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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터] 메리 앤더슨,<행복한 성취주의자> 리뷰 #20

26.08.10 (수정됨)

 

“목표를 달성해도 기쁨이 잠깐뿐이고, 이내 또 다음 과제가 머릿속을 채운다.”

 

"남들은 다 나보다 잘하는 것 같고, 나는 여전히 어딘가 부족한 것 같다."

 

 

 

이런 감각이 낯설지 않다면, 당신은 '성취주의자(High Achiever)'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불안은 의지가 부족해서도,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다.

 

임상 심리학자 메리 앤더슨 박사는 10년 넘는 치료실 경험 속에서 이 패턴을 반복적으로 목격했다.

 

기업 임원, 변호사, 대학원생,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 모두 겉으로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자기의심과 번아웃, 끝없는 불안과 싸우고 있었다.

 

 

《행복한 성취주의자》는 그 패턴을 '전염병'이라 이름 붙이고, CBT(인지행동치료)에 기반한 8가지 핵심 원칙으로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당신은 지금 충분히 이뤄냈다. 이제 행복할 차례다."

 


 

책소개

행복한 성취주의자

 

 

분류내용
원제The Happy High Achiever: 8 Essentials to Overcome Anxiety, Manage Stress, and Energize Yourself for Success—Without Losing Your Edge
한국어 제목행복한 성취주의자
부제성공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저자메리 앤더슨 (Mary E. Anderson, PhD)
역자임상훈
출판사상상스퀘어
한국어판 출판2025년 9월 3일
원서 출판2024년 (Hachette Book Group)
페이지424쪽
정가22,000원
Goodreads 평점3.80 / 5.0 (229건)
내 점수9 / 10

 


저자 메리 앤더슨은 누구인가?

 

 

메리 앤더슨 박사는 10년 이상 경력의 미국 면허 임상심리학자다.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건강심리학을 전공해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VA 보스턴 의료센터에서 인턴십과 박사후 펠로우십을 마쳤다. 그 과정에서 하버드 의과대학과 보스턴 대학교 의대에서 공식 임명을 받았다.

 

보스턴 금융지구의 그룹 클리닉에서 수년간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2016년부터 저술 활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LifeStance Health에서 활동 중이다.

 

10년 이상을 고성취자들을 전문으로 다루는 임상심리학자로 일해오면서 과로한 변호사, 연구에 몰두하는 대학원생, 이중고를 감내하는 의사들이 그녀의 상담실을 찾아와 하는 말은 놀랍도록 비슷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충분히 잘 하고 있는 거 맞죠? 그런데 왜 이렇게 지치고 불안한 걸까요?"

 

그 반복되는 질문이 책을 쓰게 만든 씨앗이었다.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한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저자가 수백 명의 내담자와 함께 실제로 검증한 전략들의 집약체다.

 

예일대학교 총장 피터 샐로비(Peter Salovey), 심리학자 크리스 베일리(Chris Bailey), 베스트셀러 저자 셰인 길리한(Seth Gillihan) 등이 강력 추천사를 보낸 것도 이 책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당신은 '성취주의자'인가? — 성공해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저자는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이런 사람인가?

 

  • 성과에 대한 기대가 항상 높고,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까 봐 늘 불안하다.

 

  • 목표를 달성해도 잠깐 안도할 뿐, 이내 다음 과제가 걱정된다.

 

  • 실수하면 유난히 오래, 깊이 자책한다.

 

  • '쉬어도 된다'는 걸 알지만 쉬면 뒤처질 것 같아 쉬기가 어렵다.

 

  • 남들은 나보다 더 잘 해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지속된다.

 

이것이 저자가 '성취주의자 불안(High Achiever Anxiety)'이라고 부르는 상태다. 그리고 저자는 이것을 단순한 성격 특성으로 보지 않는다. 치료 가능한 심리적 패턴으로 본다.

 

이 책은 그 치료를 위한 과학 기반 실용 가이드다.

 

 

"탁월성 = 행복 + 건강 + 높은 성취. 세 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 없다는 생각, 그것이 가장 먼저 깨야 할 오해다."

— 메리 앤더슨, 《행복한 성취주의자》

 

 


 

 

성취주의자를 괴롭히는 3가지 인지왜곡

 

 

책의 전반부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내용이 이것이다. 성취주의자들이 반복적으로 빠지는 세 가지 잘못된 사고 패턴 ( 저자는 이것을 '인지왜곡(Cognitive Distortions)')이라 부른다.

 

 

이것을 먼저 이해해야 8가지 원칙이 제대로 작동한다.

 

 

 

 

 

① 전부 아니면 전무 사고 (All-or-Nothing Thinking)

 

 

완벽하게 성공하거나, 완전히 실패하거나. 중간은 없다. .100점이 아니면 실패라는 흑백논리. 99점을 받아도 "왜 1점을 놓쳤지?"로 귀결된다.

 

기준에 조금이라도 못 미치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패턴이 반복된다.실제로 성공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불안하고 부족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핵심 원인이다

 

 

② 성급한 결론 도출 (Jumping to Conclusions)

 

증거도 없이 최악의 결과를 미리 단정한다.

 

"이 발표가 잘못되면 나는 끝이야", "상사가 나를 싫어하는 게 분명해". 성취주의자들은 특히 이 함정에 빠지기 쉽다. 충분한 근거 없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먼저 확정짓는 습관. 한 번의 실수가 "나는 역시 안 돼"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높은 기준을 가진 사람일수록 잘못될 가능성을 더 극단적으로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③ '반드시'의 강박 (Should Statements)

 

"나는 이 정도는 해야 한다", "이것도 못 하면 안 된다". '해야 한다'는 언어가 일상을 지배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게 된다.

 

저자는 이것을 내면의 독재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독재자가 만성 불안과 번아웃의 깊은 뿌리라고 말한다. 즉 경직된 기준이 삶을 의무의 목록으로 채운다.

 

외부에서 강요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강요하는 굴레인 것이다. 이 강박이 자기 주도성을 빼앗고 만성적인 압박감을 만들어낸다.

 

 


행복한 성취주의자가 되기 위한 8가지 핵심 원칙 — ENERGIZE

메리 앤더슨 박사가 제시하는 8가지 핵심 원칙은 영어 원제의 키워드 ENERGIZE에 담겨 있다.

각 원칙은 CBT에 근거한 과학적 전략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로 구성된다.

 

출처:

https://www.bookxcess.com/products/bxosbd-the-happy-high-achiever-9781538722749?srsltid=AfmBOooa_NDQf1OKUbiBqj6fgdfynQjPHz6fHEYS46lxtY9BqFwDAkyZ

 

 

1️⃣ E — 탁월성 추구 (Excellence, Not Perfection)

 

성취주의자에게 가장 먼저, 가장 강하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완벽주의자는 실수를 재앙으로 여기고, 최선이 아닌 모든 것을 실패로 규정한다.

 

하지만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매일의 최선은 다르다. 피로한 날의 70%짜리 결과물도 그날의 탁월성일 수 있다. 완벽을 요구하는 기준이 오히려 성장을 막는다.

 

 

탁월성은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것이다. 완벽이라는 고정된 점이 아니라, 방향성을 가진 여정으로 성공을 재정의하는 것이 첫 번째 원칙의 핵심이다.

 

 

 

2️⃣ N — 에너지 관리와 자기돌봄 (Nourish Yourself)

 

저자는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자산을 관리하는 프레임워크로 S.E.L.F.를 제시한다.

 

번아웃의 원인을 의지력 부족으로 돌리기 쉽지만, 사실은 에너지 고갈인 경우가 훨씬 많다. 저자는 자기 돌봄을 이기적인 것으로 여기는 성취주의자의 편견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충전 없이 달리는 배터리는 결국 멈춘다. 자기 자신을 충전하는 것이 높은 성취의 전제 조건이다.

 

요소의미실천 방향
S — Sleep수면충분한 수면을 성취의 기반으로 여기기
E — Exercise운동매일의 신체 활동으로 정신 에너지 회복
L — Look Forward기대할 거리소소한 즐거움과 기대 이벤트를 미리 만들기
F — Fuel영양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대로 채우기

 

 

3️⃣ E — 호기심으로 불확실성 헤쳐나가기 (Embrace Curiosity)

 

성취주의자들은 불확실한 상황을 특히 두려워한다. 결과를 예측하고 통제하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불확실성을 위협이 아닌 탐색의 대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어떻게 될까 두려워"가 아니라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로 질문을 바꾸는 것. 이 작은 언어의 전환이 불안 대신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현실은 대부분 내가 상상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훨씬 덜 두렵다는 사실도 함께 배우게 된다.

 

 

 

4️⃣ R — 건강한 인간관계 육성 (Relationships)

 

성취주의자들은 짐을 혼자 지는 경향이 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약함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연구 데이터를 들며 말한다. 지지와 격려를 나눌 수 있는 관계망이 장기적인 성취와 행복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나를 있는 그대로 응원해주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의도적으로 우선순위에 두는 것. 성취를 향한 에너지만큼, 관계에도 의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5️⃣ G — 자기효능감 키우기 (Gain Self-Efficacy)

 

이 원칙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깊이 와닿은 부분이다. "나는 이것을 해야 한다(should)"는 말은 의무와 강박을 담고 있다.

 

주도성을 빼앗고, 행동을 외부 기준에 맡겨버린다. 반면 "나는 이것을 할 수 있다(can)"는 말은 선택과 가능성을 열어준다.

 

 

같은 행동이지만 전혀 다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출근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일"이 될 때, 그 하루는 달라진다. 인생을 의무의 목록이 아니라 선택의 집합으로 재해석하는 연습이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집중할 때, 당신의 자기 주도성은 줄어든다."

— 메리 앤더슨, 《행복한 성취주의자》

 

6️⃣ I — 감사 기반 사고 (Implement Gratitude)

 

감사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수없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는 감사는 "다 잘 될 거야"라는 낙관주의와는 다르다.

 

어려운 상황의 한복판에서, 감사할 것을 억지로라도 찾는 연습이다. 그 연습이 뇌의 패턴을 바꾸고, 불안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는 실질적인 힘이 된다는 것을 저자는 임상 데이터로 보여준다.

 

 

잘 안 풀리는 날일수록 감사를 찾는 것이 더 어렵다. 하지만 그 어려운 날이야말로 감사의 근육이 자라는 날이기도 하다.

 

7️⃣ Z — 승리 축하하기 (Zealously Celebrate Wins)

 

성취주의자들이 가장 잘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목표를 달성하면 잠깐 뿌듯함을 느끼지만, 곧바로 다음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지금 이룬 것을 충분히 음미하고 축하하지 않으면, 성취는 의미 없이 지나간다.

 

 

저자는 승리를 기념하는 것이 단순한 자기 보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다지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작업이라고. 작은 성취도 제대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그 자격을 스스로에게 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8️⃣ E — 의미 있는 목표와 유산 창조 (Establish Goals & Legacy)

 

마지막 원칙은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간다. 나는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가? 남들이 기대하는 목표가 아니라, 내 안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욕구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 그리고 그 목표가 세상에 남길 흔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유산이라는 말이 거창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지금 바로 시작하라." 먼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선택 하나하나가 이미 유산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낀 점, 성취주의자는 왜 늘 불안한가?

 

 

번역서에 논문같은 책이라 읽을때 책상에 앉아서 연필을 들고 줄을 치며 읽었다.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점은  "더 열심히, 더 긍정적으로, 더 목표 지향적으로"를 외친다. 하지만'행복한 성취주의자'에서는 저자는 이미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 왜 여전히 지치고 불안한지를 먼저 물으며, 그 원인을 심리학적으로 짚어냈다. 

 

 

"탁월성이란 자신의 마음과 몸, 영혼을 존중하고, 완벽이냐 실패냐는 흑백논리 대신 성공의 스펙트럼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 메리 앤더슨, 《행복한 성취주의자》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공식이 있는데,

 

탁월성 = 행복 + 건강 + 고성취

 

 

 

성공하면서도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다는 것, 이 세 가지는 서로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전제다.

 

그리고 그 실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바로 성취주의자 특유의 인지왜곡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3가지 인지왜곡을 읽을 때는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전부 아니면 전무 사고'에 대한 설명을 읽는데, 최근 겪은 상황들이 그대로 떠올랐다.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이 완벽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전혀 의미가 없다고 단정 짓던 그 순간들이었다.

 

그게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문제라는 것을 처음으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두 번째로 깊이 와닿은 건 '해야 한다' 언어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내면의 목소리가 얼마나 자기 주도성을 갉아먹고 있는지 — 읽는 내내 나 자신과 조용히 대화하는 느낌이었다.

 

이것이 외부가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자신에게 강요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불편하면서도 시원스럽게 알아낸 부분이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달랐던 이유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열심히 해라" 같은 공허한 처방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대신 CBT라는 수십 년간 임상으로 검증된 과학적 틀 위에서 구체적이고 즉시 적용 가능한 도구들을 하나하나 설명한다. 치료실에서 환자에게 직접 건네는 것들을 책으로 담은 것이다.


 

내 삶에 적용한 3가지 변화 (Action Plan)

 

 

첫째, '해야 한다'를 '할 수 있다'로 바꾸기. 

하루를 시작할 때 오늘의 할 일을 쭉 쓰는데, 이제는 '해야 한다'는 표현을 의식적으로 '할 수 있다'로 바꾸는 연습을 하고 있다. "보고서 써야 한다" → "보고서 쓸 수 있다. 이전에도 잘 써왔는걸..".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하다 보니 정말 하루의 긴장감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강요받는 것과 내가 선택하는 것과사이의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큰 것 같다. 

 

둘째, '작은 승리' 매일 하나씩 기록하기. 

'승리 축하하기' 챕터를 읽고, 하루가 끝날 때 아무리 소소해도 잘한 것 하나를 노트에 적기 시작했다. "오늘 어려운 회의에서 의견을 말했다", "계획했던 운동을 해냈다"처럼 작은 것들이다.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이것이 쌓이면 '나는 충분하지 않다'는 자동적인 생각에 반박하는 살아있는 증거들이 된다.

 

 

셋째, 걱정이 올라오면 호기심 질문으로 전환하기.

 "이게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올라올 때, "이게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 어떨까?"로 바꿔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 문장 하나의 차이가 정말 생각보다 뇌를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됐다. 두려움을 지우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호기심으로 리프레이밍하는 것이다.

 


마무리

 

 

"나는 지금 '해야 한다'로 살고 있는가, '할 수 있다'로 살고 있는가?"

 

메리 앤더슨 박사는 이 책에서 성공과 행복이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진짜 탁월성은 행복하고 건강한 상태에서만 지속될 수 있고, 성취주의자의 불안과 번아웃을 극복하는 것이 경쟁력을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오늘의 최선이 어제의 최선과 달라도 괜찮다. 그 작은 인정에서 시작해,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는 자기만의 페이스를 찾는 것 — 그것이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다.

 

지금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자꾸 불안한 분이 있다면, 이 책이 그 불안의 정체를 이해하는 데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의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

 

 


 

발제문

 

[발제문 1] 성취 뒤에 숨은 잔여 불안과 나만의 '기준'

 

  • 배경: 저자는 성취주의자들이 목표를 달성해도 기쁨은 잠시일 뿐, 이내 다음 과제와 불안에 사로잡힌다고 지적합니다.

 

  • 질문: 최근 자신이 이뤄낸 성취(소소한 것이라도 포함) 중, 제대로 축하하거나 음미하지 못하고 곧바로 다음 목표나 불안으로 넘어갔던 경험이 있나요? 그때 나를 움직인 진짜 동기는 무엇이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발제문 2] 내면의 독재자, '해야 한다(Should)'의 강박 다루기

 

  • 배경: 인지왜곡 중 하나인 "'반드시'의 강박(Should Statements)"은 외부의 압박이 아닌 스스로가 자신에게 부여하는 굴레가 되어 만성 불안을 유발합니다.

 

  • 질문: 나의 일상이나 업무에서 나를 가장 옥죄고 있는 'Must/Should(~해야만 한다)' 문장은 무엇인가요? 이를 작성자가 시도한 것처럼 'Can/Choose(~할 수 있다/선택한다)'의 언어로 리프레이밍해 본다면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발제문 3] 지속 가능한 성취를 위한 '에너지(S.E.L.F.)' 재정의

 

  • 배경: 이 책은 번아웃의 원인을 의지력 부족이 아닌 에너지 고갈로 보며, 자기돌봄(Nourish Yourself)을 이기적인 것이 아닌 성취의 전제 조건으로 봅니다.

 

  • 질문: 수면(S), 운동(E), 기대할 거리(L), 영양(F)이라는 S.E.L.F. 요소 중 현재 나에게 가장 고갈되어 있는 영역은 무엇인가요? 성취를 위해 무심코 희생시키고 있던 나의 에너지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당장 이번 주에 도입할 수 있는 작은 루틴은 무엇일까요?

 

[발제문 4] 완벽주의 vs 탁월성: 나만의 성공 스펙트럼 정의하기

 

  • 배경: 저자는 '탁월성 = 행복 + 건강 + 고성취'라는 공식을 제시하며, 완벽주의(100점이 아니면 실패)에서 벗어나 오늘의 최선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질문: 여러분이 생각하는 '완벽(Perfection)'과 '탁월함(Excellence)'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오늘 이 정도면 충분히 탁월했다'고 인정해 줄 수 있는 나만의 현실적인 성공 기준(스펙트럼)이 있다면 이야기나눠봅시다.

댓글 4

마린블루
26.08.09 19:43

진짜 네비님 너무 정리도 핵심만 딱딱 잘하시고 발제문도 너무 좋네요😆😆 지속가능한 에너지 재정의!👍👍 제가 젤 먼저 읽고 정리해야눈뎀(이것도 강박..?!) ㅋㅋㅋ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네비님!!

변화의시간
26.08.09 10:47

독서왕 네비님! 발제문까지 야무지십니다 해야한다는 강박 할 수 있다로 전환시키기 극공감입니다 폭염에 후기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내가그린삶
26.08.10 00:01

와우~~ 이런 디테일한 후기 넘 좋습니다!!

따봉하는 월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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