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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우지공]

26.09.18

🎯 읽는 목적

투자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이전보다 훨씬 많은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더 많은 지역을 알고 싶고, 더 좋은 투자를 하고 싶고, 회사에서도 잘하고 싶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잘하고 싶은 것이 많아질수록 해야 할 일도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하루를 더 빽빽하게 채우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실제로 많이 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걸까?’

분명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시작한 것들인데, 어느 순간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지금의 삶을 계속 뒤로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이번 책은 그런 나에게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

행복은 단순히 건강하고 돈이 많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상태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 자신과 연결되어 있으며, 나에게 중요한 것을 알고 살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 책의 중심적인 이야기였다.

특히 수용, 변화, 연결, 강점, 지혜, 몸, 의미라는 주제를 따라가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더 좋은 내가 되는 것’ 이전에 ‘지금의 나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를 통해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과 건강, 관계, 그리고 지금 내가 느끼는 행복을 놓친다면 내가 원했던 삶과는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

앞으로도 성장하고 싶지만, 나를 계속 몰아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면서 오래 성장하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하며 읽어보고 싶었다.

 

 

🧠 인상깊은 구절과 생각

“고통은 피할 수 없지만, 괴로움은 피할 수 있다. 두 번째 화살을 피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수용’이다.”

→ 최근에는 이 ‘수용’이라는 단어가 이전과 다르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면 안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족한 것이 있으면 고쳐야 하고, 못한 것이 있으면 더 해야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나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바라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것밖에 못했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지금 나는 여기까지 왔구나.”

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투자에서도 현재의 가격과 가치를 정확하게 알아야 다음 판단을 할 수 있듯이, 나 자신에게도 현재의 상태를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용은 포기가 아니라 다음 행동을 위한 현재 위치 확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는 다른 사람보다 나아지기 위한 것이 아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한 자기 성장의 여정이다.”

→ 투자생활을 하면서 가장 흔들리기 쉬운 부분 중 하나가 다른 사람과의 비교인 것 같다.

주변에는 나보다 빠르게 투자하는 사람도 있고, 더 많은 지역을 아는 사람도 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도 많다.

그런 사람들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성장의 기준이 ‘나’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된다.

하지만 사람마다 가진 환경도 다르고, 자금도 다르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도 다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저 사람보다 내가 얼마나 앞서 있는가’가 아니라

‘나는 과거보다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는가?’

라는 것이다.

가격만 보던 내가 가치와 가격을 함께 보게 되고,

좋은 물건을 보면 사고 싶어 하던 내가 감당 가능성을 먼저 보게 되고,

조급하게 결과를 만들려고 하던 내가 기다려야 할 순간도 조금씩 알게 되었다면

그것도 충분히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문제는 타인과의 관계가 아니라, 나 자신과의 관계 단절이다.”

→ 이 문장을 읽으면서 요즘의 나를 조금 돌아보게 되었다.

함께하는 사람들을 챙기는 것은 익숙하지만, 정작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은 잘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 내가 지쳐 있는지,조급한지,재미있는지,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런 질문은 잘 하지 않고 계속 다음 일을 생각했던 것 같다.

 

최근에는 아내와 산책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오히려 중요하게 느껴진다.

예전 같으면 ‘이 시간에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그런 시간이 내가 지키고 싶은 삶의 일부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과 잘 연결되기 위해서라도 먼저 나 자신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약점 보완에 시간을 낭비한다. 강점을 알고 쓰는 것이 진짜 회복탄력성이다.”

→ 나는 부족한 것을 발견하면 그것을 채우려고 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

무엇을 잘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한다.

덕분에 성장하기도 했지만,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다 보면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든다.

투자에서도 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잘할 필요는 없다.

누군가는 숫자를 잘 보고,

누군가는 지역의 선호도를 잘 느끼고,

누군가는 실행이 빠르고,

누군가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이 있다.

나 역시 부족한 것을 계속 채우는 것만큼이나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나다운가?’를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점을 모두 없애는 것보다 나의 강점을 잘 사용하는 것이 오래 갈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

 

“지혜는 정답을 찾는 능력이 아니라, 해답이 없는 문제에 대응하는 능력이다.”

→ 투자를 하면서 정말 많이 느끼는 부분이다.

지금 사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이 지역이 더 오를지,

내가 보고 있는 물건이 정말 싼지,

미래의 정답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확실한 답을 찾으려고 한다.

자료를 하나 더 보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하나 더 듣고,

조금이라도 확신을 얻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이 알아도 불확실성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결국 투자에서 필요한 것은 틀리지 않는 능력이 아니라,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상황까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선택보다 감당 가능한 선택.

요즘 내가 투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과도 닿아 있었다.

 

 

“몸은 항상 지금에 존재한다. 마음이 떠돌 때, 몸으로 돌아오라.”

→ 생각보다 나는 머릿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다음 투자,

앞으로 해야 할 일,

아직 하지 못한 것,

더 잘해야 하는 것.

몸은 지금 여기에 있는데 생각은 계속 미래에 가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일부러 걷고, 산책하고, 잠깐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예전보다 소중하게 느껴진다.

무언가를 하지 않는 시간이 낭비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오래 가기 위해서는 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멈추는 것이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제대로 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일 수 있다.

 

 

“나는 삶에서 어떤 존재로 남고 싶은가. 그 질문이 영성의 출발점이다.”

→ 이번 책에서 가장 오래 생각하게 만든 질문이다.

나는 왜 투자를 하고 있을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돈 그 자체가 최종 목적은 아니다.

경제적인 선택권을 가지고,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다.

그런데 목표를 향해 달리다 보면 목표를 세운 이유를 잊어버릴 때가 있다.

‘이것만 끝나면.’

‘이번 과정만 끝나면.’

‘투자를 조금만 더 하면.’

행복을 자꾸 미래로 미룬다.

하지만 그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현재의 중요한 것들을 모두 놓쳐버린다면 내가 원했던 삶과는 다른 결과가 될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를 이루었는지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갔는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 삶과 투자에 적용할 점

이번 책을 삶에 적용한다면 가장 먼저 ‘더 해야 할 것’만 찾는 습관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다.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정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하루를 가득 채우는 것보다 가족, 건강, 투자처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충분히 시간을 사용했는지를 기준으로 하루를 바라보고 싶다.

 

그리고 하루 한 번 정도는

‘지금 나는 어떤 상태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싶다.

힘든지, 조급한지, 즐거운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보려고 한다.

 

투자에서도 비슷하다.

다른 사람의 속도가 아니라 나의 상황에서 감당 가능한 선택을 하는 것.

완벽한 투자처를 찾기보다 충분히 가치가 있고, 가격이 싸고,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를 하는 것.

그리고 더 많은 투자만을 목표로 삼기보다 투자를 통해 내가 만들고 싶었던 삶이 무엇인지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다.

최근에는 ‘더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과 ‘오래 하는 사람이 되는 것’ 사이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예전에는 무조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잘하는 것만큼 오래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지키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결국 성장은 나를 계속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잘 이해하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지키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는 ‘오늘 얼마나 많이 했는가?’보다

‘오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살았는가?’

를 조금 더 자주 물어보고 싶다.

 

💬 함께 나누고 싶은 발제문

우리가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이유는 결국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목표를 향해 열심히 가다 보면

‘이것만 끝나면 행복해질 거야.’

‘조금만 더 이루고 나면 여유를 가져야지.’

하면서 지금의 행복을 뒤로 미룰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투자를 시작하면서 만들고 싶었던 삶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그리고 지금의 투자생활은 그 삶에 가까워지고 있나요?

혹시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놓치고 있거나, 앞으로도 꼭 지키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인지 함께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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