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의 속성 - 김승호 [열기 69기 91조 금은보화]

  • 24.01.12

돈의 속성

저자 김승호

뉴스를 통해 사실과 투자 정보를 구분하는 법

코로나 바이러스가 2020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음

미국 다우지수 폭락, 각 나라의 감염자와 사망자 숫자 집계

온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함

코로나가 유동성 문제로 이어졌고 하이일드 채권 발행 회사 부도를 시작으로 우량 기업에 이르기까지 연쇄 부도 걱정

미국 실업률이 2009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옴

실업률 증가는 소득 불균형을 더 악화시킨다

1929년 미국에서 발생한 대공황에 버금가는 공포가 상기된 것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정밀하게 대처하며 위기를 버텨내고 있었음

모든 기업과 사람들은 현금을 확보하려 했다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로 유명한 워런 버핏조차 추가 구매했던 항공사 주식을 한달도 안 돼 어마한 손실을 보고 팔아버림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다

3월 중순 공포가 가장 극에 달했을 때 주식을 사기 시작

현금 자산의 3분의 1정도 매집하고 추가 하락을 대비

모든 사람이 공포에 떨고 투매가 이루어진 시점이 가장 리스크가 작았다

돈마다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월급 받는 사람은 한 달이 더디 오지만 빚을 지면 돈 갚는 날이 순식간에 온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

세상도 누구에게나 언제나 시간이 똑같이 흐르지는 않는다

돈도 특수 상대성원리의 영향을 받는다

액수와 출처에 따라 각기 다른 시간으로 흐른다

조급한 돈은 엉덩이가 들썩거려 다른 돈을 사귈 시간이 없다

돈 주인이 시간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 새로 들어온 돈도 이제부터는 시간이 많아진다

좋은 주인을 만난 돈은 점점 더 풍요로워지고 심사숙고해서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조급하게 열매를 맺거나 아이를 낳으라고 닦달하거나 보채지 않는다

누구라도 시간이 많은 돈을 거느릴 만한 주인이 되지 못하면 결국 그 돈이 당신을 거느리게 될 것이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았는데 왜 모두 깨질까?

이 말은 이탈이아의 오래된 속담이다

제임스 토빈 "투자할 때 위험과 수익에 따라 분산투자 하라는 것. 다시 말해 가진 달걀을 몽땅 한 바구니에 담지 마십시오"

말하고 싶었던 것은 '하루에 모든 것을 모험하지 마라'라는 삶의 철학적 의미는 투자에서 리스크를 줄이라는 뜻으로 바뀌어버림

부동산 투자를 주식 투자처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아파트, 땅, 사무실, 상업용 임대건물에 각각 전 재산을 투자했다면 분산투자라 할 수 없다

선반이 무너지면 아파트도 사무실도 건물도 무너지기 때문

좋은 포트폴리오는 투자자에게 '평상심'을 유지하게 해준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해리 마코위츠는 채권과 주식에 50대 50으로 분산 투자

나 역시 주식 10개 종목으로 분산해놓고 채권, 예금, 부동산 등으로 나눠 둠

물론 너무 많은 분산은 이익도 분산시켜버리니 개별적 공부 필요

자산을 모을 때는 집중투자하고 자산이 자산을 만들 때는 분산투자

공격수는 한 놈만 패는 전투적 투자, 수비수는 널리 분산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상속 받거나, 복권에 당첨되거나, 사업에 성공하는 것

상속이 아니라면 이 중 가장 쉬운 것은 사업에 성공하는 것

복권 당첨 비율은 낮지만, 돈의 성질이 나빠서 오래 부자로 살기 힘듦

사업에 성공하는 두 가지 방법

1) 내가 직접 창업 : 뼈를 깎는 고통, 죽기 살기, 성공해도 한 순간도 방심하면 안된다

2)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것 : 이기는 편 내 편, 1등 기업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살 뿐

주식이 사자마자 빨리 오르면 좋은 일이 아니다. 오래 천천히 길게 올라야 한다

그래야 내가 돈을 더 모아서 좋은 주식을 더 가질 수 있기 때문

배당이 나오는 주식이라면 평생 팔지 않아도 된다

​좋은 회사 찾는 방법

자신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에서 제일 잘 나가는 회사 찾기

1년 동안 꾸준히 주식을 사 모아라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

주주총회도 가보고 사업 보고도 받아볼 것

일찍 시작할수록 더 좋다

10대나 20대부터 산업 보는 눈을 키워가면서 직장 생활 중에도 끊임 없이 투자를 이어간다면 40대 정도면 사본이 근로소득을 앞서는 날이 올 것이다

오늘부터 당장 좋은 회사의 주식을 하나 사서 시작하기 바란다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가장 많은 핑곗거리는 소득이 적어서 쓸 돈도 모자란다는 것

그 이유는 미래 소득을 가져다 현재에 써버렸기 때문

이런 사람은 급여가 많아도 결국 똑같은 말을 한다

이건 수입 규모가 아니라 생활 태도 문제

음식과 주거가 해결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상태가 아니라면 누구든 저축을 하고 재산을 모아 투자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절대로 미래 소득을 가져다 현재에 쓰면 안 된다

카드 사용은 정말 어리석은 짓

물건을 부주의하게 다루는 사람도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작은 돈은 큰 돈의 씨앗이고 자본이 될 어린 돈이기에 씨앗을 함부로 하고 아이를 돌보지 않는 사람은 그 어떤 것도 키우지 못한다.

기초를 다지지 않고 지은 건물을 임시가옥이라 부른다.

크게 짓지도 못하고 바람만 불어도 날아간다.

투자하지 않는 돈은 죽은 돈이고, 장롱 속 돈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독을 먹고 서서히 죽어버린다.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한국은행이 2018년 '경제금융용어 700선' 책자 발행

한국은행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

글을 모르는 문맹은 서럽고 가난한 삶을 살게 된다. 컴퓨터 문맹도 마찬가지

배달 일을 구할 수도 없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모르면 정보 세계인 지금 세상에서 낮은 하층민으로 살 수밖에 없다

금융문맹도 마찬가지다. 금융지식은 생존에 관련된 문제

앨런 그린스펀 "글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해 더 무섭다"

우리나라 성인 금융 이해도를 조사해보면 OECD 평균보다 낮다

월소득에 따라서도 차이 남

어느 나라 어느 학교에서도 실제적인 경제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굳이 가르칠 이유가 없어서다.

예전에 노예나 노비에게 글을 가르치지 않았던 이유와 같다

다스리는 사람들에겐 달가울리 없다. 경제지식도 마찬가지

좋은 나라는 중산층이 든든해서 누구나 노력하면 중산층이 될 수 있고 더 큰 부자가 많이 나타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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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오늘 읽은 글에서도 푼돈도 소중히 대하고 느긋하게 투자하라는 내용이 반복되었다. 조급한 돈은 금방 날라가버리고 많은 돈을 거느릴 만한 주인이 되지 못하면 결국 돈이 당신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와닿았다. 결국 내가 얼마 만큼의 돈을 담을 그릇이 되느냐인 것 같다. 이제야 조금은 너바나 남이 왜 1년에 한채만 고르고 골라 신중하게 투자하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되는 것 같다. 조급한 투자는 좋은 성과를 내기 힘들고 성과를 낸다 해도 돈이 금방 달아나버릴 것이다. 마음에 드는 매물 중 비교 평가를 반복해서 확신이 드는 한 채를 만나는 그날까지 화이팅!


#돈의속성 #김승호 #독서요약



댓글


다온다온
24. 01. 12. 23:34

우왕~ 매일 매일 이렇게 독서도 하시고 많은 자료들도 찾으시느라 많이 바쁘시겠어요 !!! 금은보화님께 항상 정말 많이 배우는것 같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