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굿 라이프 / 최인철
저자 및 출판사 :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026. 06. 2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한 삶 #의미있는 삶 #품격 있는 삶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2007년 프레임이라는 책을 통해 좋은 연구의 리메이크 버전을 책으로 써 내려간 저자는 10여년이 지난 후 직접 제자들과 연구한 행복에 대한 결과물에 대해 전공 분야를 알기 쉽게 잘 해석해 나갔다. 서울대학교 행복연구 센터와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실시한 연구들을 토대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는 책으로 행복이라는 막연한 대상이 아닌 다소 오해 할 수 있는 순간의 기분이 아니라 삶의 행복을 느끼며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알게 된 점과 느낀 점
1) 행복한 삶
-33p 남의 시선과 기대에 연연하지 않고 내 영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는 삶의 자세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언제나 마음이 만족스럽다. 그 만족의 상태를 자겸이라고 한다. 겸은 만족스러운 것이다. 남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만족스러운 상태를 쾌족이라 한다.
→ 행복이라는 말을 들으면 늘 뜬구름 잡는 무지개 같은 느낌이었다. 가끔 아이들과 남편과 자전거를 타고 바람이라도 쐬면서 세 남자의 뒷모습을 볼 때면 이게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도 그 행복이라는 단어가 무언가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책에서 나오는 것 처럼 이 행복이 끝나버리면 어쩌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같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구절을 읽으니 행복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오는 괴리감이 맞았구나, 나의 그 감정은 내 삶에 만족하던 상태였음에도 행복이라는 외침을 무의식에서는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38p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내 삶에 만족을 더 해주는 것이라면 아이의 웃음소리, 여름밤의 치맥, 시원한 산들바람, 멋진 문장들, 상사의 예상밖의 유머, 모처럼의 낮잠,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날씨 등등 그 리스트에 끝이 없다. 이것들은 다 우리의 일상에 있는 것들이다. 행복은 철저하게 일상적이다.
→ 이 구절을 보면서 도처에 널린 행복 버튼이 참 많았는데 잊고 있었다. 나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이들이 사이좋게 놀며 웃는 모습, 네 식구가 자전거 타거나 함께 산책 하는 순간, 음악을 들으며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홀로 동네를 걷는 산책, 쾌청한 날씨, 치즈돈까스, 고요한 새벽 시간, 친구와의 수다 시간 등등.. 이 하나 하나의 순간들이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지만 행복이라는 단어보다는 낯선 쾌족이라는 단어가 더 적절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48p
행복의 본질을 네가지 차원에서 파악해보자면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 / 부정적인 경험을 하지 않는 것 / 타인의 웰빙에 기여하는 것 / 자신이 성장하는 것.. 어떤 사람들은 행복이란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성장하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
→ 책의 뒷부분에서 나오지만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은 쾌락과 가까운 순간의 즐거움이고, 성장하는 것은 삶의 의미와 연결되는 행복임을 떠올려 봤을 때 사실 이 본질적인 것은 작은 원에서 점점 큰 원을 키워나가는 행복의 그릇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는 한 테두리 안에서 크게보냐, 작게 보냐의 차이가 아닐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월부에서 새로운 삶을 배워나가면서 삶의 마인드가 참 많이 바뀌고 있구나를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타인의 성장에 기여하며 나 스스로가 성장해 나가는 부분을 보며 월부에서 많은 분들이 기버로써 서로를 도와가며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또한 내가 투자생활을 해 나가면서 그릇이 넓어지기 위한 연습 단계임을 알기에 지금 당장의 부대낌과 힘듦은 있을 수 있지만 즐기며 해 나가면서 나의 그릇을 넓혀야겠다.
-p77 행복을 위한 11가지 활동
명상하기
운동하기
친절 베풀기
자신에게 중요한 목표 추구하기
감사표현하기
낙관적 마음 갖기
삶의 즐거움 만끽하기
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기
스트레스를 이기는 효과적 전략들을 사용하기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
→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기..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사실 즐긴다는 말도 워딩 자체로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나 스스로 텐션을 업시켜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즐긴다는 말이 와 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음미하라..는 단어가 참 신선한 충격이었다. 매번 지금의 행동을 하면서 다음 스텝을 머리속으로 생각해 나가는 뼛속까지 계획형 인간이었던 나는(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몸은 현재에 있지만 정신은 늘 미래에 가 있는 느낌이었다.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라..워킹맘 투자자로써 늘 조급하고 급하고 시간에 쫓기는 하루하루 였지만, 이 구절을 읽은 날 최근 신경쓰지 못했던 명상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단 3분이라도. 신기하게 시간이 온전하게 느껴지면서 순간에 집중하게 되었고, 이래서 명상을 했었지! 라는 생각과 함께 저녁 산책을 할 때도, 출근을 할 때도 이 순간을 음미하자는 구절을 떠올리니 이 순간에 나를 데려와 집중하게 되는 기분이 들었다.
-p111
가족, 친구, 연인 등 행복에 중요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 보고 결과값을 보았다. 관계를 추구할 것인가? 돈을 추구할 것인가? 개인적 취향이라고 치부해 버릴 문제가 아니다. 술을 술로 풀면 해롭듯이, 힘든 삶을 물질과 돈으로 푸는 것은 해롭다. 행복한 사람들의 경험카트를 유심히 훔쳐보고, 그들이 담는 것을 따라 담을 필요가 있다.
→ 나의 가장 후회 소비 1순위가 있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엄청난 우리 가족의 추억과 경험을 가져다 준 소비이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고 나는 그 선택을 두고두고 후회하며 남편과 이야기를 종종 나누었다. 그 때 마다 남편은 그랬다. 돈과 바꿀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서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따지고 보면 그랬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이 점점 커감에 따라 이제 점점 엄빠를 따라다니려 하지 않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그러기 전에 이런 추억들은 평생 앞으로도 지금의 기억을 갖기는 힘들텐데 나는 돈을 추구한 물질주의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복을 위해 지금의 삶을 지내고 있는데, 오히려 미래의 행복을 위해 과거와 현재의 행복을 뭉개버리려 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행복한 사람들의 경험 카트에는 어떤 것들이 담겨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소유가 아니라 나는 경험을 산 것이다.
-p122
“시간이 없다”는 말은 게으름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변명이다. 돈으로 시간을 사야 한다.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유쾌하지도 않고 의미도 느낄 수 없는 일들을 아웃소싱해야 한다. 한마디로 비서를 두는 것이다. 자신의 시간을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나 서비스 전체를 돈과 바꾸어 자신의 정말 하고 싶은 일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
→ 열기에서 너바나님이 목표하는 부를 이루고 나서 가사도우미, 반찬가게 등등 레버리지를 많이 하신다고 강의에서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 돈이냐 시간이냐를 두고 나는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나의 시간을 더 소비하고 있었다. 물론 반찬가게 레버리지는 꽤나 자주 이용하긴 하지만 ㅎㅎ 집이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으면 스트레스 받아하는 나 자신에 못이겨 가사도우미를 써볼까 하는 마음이 매번 목 끝까지 올라와도 이내 안본 눈을 하고 버틸 때 까지 버티다가 결국에는 청소기를 든다. 이는 돈보다 시간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아직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여튼 나에게 돈과 시간은 한정된 자원임에는 분명하지만 나의 행복감을 위해 시간을 더 소중히 한다면 나의 쾌족이 오히려 더 충족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p206
목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행복의 조건이다. 남의 목표가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발견해야 한다. 무엇보다 목표의 일상성을 회복해야 한다. 특별하고 거대한 것들만이 목표라고 생각한다면, 그래서 목표 지상주의에 대한 경계라는 이름으로 작고 소중한 목표들을 등한시 한다면 자신만의 행복 수원지를 스스로 메우고 있는 것이다. 목표는 활주로와 같다. 그것이 없다면 삶은 충돌의 연속일 뿐이다.
→ 나의 행복을 위한 목표는 매일 새벽 기상이다. 일찍 일어날 수록 그 순간은 너무 힘들지만 잠에 깨고 나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물론 피로로 인해 스스로와 타협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날은 행복지수가 급감한다. 나의 목표시간에 기상하고 그리고 그 새벽 시간을 온전히 쫓기지 않고 즐기며 음미하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그 시간에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임보쓰고 강의듣는.. 투자 활동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채우지만 그렇게 해야하는 일정들을 마치고 나면 어느 순간보다 만족감이 올라온다. 이 기분이 행복이라는 명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고, 행복이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직관적이지 않은 이름이었다는 저자의 생각에 1000퍼센트 공감한다.
-p231
인간을 바꾸는 세가지 방법은 공간, 만나는 사람, 시간을 바꿀 것을 제안한 바 있다.
→ 사람이 아무런 계기 없이 스스로 바뀌는 것은 참 어렵다. 그럼에도 월부에 와서 고민은 내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이 더 이상 즐겁지가 않다는 것이 고민이었다. 공통되는 관심사가 달라지니 대화의 흐름도 어느 순간 원활하지 않음을 느낀 초반에는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시간이 쌓여나가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이 환경 안에서 머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는 인간이 바뀌어가고 있는 중인가보다.
=> 읽는 구절마다 그간 내가 살아오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 고민해보고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참 많이 설명되어 있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었고, 나의 현재 삶에 대해 같은 행동을 하고 있고, 내가 추구하는 행동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며 삶을 꾸려갈 수 있을 지 생각해 본 기회가 되었다.
- 매 순간 다음 계획을 떠올리기 보다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기
- 나의 시간을 더 소중하게 여기기/ 적극적으로 레버리지 이용하며 내 시간을 확보할 것
3.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프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