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꾸꾸 입니다.
월부에서 나눔글을 통해 항상 도움을 받기만 했지,
제가 써 볼 생각을 한 번도 못했었는데요.
사실 아직 저는 무언가를 나눌 준비가 안 된
사람이라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아직 이렇게 모르는데,
다른 분들께 잘못된 정보전달을 드리면 어쩌지?
내가 뭐라고?
뭐 이런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이번 지투실 과정을 하며 미요미우튜터님과
통화 하던 중
"꾸꾸님, 이번에 나눔글 한 번 써 보시는게 어때요?"
두둥..
안그래도 바로 전날 임장을 하며
조장님께 이런 얘기를 했었었죠.
"조장님, 전 다른 건 모르겠고,
나눔글 쓰는게 너무 어려워서
월학은 못 갈 것 같아요"
라구요 ㅋㅋ
도대체 어떻게 아신거죠 튜터님? ㅎ
나눔글이라는 게
꼭 잘 알고 대단해야 쓰는 게 아니라는
튜터님, 바결 조장님의 조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소스를 주신
해내는 오소리님 덕분에
용기를 내보게 되었습니다.
월부를 하면서 제가 장착한 무기가 있는데요.
다들 좋다는 것은 잘 알고는 있지만,,
마음의 벽이 있는
바로 미라클모닝입니다.
원래부터 아침형 인간이었던 거 아니냐구요?
아니요,
철저히 올빼미형 인간이었습니다.
20대부터 교대근무를 하면서 밤새는 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고,
쉬는 날은 무조건 낮 12시까지 잠을 자야하며
(야간근무를 하지 않은 온전한 쉬는 날에두요)
인간의 3대 욕구 중 무엇보다
수면욕이 엄청나게 높아서
하루 10시간~12시간은 무조건 잤었습니다.
심지어 학창시절에도 매번 시험기간이면
나는 잠 때문에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속에 하고 있었던
잠순이 of 잠순이였죠.

그랬던 제가
지금은 새벽 4시반~ 5시 사이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해야 하는 7시 전까지
2시간~2시간 반을 온전히
투자공부에 시간을 쌓아가고 있는데요.
월부를 시작하면서 미라클 모닝을
바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몇년 전 저의 수험생활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예요.
미취학 아이들을 키우며 짧지 않은 시간
수험 공부를 했었는데
아이들 먹이고, 입히며 집안일도 하는데
수험 공부까지 도대체가
시간이 도통 나질 않는거예요.
심지어 하루에 해야 하는 공부량이 있는데..
(월부에서의 생활과 비슷하죠?)
아이들 재우면서 잠 들어버리기 일쑤였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나 공부를 하려고 해도
머리가 맑지 않은 상태로
강의 들으며 졸고,졸고, 또 졸고...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저의 패턴을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사실 그 시절에는 아이들이 엄마가
옆에 없으면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일어나서 아침 공부를 방해했고,
그만큼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공부를 하는 동안은
머릿 속 컨디션은 더 맑아지는 게 느껴지는거예요.
그러면서 단순히 시간의 재배치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사실 밤에 공부를 하면 퇴근하고 씻고
밤 10시에 자리 잡고 앉으면
12시고 1시고 하는 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 자야지? 하는 마음이 들잖아요?
그런데 같은 시간을 생각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 루틴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언제 일어날 지 모르니,
그리고 출근을 한다면 출근시간,
즉,
데드라인이 있으니
똑같은 양을 해 내는 속도와 집중력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겁니다.
데드라인이 있고 없고의 차이..
아마 다들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그 데드라인을 매일의 나에게 주는거죠.
그리고 나의 성장에 가장 도움이 되는
가장 중요한 일을
아침 시간에 딱 마치고 나면
남은 하루의 시간에 여유있는 마음가짐과
추가적인 업무나 과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플러스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나는 아침에 너무 일어나는 거 자체가 힘든데?
싶으신 분들이 계실거예요.
초반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엄청난 잠순이 of 잠순이 입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과거 라섹 수술을 받고
3박 4일을 꼬박 눈을 감고 어두컴컴한데서
지내야 하는 고난의 시간을 거쳤는데요,
저는 그 긴 시간을 전혀 괴로워하지 않고
곰이 겨울 잠 자듯이 밥 먹고 잠만 잤었어요.

그랬던 제가
적정 수면 시간을 찾기 시작합니다.
9시간, 8시간, 7시간, 6시간...
차츰차츰 줄여보며 저의 컨디션을 살피는거죠.
그랬더니
느껴집니다.
괜찮은 지점과 괜찮지 않은 지점!
7시간 잤더니 괜찮은데
6시간 잤더니 너무 피곤하고 힘든겁니다.
그래서 다시 6시간 반을 며칠간 자 봤더니?
괜찮은겁니다!
아~ 나는 6시간 반을 자면 괜찮은 사람이구나..
(여태 잠으로 날렸던 나의 시간들 ㅠㅠ)
그 수면시간을 찾았다고 해도
밤 12시에 자서 아침 6시 반에 일어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숙면을 취한 직후 아침의
나의 몸과 마음의 컨디션과
하루종일 회사에, 육아에 치여 에너지를
고갈한 밤 10시의 나의 컨디션은
이미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의 엄청난 차이가
나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요, 미라클모닝 좋은 거 알겠어요,
근데 해보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거
자꾸 알람을 5분씩 재설정해서
10번은 알람을 끄는 것 같아요,
그러면 원래 기상시간이예요.."

저는 아침에 제가 좋아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해야지!
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바로 모닝커피요,
아침에 눈 뜨면 나는 바로
따뜻하고 달콤한 라떼를 마실거야~
하고 생각하고 잠에 들어서 바로 눈뜨자마자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습니다 ㅎㅎㅎ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을 머릿속에 생각하며
일어나는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거죠.
그러면서 이게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면서..
이제는 아침에 커피 마실 생각으로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저의 루틴들을 하기 위해
아침 알람이 울리면 일어납니다.
단,
저의 수면시간을 절대 지키기 위해
꼭 10시에는 불을 끄고 침대에 눕는다는
전제 하에 말이죠.
네, 맞습니다.
미라클모닝의 가장 대전제는
바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 입니다.
이번 실전반 과정처럼 중간 중간
밤에 조모임을 하면 어쩌냐구요?
사실 그런 날은 예외로 아침에 1시간 정도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잠을 줄이면 그 다음날 피로가
그 다음날로 누적되고
피로가 점점 쌓이면 오래 할 수 없으니까요.
우리는 오래오래 해야 하는 투자자니까
항상 내가 어떻게 오래 해 나갈 수 있는지를 떠올리며
나의 패턴을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죠.
요약하자면,
1. 나의 적정 수면 시간을 찾는다.
2. 좋아하는 일을 생각하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 행동을 한다.
3 그리고 온전한 새벽시간을 즐긴다.
시간이 부족해서 못하는 일도 물론 많아요,
그렇지만
당장 급하지만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를 세워서
나에게 주어진 많지 않은 시간을
설정된 데드라인을 통해 몰입도를 높인다면
우리 건강하게 더 오래오래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미라클모닝이 정답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라클모닝이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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