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63조 미나리아짐]

집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인지라 경제 뉴스에 오르는 내년 집값 전망을 불안함과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게 된다. 집값은 언젠가 떨어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기에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유튜브를 보고, 결국 그렇게 되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곤 했다.

너바나님은 그런 전망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 결국에는 객관적인 통계와 기준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는 말로 4강의 처음을 열었다. 결국 상승할 때를 대비해 내 자산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과 하락할 때를 대비해 자산의 안전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플랜 A와 B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공부해야 하고 쓸데없는 욕심과 조급함을 버리고, 어떤 상황이 오든지 그에 맞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다.

부동산에서의 전망을 맹신해서는 안 되지만 부동산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이클이 있고 이러한 흐름을 잘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곧 온다고 했다. 지금 당장 보기에 오르고 있는 물건보다 3년 동안 하락하거나 오르지 않은 물건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물건이라는 것이다. 오랜 투자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너바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느낀다. 그러나 내가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곧 있을 실전준비반을 비롯해서 차근차근 지식을 쌓고 현장을 부지런히 둘러보며 첫 앞마당을 꼼꼼히 마련해야 하겠다.

전세-실거주-투자의 세 가지 예를 보여주며 아무런 리스크를 지려고 하지 않는 게 최악의 리스크라는 말이 특히나 뼈아픈 말이었는데, 미래에 대한 계획도 목표도 없이 무책임하게 그동안 살아왔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전세살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잃지 않는 가치 투자가 답이고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위해서는 그동안 배웠던 투자의 요소들에 대한 이해를 더 높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10억 이상 벌어갈 직장인 투자자의 중요한 능력은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다. 성급한 욕심이 투자자가 가장 멀리해야 할 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