번 열중강의를 들으며 유독 나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한 것을 고민중이었는데 독서를 통해 그 고민들의 대한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1년 전 읽었던 책의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다시 꺼내 읽었더니 거기 너무 주옥같은 말들이 담겨있었고, 1년전엔 밑줄조차 없던 글이 지금의 저에게는 너무 와닿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책을 욕심부려서 많이 읽는 것보다는 제 속도와 상황에 맞게 꼭꼭 씹어먹으며 그 시간들을 아깝지 않게 만들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1을 채우지 못해 자책하지 않고 ‘하고 있는 상태’ 유지하기!!
피곤함에 동태눈으로 강의보던 저에게 가장 와닿는 위로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