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41기 121조 할리q

내집마련 기초반 1강을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내 상황을 직시하게 된 점이다.

서울에 내집을 마련하기에는 너무 적은 종잣돈과 내 현재 수입과 지출에 대한 통제도 없이 여유있게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내 무의식에서는 집은 사고 싶지만 경제적 상황을 대면하고 싶지 않은 모습이 솔직히 있었고, 그래서 주변에서 부동산에 대해서 얘기하면 듣고 있는건지 답답하다고 하기도 했다.

더이상 미루지 말고 해야겠다 작정하고 수강한 강의였다

주변에서 조금씩 조금씩 해주던 정보들이 이 강의를 통해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아 시원했고, 궁금했던 포인트를 짚어주셔 기준점이 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인구가 줄면 집값은 결국은 빠질텐데.. 좀더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자료를 통해 이해 시켜 주셨고, 대출을 갚는 방식이 어떤게 내게 유리할 지 헷갈렸는데 명확한 정리를 통해 다시 이해하게 되었고, 청약의 선택기준은 내게 확실한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친구따라 임장을 다녀봤는데, 직장다니고 대출받으면 집을 살 수 있을거란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내집마련에 전문가의 조건에 따른 절차가 있었고, 추가로 매매외에 부담해야 하는 세금등, 그리고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구매가능한 리스트 작성의 과제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내게 부끄러움과 낙심이 되었지만, 제대로 알고 시작해 볼 수 있는 희망이 되어주는 듯 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것들이 내것이 되게 하려면 지금 실행에 옮겨 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다짐해 보며, 주어진 과제를 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