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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종잣든 모으기 기초반 강의 후기] 통장을 셋팅 했더니 인생이 셋팅 됐다.

26.09.17

남들보다 2배 빠르게 돈 모으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1. 잔쟈니님 꼭 투자 코칭 받으러 가겠습니다❤️
    조원 분이 3강에서 내 과제가 사례로 나온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무슨 일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수강을 시작했는데
    바로 처음부터 나의 사례가 나와서 놀라고, 부끄럽고, 기쁘고, 감사했다. 그리고 워낙에 아무생각 없이 돈을 쓰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계획도 해보고, 아끼는 생활도 해보니 나는 모든 게 재밌고, 신기하고, 이렇게 변화하는 스스로가 뿌듯했지만, 이미 나보다 훨씬 더 저축을 잘하는 사람들도, 다음 단계의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테니 최근 3개월 간 저축 0원이라는 과거와 8% 저축률이라는 목표 숫자를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올리는 게 좀 부끄럽기도 했었다. 그래도 이게 현실이고, 지금의 내 시작점인게 사실이니 뭐 어쩌겠나 나를 위해 기록해두자 라는 마음으로 그대로 올렸었는데, 그게 참 잘한 일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사례가 수업에 도움이 되는 재료가 된 것도 기뻤고, 나의 작은 한 걸음을 잔쟈니님께 응원을 받아 기뻤고, 조원들도 같이 기뻐하며 응원해줘서 더 힘이 났다.
    앞으로 계속 성장하며, 종잣돈 잘 모아서 꼭 잔쟈니님께 투자 코칭도 받고, 나중에 1억 달성기, 10억 달성기를 쓰며 내가 처음 월부에 왔을 때 얼마나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렁이였는지 증거 자료로 써야겠다. 상상만으로도 정말 감개무량할 것 같다.
     
  2. 종모기 최대 수혜자

    이전에 나는 내가 저축을 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했었다. 집도 없고, 대출이 많고, 수입이 불규칙하고, 외벌이고 기타 등등. 그런데 강의를 들으며 신혼은 신혼대로, 맞벌이는 맞벌이대로,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다 나름의 고충이 있었다. 같이 버는 사람이 있으면 혼자 버는 것보다 수입은 클 수 있어도 또 그만큼 나에게는 필요 없는, 서로 방향을 맞추기 위한 조정의 과정이 필요하였고, 내 눈에는 너무나 안정만 있을 것처럼 보였던 서울에 자가가 있는 4인 가정도 줄일 수 없는 교육비, 시댁과 친정이라는 고민이 있고. 아무런 고충이 없는 삶이란 없고, 그저 각자가 처한 환경과 조건에서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히려 이제 보니 나는 차도 없고, 여행에도 취미가 없고, 보험에도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고, 심지어 카페인 반응성이 커서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 저축 5적의 대부분에 해당이 안되고,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나의 최대 문제는 역시 ‘자잘한 소비에 의한 절약 착시’다. 그래서 나는 통장 쪼개기로 의식하지 않은 지출이 통제가 되면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화할 수 있는 유형이였고, 실제로 그 변화를 몸소 경험하고 있다. 놀랍게도 나는 저축을 하기 좋은 사람 이였다.
    조모임때 나는 이번에 내 1년 간의 지출을 돌아보고, 문제를 발견한 것 만으로도 이미 이 강의를 수강한 본전 이상을 얻어간다고 얘기했었는데, 정말 강의 하나의 전후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놀라울만큼 짧은 시간 많은 것이 변했다.           
     

  3. 바뀐 현재와 미래
    돈이 너무 안 모여서 그저 조금이라도 저축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강을 시작했었다. 그런데 내 기대보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왕 먹는 거 맛있는 거 먹자며 한 끼에 3-4만원 쓰는 것도 개의치 않던 내가 밖에서 사먹는 밥값이 아까워서 집에서 도시락을 챙기고, 체력과 시간을 아끼는 게 남는 거라는 합리화를 하며 쉽게 타던 택시도 차가 끊긴 시간이 아니면 타지 않게 되었다. 돈을 모아야 대출을 더 빨리 갚을 수 있고, 1호기 투자금도 더 빨리 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더 욕심을 내서 2주차 때 정했던 예산에서 활동비와 생활비도 더 줄였다. 그 규모가 얼마나 상당했는지 그 두 파트를 줄이니, 보상비 항목을 추가하고, 주거비를 늘렸는데도 저축 예산이 8%에서 15%까지 늘어났다. 그런데 그동안 돈과 시간이 없어서 못하던 운동도 등록할 수 있고, 반지하 집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이게 무슨 일이람! 무조건 줄이라는 게 아니라 ‘잘 쓰는 게’ 중요하다는 게 정말 실감이 되었다. 내가 실제로는 원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데 제일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던 부분을 통제해서, 내가 정말 원하고, 필요하고, 중요한 곳에 쓸 수 있으니 생활의 만족도도 더 올라갔다.    
    나에게는 카드 할부금과 무려 16%의 고금리 대출이 있다. 이것들을 정리할 때 까지는 나의 저축 통장은 상환 통장의 역할을 하게 될 테지만, 원래 대로라면 영원히 계속됐을 카드 할부금과 2030년에야 0원이 됐을 대출금을 2027년, 늦어도 2028년 초에는 정리할 수 있을 것이고, 드디어 나도 마이너스를 벗어나 돈이 쌓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 대출을 도대체 언제 다 갚고, 앞으로 서울에서 계속 살 수는 있는 걸까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이제 희망이 보인다. 
    무슨 말인지 들어도 모르겠는 경제 용어들도 공부하고 싶고, 종잣돈 모으고 나면 어디에 투자를 하면 좋을까 투자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나의 40대는 예상치 못한 추락으로 시작됐지만, 이 40대를 잘 보내서 내가 원하는 모습의 50대와 그 이후를 맞이하고 싶다. 가능할 것 같다. 



            

댓글 1

묵향74
26.09.17 07:53

말랑님의 드라마틱한 변화와 열정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뢀께요. 또 다시 힘들거나 정체기가 올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이 마음으로, 감사하며 즐겁게 투자 생활 이어가시고,멋진 결과도 꼭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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