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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세니]#6-10 부의 감각 후기

16시간 전

[본 것]

1장.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

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

우리는 돈을 모른다.

사람들은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합리적이기 보다는 심리적인 차원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심리적 회계 : 지출 가능한 심리적 계정을 따로 분류해두고, 상황에 따라 다른 계정으로 옮기며 자신의 소비 합리화

-공짜가격 : 공짜를 얻기 위해 실제 효용과는 상관 없는 선택을 하는 것

-지불의 고통 : 지불의 고통이 없으면, 더 쉽게 돈을 지출하는 경향

-상대성 : 같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더 큰 소비와 묶어서 소비하며 그 절대 금액의 크기가 작다고 여기는 것

-기대치 : 유명 스포츠카를 다거나, 고급 호텔에 묵으면서 마치 내가 부자가 된 양 느끼는 것

-자제력 : 미래의 효용을 위한 만족 지연을 잘 하지 못하고, 현재의 충동,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것.

 

돈이란 무엇인가

돈은 사람을 자유롭게 하고 유용하고 좋은 것이지만, 복잡한 형태의 금융상품, 추상적이어서 가늠하기가 어려운 기회비용 등은 우리가 돈을 이해하기 어렵도록 만든다.

-돈의 특성 : 돈은 일반적이다. 돈은 나눌 수 있다. 돈은 다른 돈으로 대체할 수 있다. 돈은 저장할 수 있다.

 

가치를 알아야 제대로 쓸 수 있다.

우리가 소비를 하도록 부추기는 온갖 마케팅 덕분에 어떤 것의 대가로 과연 얼마를 지불하는 게 합당한지 알아내기가 예전보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가 비이성적으로 돈을 쓸수록 그들에게는 이득이 되기 때문.


2장.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가치 없이 가치를 평가하지 않으려면

 

모든 것은 상대적

어떤 가치의 가격을 판단할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비교 대상의 가격을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지를 보는 것.

하지만 기준 가격 자체가 애초에 잘못 됐다면, 그 결과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기업은 묶음 가격을 제시하거나, 일부러 정가를 높여 책정하여 할인을 제공하거나 비싼 제품의 물건들 사이에 중간 가격의 제품을 판매하여 스스로 합리적 선택을 했다고 여기게 만들거나, 선불 패키지를 판매하여 소비를 더 쉽게 하도록 유도한다.

 

돈은 대체 가능

사람들은 절약을 위해서 지출항목을 분류하고, 각 계정에 예산을 할당하여 두고 그 범위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지출계정과는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내 돈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특정 항목에 있는 돈은 더 헤프게 사용하거나, A계정 항목의 지출을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B계정으로 옮겨 추가 지출을 합리화(회계부정)하기도 한다. 또, 연말정산을 보너스로 여기거나 연회비를 내면서 받는 무료객실 혜택을 공짜로 여기는 것은 심리적 회계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고통을 회피하려는 습관

지불의 고통은 지출 자체가 아니라 지출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된다.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서 헬멧을 쓰듯이(위험하면 오토바이를 안 타면 되는 편이 훨씬 나음에도), 우리는 지출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기프트카드, 신용카드, 전자지갑, 자동이체 등의 금융헬멧을 쓴다. 지출을 줄이고 싶다면, 지불의 고통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결제방식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신을 믿는 어리석음이 부르는 화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심지어 본인의 경험이 많지도 않고 특별히 똑똑하지도 않을 때조차 그렇다. 앵커링 효과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의사결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에 좌우돼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가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사람들이 어렵고 힘든 선택보다는 쉽고 낯익은 결정을 하고 싶어하는 본능때문에 발생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제시한 가격이 가치 대비 적정한지를 판단해보지도 않은 채 그 가격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또, 사람들은 그 과정이 전혀 합리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확증편향 때문에 한 번 결정했던 것(앵커링)을 기준으로 다음 의사결정을 하면서 만족스러워 한다. 

우리는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물은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는데, 이를 소유효과라고 부른다. 또, 그 과정이 어려울수록 애정이 커지는 것을 이케아 효과라고 부른다. 어떤 물건을 소유하는 것을 상상하다보면, 마치 이미 소유한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하기도 한다. 손실회피와 매몰비용도 합리적인 결정을 방해하는 요인들이다. 

공정함과 노력에 대한 과도한 염려

열쇠수리공이 잠긴 문을 너무 쉽게 따면, 비용을 아깝게 생각하고 숙련도가 낮아 힘겹게 따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은 전형적으로 노력의 가치를 잘못 판단한 사례이다. 전문성과 지식, 경험 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기 떄문이다. 노력의 외양, 공정함의 외양이 언제나 선한 의도에서 비롯된다고는 할 수 없다. 

언어와 제의가 만드는 마법

언어는 경험을 어떤 틀로 묶을지 결정할 수 있다. 카피라이터들은 소비단어를 이용해서 소비자가 오래 기억했으면 하는 것과 무시해버렸으면 하는 경험의 일부분을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소비과정에서 수행하는 제의는 소비경험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실제보다 더 높은 가치를 매기게 만든다. 잘 포장된 말, 소비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말에 함정이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하는 까닭

기대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실제 가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런저런 방식으로 사물이나 상황의 가치를 평가하게 만든다. 특정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기대치, 반복되는 보상에 대한 기대치, 이름붙이기로 인한 기대치, 사회적으로 내가 그룹핑된 집단에 대한 기대치, 선불로 지불한 상품에 대한 기대치 등등 각각의 조건에 따라 우리는 동일한 상황임에도 만족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한다. 순전히 나의 심리적 기대치 때문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

사람들은 미래의 어떤 것보다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것의 가치를 훨신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만족지연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유혹은 끊임없는데 반해 사람의 의지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자제력을 높게 평가한다. 

돈, 너무 많이 생각해서 탈이다.

사람들은 가치를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없을 때, 가격을 가치와 연동시킨다. 비싼 것일 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는 비교하기 쉬운 어떤 지표를 기준으로 ex. 카메라 화소 다른 요소들은 모두 배제한 채, 어느 제품이 더 가치가 높은지를 단순하게 판단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인생의 의미를 따지기 보다 돈을 측정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에 돈에 초점을 맞춘다. 돈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말자.

 

3장. 부의 감각을 키우는 법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돈 쓰기의 기술

 

마음이 가는 곳에 돈을 써라.

돈에 관한 사람의 의사결정이 완벽하지 않음을 배웠다. 모든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없다. 다음을 고려하는 것 정도로 실수를 피할 수 있다. 

- 모든 거래를 기회비용의 차원에서 생각해보기

- 모든 것은 상대적이므로, 제품의 가치를 따지거나 얼마를 절약할 수 있는지를 계산하기 보다는 결국은 자신이 실제 지출하는 돈이 얼마인지만 고려하면 된다. 

- 돈은 얼마든지 대체 가능하다. 모든 1달러는 동일하다.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 즉각적인 기회비용 계산이 어렵다면, 심리적 회계를 이용하자. 단, 회계부정은 주의해야 한다. 

- 지불의 고통을 회피하려는 본성을 이해하고, 이런 기술들을 경계해야 한다. 

- 다른 사람들이 제시하는 가격에도 의심을 품어야 하지만, 자신의 생각에도 의심을 품어야 한다. 나의 앵커링이 틀렸을 수 있으니까.

- 자신이 가진 것을 과대평가한다는 점을 알고, 매몰비용은 잊고 현재와 미래의 비용만을 근거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 어떤 것의 가격이 공정한지 따지는 일에 휘말리지 말고, 자신에게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따져라.

- 언어의 제의는 경험의 질을 높여주기도 한다. 단, 장인의 손길 어쩌고 하는 것에 불필요한 돈을 지불하지는 말자.

- 내가 갖는 기대치의 원천이 꿈과 열망의 즐거움인지, 브랜드 이름이나 포장, 고가의 상품이 주는 이미지에서 오는 것인지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 가격은 단지 숫자이 뿐이다. 가치를 표시하는 여러 속성 가운데 하나일 뿐, 가치를 결정하는 유일한 속성은 아니다. 

공짜도 가격이다.

공짜는 사람들의 주의력을 불균형적으로 사로잡는 가격이다. 공짜는 없다.

미래를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라.

가치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해도, 자제력이 없다면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만다. 자제력 부족은 미래의 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하기 때문에, 또 의지력이 약해서 현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남을 명심하라. 미래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 미래의 자아와 대화하기, 스스로를 묶기, 대체보상(현재 시점의 보상) 제공하기 등이 좋은 방법이다. 

돈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방법

돈에 관한 우리의 선택이 다른 사람이 우리를 착취해서 이득을 보도록 돕게 놔두어서는 안 된다. 자기자신과 사회에 유익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현대인의 문제 대부분은 정보 부족때문에 생긴 게 아니다.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뭔가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바람 자체를 무력하게 만든다. 중용이 필요하다. 사람의 불합리한 심리반응을 인지하도록 도와주는 앱 개발, 저축장려 방법, 돈을 숨겨 지출 막기 등등 여러 아이디어들을 제시하고 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인간의 심리적 결점을 이해하고 인정할 필요가 있다. 돈은 어렵고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인간 심리를 보다 깊이 파고들면 행동과 생활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보다 잘 인식하고 스스로를 교정할 개인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돈 문제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제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깨달은 것]

나는 전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평소에 나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완전히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고 마케팅에 휘둘리고 있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다. 오히려 내가 얼마나 비논리적으로 실제 가치를 생각하고 돈을 지출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었다. 

이전과 다르게 너무나 편해졌다는 이 세상은, 나에게서 돈을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말과 같다.

네이버페이, 쿠팡페이, 삼성페이 등 결제하기 쉽도록 계속해서 만들고 있고, 지출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면서 더욱 지출의 크기가 커지고 있었다.

이런 장치들이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걸 깨달았고, 이제는 전보다 의식한 채로 소비를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적용할 것]

-돈의 범주 생각 하지 않기

'얼마를 지출'한다 라고만 생각할 것. 이 돈이 꽁돈이든, 보너스이든, 기프티콘이든 상관 없다.

얼마를 쓴다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세일하는 물건도 최종 가격만 생각한다.

-결제를 불편하게 만들기

페이들, 자동 이체, 구독 서비스 모두가 결제를 편하게 만들고 지출에 대한 고통을 줄이고 있다.

내가 만약 결제 할 것이다 하면 이미지라도 그 돈의 장수나 실물을 보도록 하자. 숫자는 나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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