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정보를
미주알고주알 전해드리는 미주알입니다.
[미주알고주알]에서는
미국/한국의 가치 있는 기업들이
돈 버는 방식 & 실제 실적을
낱낱이 분석해 드릴 거예요.
(단, 해당 코너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연재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의 매수, 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모두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걸 명심해주세요.)
오늘 다룰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입니다.
오늘 밤 미국 주식 시장이 끝나면
이번 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보도자료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7월 30일) 새벽 5시쯤,
실적 발표 결과는 내일 새벽
6시 반 이후에 확인할 수 있어요. (출처)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우리의 일상에 녹아 있는
문서 제작 프로그램으로 익숙하죠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다른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대요
요즘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 중 하나인 ‘애저’가
40%에 가깝게 크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와요.
그런데 주가는 오히려 지난 1년 동안 많이 떨어졌어요.

"사업은 잘된다면서 주가는 왜 이래?" 싶으실 텐데,
오늘 이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볼게요.
혹시 이 시리즈를 처음 보신다면
SK하이닉스 편과 메타 편도
함께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SK하이닉스 관련 칼럼 링크 ⬇️
https://weolbu.com/s/PO0o3VbjP6
메타 관련 칼럼 링크 ⬇️
https://weolbu.com/s/PVr41kC6Qo
이번 편에서 다룰 클라우드·AI 관련 이야기가
훨씬 잘 이어져서 보일 거예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
윈도우와 오피스로 유명한 회사지만,
지금은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파는
회사로 체질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팀즈나 오피스365를
안 써본 분은 거의 없으실 거예요.
이렇게 '직장인들의 업무용 프로그램'으로 버는 돈에,
우리가 퇴근 후 즐기는 '게임이나 인터넷 검색 서비스' (빙, Xbox) 매출까지 합치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구조가 그려질 거예요.

마이크로소프트는 크게 3가지 사업으로 돈을 벌어요.
3가지 사업 중 시장에서 가장 관심 있게 주목하는 건
세 번째, '클라우드(AI 서버) 사업'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엄청나게 빠르게 자라면서,
회사 전체 실적을 통째로 견인하고 있어요.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클라우드(서버 대여) 서비스로,
아마존의 AWS·구글의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세계 3대 클라우드로 꼽힙니다.
메타 편에서 설명한 것처럼,
클라우드는 컴퓨터(서버)를 직접 사는 대신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료만 내는 서비스입니다.
내 차를 사는 대신 렌터카를 빌리는 것과
비슷한 구조라고 설명했던 거 다들 기억하시죠?
다만 메타와 다른 점이 하나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이 클라우드 사업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이에요.
가장 최근 분기(2026년 1~3월) 매출
먼저 살펴보자면, 828억 9,000만 달러
(약 123조 원, 전년 대비 +18%)를 기록했어요.
각 사업별로 얼마나 벌었는지 보면
아래 표와 같아요. (출처)
| 사업부 | 매출 | 매출 비중 | 전년 대비 |
|---|---|---|---|
| 생산성 & 비즈니스 프로세스 (오피스·팀즈, 코파일럿 등) | 350억 달러(약 51조 8,000억 원) | 42% | +17% |
| 클라우드 (애저 등) | 347억 달러(약 51조 4,000억 원) | 42% | +30% |
| 개인 컴퓨팅 (윈도우·엑스박스 등) | 132억 달러(약 19조 5,000억 원) | 16% | -1% |
생산성과 클라우드, 이 두 사업 구조가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해요.
최근에는 오피스 365에서 함께
AI를 병행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코파일럿(마이크로소프트 전용 AI)을 만들기도 했구요.
반대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윈도우·엑스박스가 속한
개인 컴퓨팅은 매출이 오히려 줄고 있어요.
회사 이름값을 만든 사업은 정체돼 있고,
클라우드가 그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는 셈이에요. (출처)
사업부를 가로지르는 애저 관련 매출만
따로 떼어보면 성장 속도가 더 뚜렷하게 보여요. (출처)
가장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었고,
그중 클라우드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어요. (출처)
| 항목 | 전년 대비 성장률 |
|---|---|
| 전체 매출 | +18% |
| 클라우드 전체 매출 | +29% |
| 클라우드 중 애저(Azure) 성장률 | +40% |
여기에 AI 사업 매출도 1년 새 123% 늘었어요.
매출 18%, 클라우드 29%,
애저 40%, AI 사업 123%까지,
사업부별로 숫자가 다 두 자릿수 이상이에요. (출처)
그만큼 기업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엥? 갑자기 AI 서비스가 왜 나왔는지 궁금하시죠?

다들 업무, 일상에서
Chat GPT (챗지피티)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이 대화형 AI를 만든 회사가 바로 ‘오픈 AI’입니다.
애저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데에는
오픈AI라는 Chat GPT를 운영하는
회사가 큰 몫을 했어요. 이 관계를 알아야
지금 매출 구조가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이해가 돼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30억 달러 넘게
투자해서 지분 약 27%를 들고 있는,
말하자면 오픈AI의 큰손 투자자예요.
원래는 투자를 한 대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렇게 요구했어요
“돈을 줄테니 오픈AI 학습은 우리 애저 서버만 써”
즉 챗GPT를 포함해서 오픈AI가
AI를 학습시키고 서비스하는 데 쓰는
서버를 전부 애저에서만 빌려 써야 했다는 뜻이에요.
이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오픈AI
대형 고객 하나로 성장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2026년까지 Chat GPT의
사용 고객들이 엄청나게 늘었거든요. (출처)
그런데 2026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계약이 풀리면서
오픈AI도 아마존·구글 클라우드와도
자유롭게 손잡을 수 있게 됐어요.
오픈AI가 서버를 다른 곳에서도
빌릴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니,
애저 입장에서는 그동안 성장을 견인해 주던
손님 하나를 독점하지 못하게 된 셈이에요.
대신 오픈AI는 203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에 수익 일부를 나누기로 했고요.
한마디로 "투자자 겸 전속 파트너"였던 사이가 끝났습니다.
원래는 내 애인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제일 친한 친구가 된 거죠. (출처)

2026년 1분기 기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점유율 21%로,
아마존 AWS(28%)에 이은 2위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14%로 3위예요. (출처)

이 세 회사가 전체 클라우드 시장의
60% 이상을 나눠 갖고 있는 구조입니다.
| 회사 | 클라우드 서비스 | 점유율(2026년 1분기) |
|---|---|---|
| 1등 - 아마존 | AWS | 28% |
| 2등 - 마이크로소프트 | 애저(Azure) | 21% |
| 3등 - 구글 | 구글 클라우드 | 14% |
매출과 사업 자체는 확실히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는 오히려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한 주주들이 헷갈리는 지점이에요
성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이렇게 정리돼요.
애저 성장률 40%
클라우드 사업이 여전히 잘 굴러가고 있다는 신호예요.
미래 AI 투자를 60% 넘게 증액
공격적인 투자는 위축이 아니라
“그만큼 나중에 더 크게 벌 자신이 있다” 라는
자신감의 표현과도 가까워요.
아마존·알파벳·메타도 비슷하게 투자를 늘리고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만 유별난 것도 아니에요. (출처)
밸류에이션(PER) 21~22배
주가가 기업이 버는 돈에 비해서
얼마나 비싼지 나타내는 지표 (PER)를 보면,
지난 5년 평균이었던 33~35배보다 많이 낮아져 있어요.
한마디로 “예전보다 주가가 많이 저렴해졌다”라는 뜻입니다. (출처)
회사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예전보다는 가격 부담이 줄어든 상태가 된 거죠.
* PER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 위해서, 짧게 설명하자면
"지금 가격이, 이 회사가 1년에 버는 돈에
비해 몇 배인지"를 보여주는 숫자예요.
어떤 가게가 1년에 100만 원을 버는데
그 가게를 2,000만 원에 사야 한다면
PER은 20배가 되는 거예요.
숫자가 낮을수록 버는 돈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뜻이고,
높을수록 "앞으로 더 잘 벌 거야"라는
기대가 가격에 많이 반영되어 있다는 뜻이에요.
월가 전문가들의 생각
증권사 분석가들이 제시하는 목표 주가는 지금 주가보다
여전히 훨씬 높게 잡혀 있어요. (출처)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리스크는
투자금을 엄청나게 쏟아붓고 있는데
그만큼 버는 돈, 즉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에요.
걸림돌이 되는 리스크는 이렇게 정리돼요.
이익률 하락
데이터센터 관련 비용이 늘면서 지난 분기 이익률이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어요.
돈을 버는 속도보다 쓰는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진다는 뜻이죠. (출처)
AI 수익화 속도
마이크로 소프트가 만든
AI, 코파일럿 라이선스는 1,500만 개 팔렸는데
전체 유료 오피스365 비즈니스 사용자는
4억 5,000만 명이 넘어요.
즉 실제로 코파일럿까지 쓰는 사람은
전체 유료 가입자 중 약 3% 수준에
그친다는 뜻이에요. (출처)
오픈AI 의존
AI 관련, 클라우드 매출 상당 부분이
오픈AI 한 곳에 의존해 있는데,
오픈AI와의 독점 계약이 최근 풀렸다는 게
주주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증권가 시각 악화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한 주 사이 나란히
마이크로소프트에 기대하는 주가를 낮췄거든요. (출처)
그래도 목표가 자체는 지금 주가보다 높지만,
방향이 하향 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건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이런 뉴스가 반복되면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도 있거든요!)
반복되는 패턴
메타 편에서도 다뤘듯,
지난 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잘 나왔는데도
"투자를 더 늘리겠다" 라는 발표 하나로
주가가 6% 넘게 빠진 적이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늘 밤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볼 필요가 있어요.
| 1. 마이크로소프트가 왜 원래 오피스·윈도우 회사인데 지금은 클라우드·AI 인프라 회사로 불리는지 설명할 수 있다. |
| 2. 회사가 돈을 쏟아붓는 것(자본 지출)과 애저(클라우드)가 크는 속도, 이 두가지를 왜 같이 봐야 하는지 말할 수 있다 |
| 3. 사업은 계속 크는데 주가는 왜 내려갔는지 한 줄로 말할 수 있다. |
만약 제가 마이크로소프트 주주라면,
나델라 CEO의 승부수에 얼마나
공감하는지 스스로 물어볼 것 같아요.
원래 소프트웨어 구독료를 통해
매출을 내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나델라는 클라우드와 AI에 과감히 투자하며
완전히 다른 회사로 바꿔놨어요.
이제는 그만큼 돈을 쓴 만큼
실제로 결과를 내야 하는 숙제가 남았죠.
이 도전이 통하고 있는지는 앞으로 나올
실적의 매출과 이익률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애저와 AI 매출은 계속 크게 느는데
주가는 오히려 빠졌다는 건,
시장이 아직 "이 투자가 돈이 될지"
의심하고 있는 상태예요.
내일 새벽 실적이 발표되면 시장의 이 의심이 해소될지 지켜봐야겠죠?
다들 실적 발표 후에 댓글로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남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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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한 기사 정리
(기준일 2026년 7월 29일, 환율은 약 1,400원/달러로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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