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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반 성장후기 녹지마윤채] 아쉬움만 남은 첫 실전반, 다음을 기약하며

26.08.30

처음 실전반을 시작할 때는 한 달 동안 정말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그 마음만큼 한 달 내내 불태웠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못했다.
해야 할 것들을 다 해내지 못한 아쉬움도 있고,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서 ‘나는 이번 한 달 동안 뭘 배웠지?’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래도 한 달을 돌아보니, 이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것을 직접 해봤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된 부분들이 있었다.

특히 이번 실전반에서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임장, 그중에서도 매물임장​이었다.

 

1. 임장 | 매물을 ‘보는 것’에서 ‘비교하는 것’으로

사실 실전반을 하기 전까지 매물임장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

몇개 보지도 않은 매물은 기억도 안나고 어떤게 좋은지 생각해보지 않고, 그저 매물을 ‘보고’ 끝났다.

이번에는 하루에 20개 가까운 매물을 직접 보고, 기록하고, 비슷한 가격대의 매물들을 비교하면서
결국 어떤 매물이 가장 좋은지까지 정리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매물을 많이 보고 기억하는것 자체가 힘들었지만, ‘이 가격이면 다른 단지는 어떤가?’
‘같은 단지라면 어떤 동과 조건이 더 나은가?’ ‘내가 실제로 투자한다면 어떤 물건을 선택할 것인가?’.

 

무엇보다 이번 매물임장에서 가장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건 함께 매임을 했던 부총 조장님 덕분이었다.

부동산 사장님께 어떤 질문을하고, 매물을 어떻게 보고, 어떤 기준으로 비교하고, 본 내용을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옆에서 함께 해볼 수 있어서 혼자 했다면 못했을 과정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한 달을 통해 적어도 다음 매물임장을 갈 때는
‘보고나서 뭘 해야 하지?’가 아니라 ‘이렇게 해봐야겠다’는 경험치를 올렸다!

부총 조장님께 무한 감사드린다.

 

2. 강의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역시 내가 가장 취약하다고 느끼는 임장보고서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잔쟈니님이 앞마당 개수가 늘어나면서 단지분석 장표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보여준 부분이 인상 깊었다.

나는 지금까지 단지를 하나씩 개별 장표로 만들면서 정리해왔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각 단지를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앞마당이 계속 늘어났을 때 이 방식으로 모든 단지를 계속 정리하는 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강의에서는 여러 정보를 단순히 줄이는 것이 아니라,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을 골라 한 페이지 안에 정리하는 방식을 볼 수 있었다.

아직은 바로 그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앞으로 임보를 작성할 때는 넣던 내용이니까 넣는게 아니라, 우도롱 튜터님이 말씀하신 의도를 생각하며 작성해야겠다. 길을 잃지 않게..ㅎ

 

3. 투자

매물임장을 하면서 여러 물건을 실제로 비교해보니 아! 이렇게 했었어야 하는구나를 깨달았다.

가격이나 입지, 단지에 대한 내용을 각각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생활권 선호요소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보고, 생활권 선호요소와 매물을 이어서 생각하고

실제 매물을 놓고 ‘그래서 이 중에서 하나를 산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해볼 수 있었다.

좋은 단지를 아는 것과 좋은 매물을 고르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라는 것도 조금은 알게 됐다.

아직 내 투자 기준이 명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앞마당을 하나씩 늘리고 매물을 반복해서 보다 보면 나만의 기준도 조금씩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달을 마치며

기대를 안고 수강했던 실전반이었지만, 처음의 의지만큼 끝까지 몰입하지 못해 아쉬움만 남는다. 

하지만 처음으로 제대로 매물임장을 해봤고, 매물을 보고 비교하고 정리해서 최종적으로 하나를 골라보는 과정까지 경험했다. 그리고 내가 어려워했던 임보를 앞으로 어떻게 조금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갈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임보는..어렵다)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어서인지 오히려 다음에는 조금 더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남는다.

첫 실전반은 아쉬움과 함께 끝났지만,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댓글 2

부총
26.08.31 07:40

채님 한달복기 너무 잘해주셨네요! 아쉬운 부분은 담달에 보완하면 됩니다~~ 8월 한달동안 넘나 고생 많으셨어요 :)

우도롱
26.09.01 01:28

아공 윤채님 제목을 보고 놀랐네요 ㅠ.ㅠ 밤늦게까지 야근하는 와중에도 평일임장까지 다녀오신 윤채님이신데요~~!! 실전반 두번은 못하겠다고 하셨던 게 생각납니다..ㅋㅋ 다음 실전반 완전 응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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