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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기 매도 중 궁금점/ 매수자 입주 날짜 협의의 편익 비용

26.09.09 (수정됨)

0호기 매도 중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집 보러 오는 분들 계속 가격 네고를 원하는데 이미 시세에 맞춰 2천을 내렸는데도 네고를 원합니다.

 

그러던 중 어제 집보고 가신 분이

입주 날짜는 저희가 원하는 날짜로 맞춰 주겠다면서 천만원을 네고해달라고 하는데

매수자가 매도자의 이사 날짜에 맞춰 주는 것이 천만원을 네고 해 줄 만큼의 편익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집을 처음 매도해 보는 거다 보니 협상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집 내놓은지 거의 1년만에 매수자들이 오고 있는 상태이고(인근 지역 입주폭탄으로 급매, 급하락했다가 이제 회복 중)

빨리 팔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저희가 움직일 수 있는 금액 선 이하로 네고를 원하니 다 들어 주기도 어렵구요..

 

 

궁금한 점.

  1. 매수자가 매도자의 이사 날짜에 맞춰 주는 것이 천만원을 네고 해 줄 만큼의 편익이 있는 건지요?
  2. 500만원 정도 네고를 얘기했는데 매수자는 천만원 아니면 안하겠다고 못박았다고 합니다.

    다른 동에 있는 매물은 공실에 금액도 더 네고 해준다고 했다면서 천만원 네고 하라며 부사님이 막무가내입니다.

    강의에서는 일 잘하는 부동산 사장님을 찾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해 주시는데 매수자 입장에서는

    이 분이 일 잘하는 사장님일텐데 매도자인 제 입장에서는 부사님 말들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매도하는 상황에서도 협상 잘해주는 사장님과 거래가 맞는 건가요? 

    막무가내 사장님이라도 거래를 해야 하는 건가요?

댓글 13

로건파파
26.09.10 09:15

안녕하세요? 이키가이님! 매도 시에 매수자와의 협상에서 어려움이 있으시군요! 1. 매수자가 매도자의 이사 날짜에 맞춰 주는 것이 천만원을 네고 해 줄 만큼의 편익인가? 이 부분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도자의 입장에서 이사 날짜에 맞추지 못할 경우 천만원보다 더 큰 손해가 발생하게 되는 사안이 있다면(양도세 중과, 재산세 기한 등을 비롯한 기타 다른 개별적인 사정) 천만원 네고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고, 매도자가 그 날짜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매수자가 들어오고 싶은 날짜에 맞춰줄 수 있다면 네고가 안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 와는 별개로 지금 현재 이키가이님께서 매도하고자 하는 단지의 경우에는 말씀하시는 뉘앙스에서 매도자보다는 매수자 우위의 시장인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어떤 이유를 들어서라도 매수자는 가격을 더 깎고 싶은 마음이 있고, 매도자는 어떻게해서든 팔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키가이님께서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앞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천만원을 더 깎아서라도 팔고 내가 원하는 곳에 갈아탈 수 있는 자금이 된다면 팔고 넘어가는 선택이 나쁘지 않아 보이고, 천만원을 깎으면 내가 원하는 곳에 갈아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깎아줄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2. 아무래도 경쟁매물이 함께 있는 상황이다보니 부사님(부동산 사장님)이 적극적으로 매수자 편에 서주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매도자이신 이키가이님께서는 좀 섭섭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현재 가지고 계신 단지가 매수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부사님들도 대부분 매수자의 편에서 응대해준다는 느낌을 더 받으실 것 같아요. 부사님들께서는 그 시장 상황에 따라서 좀 더 유리한 위치의 편에서 대변해주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신 부사님이 너무 무례하거나 이키가이님의 요구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부사님께는 정중히 중개를 거절하고 다른 부사님을 찾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원할이 매도가 되어 원하시는 곳으로 갈아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리오소다
26.09.10 15:30

이키가이님 매도로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1. 매수자가 매도자의 이사날짜에 맞춰주는 것이 천만원 네고를 해줄 만큼의 , 편익이 있는가 ? -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매도인이 이사나가야하는 날짜가 정해진 경우 고정된 날짜에 맞는 매수인을 찾는 것이 더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하므로 매수인 입장에서는 본인 날짜는 조건에 맞춰 줄테니 금액 네고를 해달라고 협상카드로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 이키가이님의 상황이 매도하고 가야할 곳의 날짜가 정해진게 아니라면 끌려다니진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도 하시는 지역의 다른부동산에도 전화해서 시장분위기와 최근 실거래 물건의 상태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고 내 매물은 시장에서 어느정도 인지,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필요하면 매수자인척 전화해서 실거래가 분위기도 파악 해 볼 것 같습니다. 2. 내마음이 불편하면 매도자 편에서 잘 들어주는 부사님께도 물건을 내놔보세요. 그런데 그 전에 나의 앞으로의 계획이나 갈아탈 곳, 지역, 물건에 따라서 마지노선의 매도가도 설정해 보시고, 천 만원 네고를 해줘도 더 좋은 자산으로 옮겨 탈 수 있다라고 하면 빠른 의사결정에 대한 편익도 크기때문에 적정매도가와 내 상황이 맞는 최소한의 매도가도 같이 생각해보면 협상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매수 보다 매도가 더 어렵다고 하는데, 그 어려운 과정을 잘 해내고 계시니, 조금더 힘내세요 ! 마지막까지 잘 매도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

꿈행이
26.09.09 23:03

안녕하세요~ 이키가이님 첫 매도라 협상 과정이 더 어렵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저는 매수자분이 말씀하신 천만원을 단순히 ‘매도자 이사날짜에 맞춰주는 대가’라고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가격을 천만원 조정해주면 + 매도자분이 원하는 입주일에 맞추겠다는 조건을 함께 제시한 것이니 결국 하나의 협상조건이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천만원의 편익이 얼마냐를 계산하기보다는, 그 조건을 받아들였을 때의 매도가격과 일정이 내가 정해둔 매도 기준 안에 들어오는지인 것 같습니다. 이미 2천만원을 조정하신 상황이고 그 아래로는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꼭 추가 천만원을 받아주실 필요는 없고요. 다만 빨리 매도하고 싶은 상황이라면 저는 ‘얼마까지가 정말 내가 지킬 가격인지’와 ‘그 가격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더 기다릴 수 있는지’를 먼저 정해볼 것 같습니다. 500만원까지 가능하다면 500만원을 최종선으로 명확하게 제시해보고, 그 이상은 어렵다고 전달해보는 것도 방법이고요. 부사님 부분은 조금 별개로 볼 것 같아요. 매수자와 협상을 잘하는 부사님이 거래 성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매도자인 내 조건까지 계속 양보시키는 방향으로만 이야기한다면 꼭 그 부동산을 통해 거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동산을 통해 들어오는 매수자도 계속 받아보시고, 내 입장에서 가격과 조건을 적극적으로 협상해주는 부사님과 거래하셔도 됩니다. 저라면 내 최종 매도가격과 가능한 이사날짜를 먼저 딱 정해두고, 그 안에서 맞춰지는 매수자와 거래할 것 같아요. 부사님 말씀에 따라 그때그때 가격을 낮추기 시작하면 매도하면서 계속 흔들릴 수 있더라고요. 빨리 팔고 싶은 마음과 가격을 지키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어렵겠지만, 내가 정한 최종선 안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상하되 그 선을 넘으면 다음 매수자를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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