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10억달성경험담 필사입니다.
BM
-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 임장을 갈 수 없다면 시세트래킹, 전화임장, 필사!
- 마인드 컨트롤 : 투자하기에 100% 좋은 환경과 시기는 없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안녕하세요. 방랑미쉘입니다.
어느덧 2020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한해 마무리와 2021년을 위한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에게 2020년은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정말 많은 변화가 있기도 했고,
부동산 규제도 더욱 강화된 한해이기도 했죠.
2020년은 이러한 외부 상황뿐만 아니라
제 삶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1. 순자산 20억 달성
올해 초에 순자산 10억 달성 경험담을 작성했었는데,
얼마전 자산 현황을 파악해보니 1년 동안 자산이 많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투자를 시작했던 5년전 대비 10배 정도 자산이 늘었네요.
5년전 열반스쿨을 처음 수강할 때,
제가 정했던 노후자금 목표가 20억이었는데
이렇게 빠른 시일내에 목표점에 다다를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과 지방에 잘 심어두었던 나무들이 올해 무럭무럭 자라났기에 가능했다 생각합니다.
10억을 달성했을때는 앞으로 20억, 30억까지 자산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20억 이상 자산을 만들면서 저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얼마의 자산을 더 쌓고 싶다는 수치적인 목표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투자를 하고 투자자의 삶을 살아가겠지만,
5년 동안 해왔던 방법과 노력이라면 자연스럽게 자산은 늘어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즉, 제가 가고 있는 지금의 방향과 하루하루의 노력이 맞다는 확인시 있기에
결과보다 과정 자체를 즐기며 더욱 행복한 투자자의 길을 가고 싶습니다.
2021년에도 저는 변함없이 임장, 독서, 강의수강, 실전투자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2020년보다 더욱 성장한 투자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2. 예비 워킹맘 투자자(feat. 임신)
7월부터 강의때마다 수강생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앉아서 강의 진행을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올해 6월 저에게 큰 선물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신혼때 투자를 시작한 이후 5년 동안 앞만보고 달려왔습니다.
투자를 배우고 투자자로 성장하는 동안의 성취감이 너무 크기도 했고,
자연스레 제 삶의 우선 순위는 투자가 되면서 다른 부분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죠.
하지만, 올해 임신이라는 큰 축복이 찾아왔고 기쁜 마음과 함께 다양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우선 몸이 임신에 적응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또한, 투자자로써 임장하고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삶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몸의 컨디션과 상황을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것이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왜 내가 이전과 비교해서 할 수 없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장을 이전처럼 갈 수 없다.
현장에서 이전처럼 더 활발히 활동 할 수 없다.
늦게까지 일정을 진행할 수 없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쉬어야 한다.
이런 생각들을 하다가, 할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더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임장은 이전처럼 많이 갈 수 없지만, 이미 만들어진 앞마당에 시세트레킹을 하고 전화임장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겠지만, 그 시간을 독서와 강의수강 등을 통해 투자 실력을 늘릴 수 있다.
늦게까지 일정을 진행할 수는 없지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중요한 일들 위주로 활용할 수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쉬어야 하지만, 좋은 컨디션을 가지기 위해 식사와 운동을 더 챙길 수 있다.
할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을 나열하고 보니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독서, 전화임장, 강의수강 들을 통해서 실력을 다질 수 있는 시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읽고 싶은책 100권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독서에 집중했고, 수도권과 지방 중에서 임장을 다녀온 곳은 시세 업데이트 및 전화임장 위주로, 임장을 다녀오지 못한 곳은 입지문석과 사이버 임장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해서 알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임신 기간에 50권 정도 되는 책을 읽었고 실전 투자도 3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한 많은 여성분들로부터 임신이 두렵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마도 제가 처음 느꼈던 것처럼 내가 이전과 대비해서 할 수 없는 것에 많은 걱정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임신기간과 회복기간을 포함하여 최소한 15개월 정도가 필요하다고 했을때, 그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 더 행복한 가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으며,
이 과정에서 당장 내가 '할 수 없는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노력해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 출산을 하고나면 육아와 투자, 일을 병행하기 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배 워킹맘분들이 말씀 하십니다.
이전보다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고, 제 마음 같지 않은 상황도 훨씬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워킹맘 투자자로 하루하루 고군분투하고 있을 제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전보다 투자자로써 성장하는 속도가 조금 더 더딜지라도,
남들과의 비교가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워킹맘 투자자로써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가족과 함께 더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겁고 설레는 2021년이 될 것 같습니다 ^^
얼마전 앞으로의 10년 비전보드를 다시 작성하였습니다.
5년전 열반스쿨 수업을 들으며 처음 작성했던 비전보드와 비교해보니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산의 목표치도 상향 조정하였고,
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삶의 가치관에도 변화가 있었고,
또 아이와 함께 만들어갈 가족의 모습도 상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5년전 비전보드를 만들 때는, 과연 달성이 가능할까라는 불안과 막연함이 컸다면
이번에 만는 비전보드를 통해서는 더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투자자로써 5년을 지나오면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처음 시작할때 저는 느림보 투자자였습니다.
실력이 늘지 않아 답답하기도 하고 저평가된 투자가 어떤것인지 이해하는데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니깐요.
그럼에도 여전히 투자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것은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자 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투자를 시작한지 아직 6개월이 되지 않으셨다면, 투자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셨으면 합니다.
남들보다 조금 느려도, 내 스스로가 조금 답답해도 그렇게 묵묵히 6개월,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 투자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투자를 시작한지 1년이 넘으셨다면, 이제부터는 100미터 달리기처럼 빨리 가는 것보다 긴 마라톤처럼 완주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종잣돈의 부족, 배우자의 반대, 회사의 바쁜업무 등 투자를 하기에 100% 완벽한 시기는 없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나아가고자 하는 오늘의 하루가 1년후, 3년후, 5년후에 더 멋진 삶을 우리에게 선사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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