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절, 적은 급여로 서울에서 자취하며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작은 사업을 정리하며 처음으로 몇천만 원이라는 목돈을 손에 쥐었고, 그 돈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돌아보면 사업을 정리할 때 기회가 되었던 건 부동산이었는데, 당시에는 경제에 너무 무지했고 그저 '돈이 없다'는 생각에 갇혀 투자라는 건 감히 떠올리지도 못했습니다. 이 소비 습관과 매너리즘은 30대까지 이어졌고, 늘 "소득이 적어서 못 모으는 거야"라며 스스로 핑계를 대왔습니다.
40대 초반이 된 지금, 경제적으로 너무나 무지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더 이상 핑계 대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자, 배울 건 제대로 배우자는 마음으로 큰 용기를 내어 이번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사실 강의에 대한 불신은 아직 있었습니다.
‘이거 하나 듣는다고 내가 정말 바뀔까?’
하지만 첫 강의를 듣고 완전히 깨달았습니다. 저희 가구의 소득이 결코 적은 편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문제는 소득이 아니라 '지출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선 어디서 돈이 새어 나가는지 점검하고 현금흐름부터 확실히 통제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다 함께 달리는 환경에 들어오니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늦지 않았다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남은 강의 기간 동안 차근차근 잘 배워서, 늦었지만 용기 있게 저만의 자산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