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내가 지금은 몰라서 그렇지, 투자 공부만 하면 2배, 4배, 8배, 16배 막 불어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 저축을 해서 원금을 늘릴 필요성을 크게 못 느꼈고 수익률만 높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재테기를 듣고 통장 쪼개기를 해 놓고도 자꾸 저축 통장에 넣어둔 돈을 꺼내어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있을수록 투자 공부를 한다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쉽지도 않고, 알파 투자로 수익을 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건 더욱 어렵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래서인지 들으면 아는 말이고 너무 당연한 말들이 이제서야 와 닿았습니다.
투자는 없는 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돈을 불리는 것
저축을 늘리면 더 낮은 수익률로도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
저축을 늘리면 같은 수익률로 더 빨리 원하는 목표에 갈 수 있다는 것
나의 실력이 부족하여 기대 수익률이 안 나와도 저축이 받쳐주면 덜 흔들릴 수 있겠다.
저축율을 올려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