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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을 듣고 나서

2강을 듣고 난 지금, 마음 한켠에서 작은 목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 지금까지도 잘 살아왔잖아.”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살아왔고, 크게 부족함 없이 지내왔는데 굳이 지금 와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마음도 듭니다.

그래서 솔직히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여기서 멈추고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월부에서 이야기하는 ‘Not A, but B’의 사고방식으로 생각을 바꿔야 하는 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저는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행하는 J성향의 사람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살아가는 P성향에 가까운 사람이라 그런지 월부에서 배우는 방식이 조금은 벅차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까지 지금까지의 방식만으로 살아도 괜찮은지 한 번쯤은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

어쩌면 이번 월부 수업은 저에게 당장 모든 것을 바꾸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생각의 틀을 조금씩 넓혀보라는 의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서툴고 어렵지만,

‘나는 원래 P니까 못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작은 것 하나부터라도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고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는 않되,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

그것부터 천천히 시작해보겠습니다.

아직은 확신보다 의문이 많지만,

그 의문을 안고서라도 끝까지 수업을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2강, 쉽지는 않았지만 제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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