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열반스쿨 기초반을 처음 수강하게 된 부린이 탄구름입니다.
제가 분명 부동산 강의를 신청했는데 인생강의를 듣게 되었네요.
강의를 듣기 전에는 부동산 투자로 순수익 1억 원을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1억 원을 달성하면 카라반 또는 캠핑카를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직장맘인데 퇴근 후 자고 있는 아들을 보고 있으면 제 아이를 직접 양육하고 싶은 마음이 안에서부터 끓어올라와서 월 300만 원의 월세수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의 속 독거노인에 대한 뉴스를 보니 준비하지 않으면 피할 길 없는 저의 현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노후자금이었는데요. 사실 노인 빈곤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뉴스를 통해서 들어왔었는데 지금 저는 젊기 때문에 저와는 거리가 가깝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알고 있었지만 바로 보지 못했던 저희 노후를 고시원 속 할아버지를 통해 너무나 현실적인 어쩌면 저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더 이상 남의 일인 듯 외면할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너바나님이 해보라는 은퇴 후의 노후자금을 월 생활비와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계산해 보니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필요하였고 준비가 가능한 금액이 아닌 것 같아서 '이번 생에는 불가능한 숫자인가'싶어 좌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지고 걱정과 불안감을 느꼈지만 너나바님께서 강의에서 목표를 세우고 경제적 자유로 가는 전략 5단계를 제시해 주시고 실행 방법과 과정, 시간관리, 돈 관리 그리고 함께 가면 좋은 이유까지 다 알려주셔서 믿고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강의에서 너나바님께서 위기는 무엇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주셨는데요. '위기는 기회이다'라는 투자를 권하는 마케팅 문구로도 사용하고 또 사실이기도 한 말이죠.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너바나님께서 위기를 알고서도 이전과 동일하게 일상생활을 살아간다면 진짜 위기라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손써볼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기 전에 '나의 위기를 잊지 말자!진짜 위기가 오지 않도록···'라고 되새기며 평온하게 자고 있는 4개월 차 아들을 바라보며 나의 노후를 아이에게 짊어지게 하지 말자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곱셉이다.
아무리 많은 찬스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카무라 미츠루-
첫 주 강의는 너바나님이 좋아하는 말로 마무리되었는데요. 명언을 마음속으로 곱씹어 보니 제가 지금껏 놓친 기회들은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내가 제로와 가까웠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라고 생각했던 그 기회 조차도 제 것이 아니었던 것인데요. 앞머리는 있고 뒷머리는 없어서 지나간 뒤에 붙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다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는 준비가 되지 않은 자에게만 뒷머리가 보이지 않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준비된 자에게는 기분 좋게 기회의 신의 뒷머리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잠시 상상해 보았네요. 너나바님께서 마지막에 이 명언을 이야기한 것은 단순히 '할 수 있다.', '힘내자', '노력하면 된다.'의 단순한 동기부여를 위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라 실천하여 준비된 자가 되라는 메시지로 들렸습니다. 제대로 곱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실천하는 투자 루틴을 만들어야겠습니다.
다음 강의를 기대하며 1주 차 강의 후기를 마칩니다.
모두 모두 기회의 신을 붙잡고 뒷머리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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