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재수강을 하면서 다시 상기한 것은 내가 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가였다.
단순히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 내가 원하는 시점에 안정적인 노후를 맞이하기 위한 ‘노후대비’가 투자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이다.
나의 노후자금도 계산 결과, 40세 은퇴 시 약 54억, 50세 은퇴 시 약 48억, 60세 은퇴 시에도 약 35억이라는 아주 큰 금액이 필요하다.
숫자로 직접 확인하고 나니 지금처럼 시장의 평균적인 수익률을 따라가는 베타투자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다.
현재 나의 순자산의 2배를 만들기 위해 연 10%의 수익률로 자산을 두 배로 만드는 데 약 7.3년, 연 20%라면 약 3.8년이 걸린다. 같은 출발점이라도 수익률에 따라 목표에 도달하는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의에서 강조한 것처럼 좋은 투자는 ‘잃지 않으면서 수익률을 만드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자산을 두 배로 만들고, 최종 목표까지 가기 위해서는 갈아타기를 통해 자산의 가치를 높이거나, 좋은 기회를 찾아 알파투자를 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가 가치, 저평가, 투자원칙이다.
특히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투자 대상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다.
직장, 교통, 학군, 환경, 호재, 브랜드, 신축 등의 요소를 통해 그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하고, 그 가치에 비해 가격이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확인한 뒤, 나만의 매수-보유-매도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왜 투자하는지 → 얼마가 필요한지 → 지금 어디에 있는지 →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자산을 키워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새길 수 있었다.
눈앞의 수익률이나 가격 움직임에만 흔들리지 않고, ‘이 자산의 가치는 무엇인가? 지금 가격은 그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가?’를 먼저 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결국 노후대비라는 목적을 잊지 않고, 가치판단을 바탕으로 잃지 않는 투자를 반복하는 것.
그것이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노후자금까지 만들어가는 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