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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을 들은 후 3개월치의 소비 내역을 살펴보았다.

카드 하나당 대략 200건이 넘는 결제 내역을

사업장용 지출과 가계 지출로 구분했고, 가계 지출을 또다시 내가 그간 궁금했던 식비, 외식비 등으로 분류해 본 후

강의에서 들은 생활비와 활동비 항목으로 나누었다.

일단 굉장히 불규칙적일 것이라고 생각한 우리 가정의 소비에도 적정한 평균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만으로도 지출 통제권을 약간은 가진 듯 했다.

나의 두려움보다는 괜찮은 정도의 소비라고도 생각했다.

문제난 다른 곳에 있다.

국세청에서 떼 본 서류와 우리 가계의 실제 소득은 너무나 차이가 크다.

종소세 대상자이기에 작년 매출에서 비용처리를 한 후의 금액으로 소득이 잡히고, 그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는 구조인데 

일단 이 비용처리에 상당수의 가계지출이 포함되어 들어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정이 저축 한 금액을 보면 국세청에 잡힌 소득보다도 한참을 한참을 못미친다.

강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자영업자는 저축을 통제하기 보다는 지출통제에 염두를 두라고 하셨는데

여러 어려움들이 있어서, 어떻게 계산해야 할 지 더 오래 고민해봐야 할 듯 하다.

이 과제를 해결하며

그간 나의 소비를 돌아보고 우리 가계의 상황을 직면해보았다는 것 자체가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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