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은 평범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투자 재능이 아니라, 검증된 원칙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주식과 부동산을 어렵게 생각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내 종잣돈에 맞는 투자 방법을 선택하고, 좋은 자산을 고르는 기준을 갖는 것이었다.
1. 부동산은 초보자의 알파 투자가 될 수 있다 (생존에 필수)
부동산 투자는 크게 전세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와 내 집 마련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주식과 다른 점은 부동산이 실제로 사용되는 실물자산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살고, 일하고, 학교에 다니고, 교통을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주식보다 자산의 가치를 판단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도 부동산은 충분히 공부해볼 만한 알파 투자 대상이 된다.
다만 종잣돈이 적다고 무조건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현재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대략적인 자금 규모에 따라 접근 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무리하게 할 경우 기대수익에 비해 리스크가 지나치게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돈이 적다고 무조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본 규모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다.
2. 주식은 알파보다 베타부터 (은퇴에 필수)
개별 종목을 골라 시장을 이기는 알파 투자는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초보자라면 먼저 ETF를 통한 베타 투자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한 출발점이라고 배웠다.
특히 미국 주식은 시장 규모와 장기적인 성장 역사, 그리고 달러 자산이라는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처음부터 여러 테마 ETF를 찾아다니기보다 S&P500을 추종하는 VOO와 같은 대표적인 지수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하면서 투자 습관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내가 잘 모르는 테마형 ETF는 시장이 흔들릴 때 확신을 가지고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당장은 새로운 테마를 계속 추가하기보다 기존 투자분은 관리하면서 VOO 적립매수를 하나의 루틴으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3~6개월 동안 투자 경험을 쌓으면서
- 어떤 ETF를 추가할 것인지
- 평소에는 어떻게 적립할 것인지
- 시장이 하락했을 때 어떻게 추가 매수할 것인지
- 어떤 경우에 매도할 것인지
나만의 투자 원칙을 만들어간다. 처음부터 잘 투자하려고 하기보다, 먼저 투자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3. 결국 나에게 맞는 순서가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모든 사람이 똑같은 투자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종잣돈이 2천만 원인 사람과 1억5천만 원이 있는 사람의 전략이 같을 수 없듯이
내 자산 규모와 투자 경험에 맞는 베타 투자부터 시작하고, 자산이 커지면 알파 투자로 확장하고, 다시 자산을 키운 뒤에는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나가야겠다.
내가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결국 핵심은 같다.
좋은 자산을 고르는 기준을 만들고, 내 자금 규모에 맞는 투자를 하고, 꾸준히 반복하는 것.
성급한 마음에 처음부터 대박을 노리기 보다
작게 시작하고, 배우고, 비교하고, 실행하면서 점점 투자자로 성장하는 실력을 키워가는 것.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어쩌면 특별하지 않은지도 모른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좋은 자산을 사고, 좋은 습관으로 오래 보유하는 것.”»
결국 나에게 필요한 것은 운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월부와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내가 선택한 부의 로드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