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실전준비반 50기 55조 미나리아짐]

아무것도 모르고 덤벼들었던 열기 기초반에서는 부동산 투자라는 게 남의 일만은 아니구나, 나도 어쩌면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막연한 기대와 희망이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일이었는데 아득히 먼 옛일인 것 같다. 자음과 모음님의 친절지 않은 어투의 친절한 설명을 들었음에도 이젠 투자자라는 말이 왜 이렇게 무거운지 모르겠다. 여러 시간의 강의에서 반복해서 듣는 잃지 않는 가치 투자도 듣는 데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가서 둘러보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만 투자의 기초가 마련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실준반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낯선 지역을 내 앞마당으로 만드는 일이다.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를 늘리고 그 중에서 투자 가치가 있는 더 좋은 아파트를 고르려면 바로 ‘앞마당’을 늘려야 한다.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입지와 가격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하는데 비교할 수 있는 대상끼리의 가치 평가, 이런 평가를 통해서 우선순위를 매기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열기 기초반에서 잠깐 동안 분위기 임장을 했던 경험과는 차원이 다른 방법으로 그 지역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끼고 사는지를 최대한 감정 이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실제로 그곳에 사는 주민인 것처럼 시간대마다(아침, 출근 시간대, 오후, 저녁 시간, 주말 등등) 생활 분위기를 느껴봐야 한다는 자음과 모음님의 말은 지레 겁을 먹게도 한다. 직장, 교통, 학군, 환경 다시 반복해서 보는 우선순위이지만 이제는 그저 책 속에서 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직접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내가 발품을 직접 파는 일이 남았고 그것이 투자자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일일 것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했다. 투자자로서의 삶이 세팅이 되지 않으면 투자자로 살아가기 힘들다. 김포라는 낯선 곳을 내 앞마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시간 관리와 부지런한 습관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 연속선상에서 얻게 되는 결과. 이제부터 다른 삶을 사는 거다.

 



댓글


user-avatar
보름달21user-level-chip
24. 01. 11. 21:57

미나리아짐님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투자자의 삶을 살아가시는겁니다!!! 일단 실전준비반 완강까지 응원하겠습니다!!!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