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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강의 후기] 3개월 지출을 뜯어보고 통장부터 바꾸기로 했습니다.

26.09.10

딱 한번 세팅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만드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안녕하세요

 

지난 강의를 들으며 막연하게 종잣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저축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다르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최근 3개월 동안 실제로 어디에 돈을 썼는지 직접 확인하고, 앞으로 월급을 어떻게 나눠 관리할지 정리해보았습니다.

평소에는 나름대로 절약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숫자로 펼쳐놓고 보니 생각했던 것과 실제 소비에는 꽤 차이가 있었습니다.

 

1. 수강 전 나의 고민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분명 월급은 들어오는데 왜 생각만큼 돈이 남지 않을까?”였습니다.

저축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저축률은 약 8% 수준이었고,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값과 각종 자동이체를 먼저 처리한 뒤 남는 돈을 저축하는 방식에 가까웠습니다.

계좌와 카드도 여러 개를 사용하다 보니 각각 어디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큰돈을 한 번에 쓰는 것보다 배달, 외식, 온라인 쇼핑, 각종 구독처럼 작은 결제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평소에는 지출 규모를 체감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얼마를 저축할 것인가’보다 ‘돈을 어떤 구조로 관리할 것인가’가 먼저 정리되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2. 강의에서 배운 것

이번 강의와 과제를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지출을 의지만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통장과 카드의 구조를 이용해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최근 3개월 지출을 생활비, 활동비, 주거비, 교육비, 비정기 지출 등으로 직접 나눠보니 평소 생각하던 소비와 실제 소비가 달랐습니다.

특히 외식, 쇼핑, 배달 등 활동비와 생활비에서 생각보다 많은 돈이 나가고 있었습니다. 각각의 결제만 보면 큰 금액이 아니어서 별다른 경각심이 없었지만, 한 달 단위로 합쳐보니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또 하나 배운 것은 비정기 지출도 결국 예상할 수 있는 지출이라는 점입니다.

병원비나 경조사비, 세금처럼 매달 발생하지 않는 지출을 그때그때 월급에서 해결하다 보면 어느 달에는 갑자기 지출이 크게 늘어납니다. 이를 월 단위로 미리 나누어 별도 통장에 적립하면 갑작스러운 지출 때문에 저축 계획이 흔들리는 일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월급이 들어온 뒤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급여일에 목표 저축액을 먼저 분리한 뒤 남은 돈 안에서 생활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3. 수강 후 달라진 것

이번 과제를 하면서 우선 저축률 목표를 기존 약 15%부터 시작하여 30%로 늘려보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50%를 목표로 잡기보다 현재 지출 수준을 고려해 실제로 지속할 수 있는 목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급여가 들어오면 약 134만원을 먼저 저축·투자용 자산통장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나머지 돈도 한 통장에서 모두 사용하는 대신 생활비, 활동비, 주거비, 교육비, 비정기 지출로 역할을 나누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가장 먼저 줄여볼 항목은 온라인 쇼핑과 패션 지출입니다.

그동안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바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월별 한도를 정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물건은 바로 구입하지 않고 며칠 동안 장바구니에 둔 뒤 다시 판단하는 규칙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배달과 외식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횟수부터 줄여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다음 달에는 좀 아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어느 통장에서 얼마까지 쓸 것인지”를 먼저 정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4. 3개월 지출을 돌아보며 느낀 점

이번 과제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돈을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보다 내가 어디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큰 지출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배달과 외식처럼 평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지출도 합쳐보니 상당했습니다.

반대로 연구와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하는 책, 강의, AI 서비스 구독처럼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은 지출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모든 소비를 줄이기보다는 나에게 가치가 있는 소비와 습관적으로 나가는 소비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월급날 저축액부터 먼저 분리하고, 각 통장에 정해진 예산만 넣어두는 방식을 실제로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달 목표는 완벽하게 아끼는 것이 아니라 저축률 15%를 지키면서 한 달을 보내보는 것입니다.

몇 달 동안 이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다음에는 저축률을 조금씩 더 높여보고 싶습니다.

 

댓글 1

빅캐롯
26.09.10 17:00

얼마를 저축하냐보다 어떤 구조로 관리하느냐, 비정기 저축도 예상할 수 있는 지출이다! 가치있는 소비와 습관적 소비 구분! 지케이님 2주차에 많은 것을 깨달으신 것 같네요~~ 글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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