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줄 알았는데,
돈독모 발제문을 보고 대답을 떠올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평소에 하던 생각들 중, 많은 부분이 하나의 일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초점이 맞춰 있었다면,
돈독모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경험담과 생각을 묻는 질문이 많아서 순간 당황하게 되곤 합니다.
발제문을 보며, 제가 평소에 깊이 있는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돈독모를 하면 동료들의 경험과 생각을 들으며, 배우는 점이 있습니다.
hesed님은 교회에서 청년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하시고,
부끌비비님은 먼 거리를 오가며 전공 공부를 다시 하시고,
Haha님은 두렵다고 하시지만 호기심으로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모든 얘기를 듣고, 룰루랄라 튜터님이 공감하며 정리해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지만
투자 경험담, 아쉬운 선택을 했던 점 등을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서
마음이 따뜻하고 안정적인 돈독모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소비 생활이 있는 그대로의 나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지만
완전히 이해한 것 같지는 않다고 느꼈는데요.
발제문을 통해 얘기하고, 동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제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들여다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행복은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하는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찾곤 했어요.
앞으로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행동, 상황들을 계속 고민해보고 찾아가야 하는 기분 좋은 숙제가 생겼습니다.
독서 습관을 갖기 위해 여러 시간대에 시도해보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습관으로 정착하지는 않았는데,
튜터님 말씀처럼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정해두는 것,
급하지 않아서 미루게 될 때가 많은 독서도 하나의 루틴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급한 일들 때문에 독서가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다른 일들도 시작과 종결 시간을 정해놓고 집중해서 정해진 시간에 완료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