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급쟁이부자들 튜터 권유디입니다.
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졌네요.
일교차가 큰 시기인 만큼 모두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어한 투자자는 여름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비싼 호텔에 가고, 좋은 차를 타고, 매일 맛있는 것을 먹으며 휴가를 보내지는 않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월부닷컴에 글을 쓰면서 돈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했지만
가족 사진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이렇게 적어보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쑥스럽기도 한데요…ㅎㅎ
그래도 이번 휴가를 보내면서
여러분께 꼭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행지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이 평범한 하루가
사실은 예전의 제가 참 간절하게 바라던 모습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조금 자극적으로 써봤습니다… ㅎㅎ
양해해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아이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동해바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변 근처에 풀빌라를 잡았습니다. 아이가 수영을 좋아해서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여서 더 좋은 시간 :)
l 이번 휴가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덧 투자자로 살아간지 7년이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예전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때의 저는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내 집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가족과 돈 걱정 조금 덜하면서 살고 싶다.’
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제가 원하는 곳에서
함께하고 싶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투자도 계속해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가족에게도 더 잘하고 싶습니다.
삶에 고민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예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갈 수도 있겠구나.’
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루하루 제가 했던 작은 행동들이 쌓여
조금씩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l 지나고 보니 알겠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과거를 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그때 그 집을 샀으면 좋았을 텐데.’
‘그때 조금만 더 빨리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왜 그때는 그렇게 고민만 했을까.’
저도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과거를 돌아봐도
이미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은
그때 제가 했던 선택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행동했던 것들입니다.
저는 특별히 똑똑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부터 잘했던 것도 아닙니다.
실수도 많이 했고
겁도 많이 났습니다.
‘이게 맞나?’
싶었던 순간도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다시 공부했습니다.
다시 해봤습니다.
잘 안 되면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또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제 인생에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들은 대부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했던 행동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강생분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참 복잡합니다.
누군가는 종잣돈 때문에 고민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없어서 고민하고
누군가는 나이 때문에 망설이고
누군가는 가족 때문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도 그 마음을 조금은 압니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현실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은 그 마음.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면서 자꾸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 마음.
그런데 여러분.
괜찮습니다.
처음부터 잘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부터 확신이 없어도 됩니다.
지금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푸르른 풍경이 가득한 카페에서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 힘으로 지켜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시면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돼요.”
“정말 제가 할 수 있을까요?”
“돼요. 해보세요.”
그런데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봐야 압니다.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내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가능한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는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저 역시 7년 전에는 몰랐습니다.
지금의 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그날 할 수 있는 것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또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쌓이고
한 달이 쌓이고
1년이 쌓였습니다.
돌아보니 7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오늘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테니까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는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 일이 너무 많을 수도 있고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종잣돈이 생각보다 모이지 않아 답답할 수도 있고
열심히 하는데도 제자리인 것 같아 속상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나는 너무 늦은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그 마음을 너무 나무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그 마음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까지 포기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책 한 페이지를 읽어도 좋습니다.
강의를 다시 들어도 좋습니다.
주말에 임장을 한번 다녀와도 좋습니다.
동료에게 질문 하나를 해도 좋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것 하나를 해보세요.
그 작은 행동이 당장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때의 작은 행동 하나가
내 삶을 바꾼 시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요.
이번 휴가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많이 왔구나.’
7년 전의 제가 지금의 저를 볼 수 있었다면
아마 믿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저에게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조금만 더 해보자.”
“지금은 힘들어도 괜찮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좋은 날이 올 거야.”
저는 여러분께도 같은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힘드신가요?
괜찮습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남들보다 늦어도 괜찮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포기하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흘리고 있는 땀과 고민과 시간이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 휴가에서
그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일상을 만들어준 것은
결국 7년 전의 제가 했던 작은 행동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언젠가 지금을 돌아보며
이렇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
그날까지 저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10년 뒤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유와 행복이
꼭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권순유(활동명 권유디)
- 소속: 월급쟁이부자들(월부닷컴) 공식 튜터
- 전문 분야: 서울/수도권/지방 아파트
- 투자 경력: 7년 차 실전 투자자 (누적 아파트 계약건수 30건 이상)
재테크는커녕 아무것도 몰랐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절실함 하나로 공부해 자산을 일구었습니다. 이제는 그 과정을 거꾸로 되짚으며 여러분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돕고 있습니다.
주요 약력
- 월급쟁이부자들 누적 5만명 이상 코칭 및 교육
- 🔗 [월부닷컴 공식 강사 인증 페이지 바로가기]
- 🔗 [이 저자의 다른 칼럼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