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1주차 조모임 후기 [실전준비반 51기 26조 율마향기]

24.01.14

온라인에서 조모임을 하고 1월13일에는 분위기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저와 비슷한 연배의 두분, 그리고 젊고 차분해보이는 조원님, 조장님과 쌍둥이 아빠시라는 조원님.

첫만남이었지만 모두 어색함도 없이 금방 어우러졌답니다.


관심은 많았으나 막상 가보지는 못했던 위례신도시를 시작으로 우리의 분위기 임장은 시작되었습니다.


강의중 자모님이 강조하신 "제발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하세요. 자기 마음대로 하지말고..."말이 머리 속에 맴돌았으나 막상 길을 걷기 시작하니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저 주위를 둘러보고 아파트사진을 찍고(나중에 기억이 나려나 싶게 멀리서 글자도 안보이게 ㅜㅜ)

여기가 성남인지 송파인지 아니면 하남인지.... 지역에 따라 가격차가 얼마나 나는지 물어보고.

사실 위례는 최상급의 신도시였기에 무엇을 기준으로 가치를 따져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냥 다 1급이었죠.

조건은 좋으나 가격이 아직 넘사벽이기에 나에게 가치 1번의 투자지역은 아니었습니다.

중앙공원 한가운데를 트램이 지나가고 이것이 성남의 구도심 재개발 지역까지 연결된다고 하는데

그랬을 경우 위례와 성남 일대의 교통 여건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듯했습니다.


한바퀴 돌고 8호선에 탑승. 구시가지로 들어갑니다. 신흥역으로 향할 때 머씨님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신흥역에 가면 위례가 딴나라라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

중원구와 수정구가 중앙대로를 가운데 두고 나뉘어있었으며, 중원구는 성남의 원주민이 주로 생활하는 지역이고 수정구는 젊은 세대 또는 외지인들이 들어와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됐습니다. 중원의 경우 소규모의 가게, 음식점 등이 즐비했고 좁은 골목 안쪽에 다세대 주택이 빼곡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수정구의 경우 대규모 단지들이 이미 많이 들어서 있었고, 재개발로 인한 이주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식사하면서 이미 임장의 달인으로 보이는 머씨님은 성남은 주로 동별 개발이 이루어져서 한번 들어서면 몇 천 세대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상상 이상의 언덕을 오르내리며 3만6천보 이상을 걸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어느 조원님과 걷기 일행이 되어도 어색하지 않게 잘 임장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친절하고 세심하게 조원을 배려해주신 조장 꾸에이스님과 월부2년차 머씨님은 상황에 맞는 가격 안내 주변 안내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무리쯤에 진행된 현장 조모임에서는 여러 조원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임장에서 봐야할 것,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임장은 내가 그 동네의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개발이 되는 도시는 처음에는 투자자가 들어오지만 결국 그 지역에 살 사람이 채운다. 그들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정말 지혜로운 말씀이었습니다.

다음주 단지 임장을 참석하지 못하는 관계로 혼자 성남을 돌아야 한다는 것이 아쉽고 겁나지만 첫번째 임장을 되새겨보며 부족하나마 열심히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댓글


꾸에이스
24. 01. 18. 00:01

율마향기님 제가 많이 신경 못써드린 것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평일이라도 시간 맞으면 같이 가시면 좋을텐데요. 강의라도 꼭 들으시고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너나봄
24. 01. 29. 02:40

율마향기님! 마지막 강의까지 잘 듣고 계시지요~? 빠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