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새벽부터 일어나 조원들에게 민폐끼치지 않으려고 대충이라도 분임루트 훑어 보고 조장님께서 사전준비 사항 알려주신 준비물 준비하고 앱깔고 출발했습니다.
1월 아침의 차가운 바람은 이내 걱정으로 바뀌고 행한 판교역 광장은 쓸쓸하기까지 했습니다.
다행히 모임 시간이 되어 조장님의 카톡 메세지를 받으니 기쁜 마음이 들고 하나 둘씩 늘어나는 조원님들을 보니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간식을 준비해주신 조장님, 새여매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배려넘치는 정보와 안내에 감동이며 감사드립니다.
꼭! 조모임을 함께 해야하는 이유를 알게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저의 저질 체력과 임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임장 중에 체력의 한계에 부딛쳤을 때,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했지만, 조장 및 조원 분들과 함께하니 멱살잡혀 끌려가는 느낌으로 끝까지 버티었내요. 혼자였으면 집에 갔을 거에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