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전반의 마지막 강의인 잔쟈니튜터님의 강의를 듣고 왔습니다.
오늘이 잔쟈니튜터님께서 당분간 실전반 강의를 마무리하시고 기초반 강의에 집중하시는 마지막 실전반 강의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튜터님의 아쉬운 마음과 진심이 더욱 많이 느껴졌던, 정말 알찬 강의였습니다.
이번 실전반은 저에게도 조금 특별했습니다. 실전반이 처음인 것은 아니었지만, 월부를 하면서 처음으로 조장이라는 역할을 맡아본 한 달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한 달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실전반을 하면서 강의와 임장, 그리고 조장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제가 어떤 부분에서 성장했는지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강의
이번 마지막 강의에서는 세제개편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는데
처음 세제개편이 나왔을 떄는 솔직히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숫자도 많고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 보니
‘이걸 내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튜터링데이 때 튜터님과 직접 계산해보고 하나씩
적용해보면서 생각보다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냥 듣기만 할 때는 어렵게 느껴졌던 내용도 직접 계산해보고
제 상황에 대입해보니 조금씩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겪고나서 강의를 들으니까 한결 더 강의듣기가 수월했던 거 같습니다.
2. 임장
이번 임장지는 원래 가지고 있던 앞마당을 배정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미 앞마당으로 만들어놓은 지역인데
‘이번에 다시 가면 뭘 봐야 하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을 만든 지 벌써 1년 정도가 지났고,
예전에 작성했던 임보와 결론을 다시 보면서
그때는 제가 이 지역의 가치를 정말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이번에 다시 임장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잘된 일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확실히 1년 전과 지금은 지역을 보는 관점도 달라졌습니다.
조원분들과 생활권과 단지의 선호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명확하게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알고 있던 지역의 정보와 경험을
조원분들과 공유하면서, 단순히 지역을 한 번 더 아는 것을
넘어 제가 과거보다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하나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매물임장이었습니다.
이번 달 매임 목표를 설정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혹시 목표 횟수를 다 채우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것이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도 횟수에 대한 부담이 계속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튜터님께 말씀드렸더니 목표를 채우지 못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꼭 한 번에 많은 매물을 보려고 하기보다,
수도권은 평일에도 매임을 갈 수 있으니
한두 개의 매물이라도 조금 더 자주 가보는 건 어떻겠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처음으로 수도권 평일 매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매임은 하루를 잡고 여러 개를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한 개를 보고 오더라도 자주 가보자는 방식으로 목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목표 횟수에 대한 부담 때문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방법을 바꿔보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도
저에게는 하나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3. 투자, 그리고 조장으로서의 성장
이번 한 달은 개인적인 투자 실력의 성장도 중요했지만,
그보다 조장으로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해 더 많이 고민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조원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깊게 들어드릴 수 있을지,
그리고 제가 조원이었을 때 ‘우리 조장님이 이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를 계속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장이라는 역할 자체가 솔직히 부담스럽고 어려웠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조원분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고 있는 건지,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계속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튜터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 부담스러운 감정을
그냥 피하려고 하기보다, 왜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솔직하게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다는 감정을 어떻게 없앨지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나는 어떤 상황에서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지?’,
‘왜 이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힘들어하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부담감도 조금씩 줄어들었고,
동시에 나는 이런 부분에서 조금 더 감정적으로
취약한 사람이구나라는 메타인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 운영을 하면서 조원분들과 생각보다
더 자주 소통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혹시 방해가 될까 봐 조심했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오히려 앞으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먼저 연락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원분들의 상황과 고민을 함께 살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으로 월부에서 조장이라는 역할을 맡으면서
단순히 임장을 더 잘하고 임보를 더 잘 쓰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저 자신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조원분들을 만나 함께 한 달을 보내면서,
저 스스로도 다른 의미에서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조장이라는 역할이 부담스럽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더 컸지만,
이제는 완벽하게 잘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부족한 부분은 계속 배우고 보완하면서
조금씩 더 나아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한 달이 끝나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우리 조원분들과 함께 즐겁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느꼈던 성장과 고민들을 한 달이 끝난 뒤에도 잊지 않고,
다음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번 한 달 동안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신 잔쟈니튜터님과
좋은 보서기들 그리고 미요미우튜터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