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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면서 임장 보고서 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월부의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됐습니다.
월부 카페에 있는 임장 보고서를 보면서 '이정도로 디테일하게 분석을 하고 투자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굳이 내가 임장을 할 필요 없이 다른사람들이 써놓은 임장 보고서만 보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그렇게 1강 강의를 듣고 임장의 목적과 방법, 임장을 가서 봐야하는 것들을 알게 된 후 제 생각이 틀렸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임장 보고서에는 객관적인 정보들이 담겨있기도 하지만,
내가 느끼는, 사람들이 느낄만한 점들을 내가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임장 보고서를 보고 100% 그 지역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경사, 주변 분위기, 거주민의 모습, 단지 관리 상태 같은 지도에도, 인터넷에도 나오지 않는 정보들은 내가 그 곳에 서서 직접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와 주관적인 느낌이 잘 어우러져야 했습니다.
투자자가 아닌 거주할 집을 구하는 사람들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먼저 보고 직접 눈으로 보고 살펴보고 집을 구하는건 똑같으니까요.
투자자라면 다른 사람들이 아직 보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알아내야 하니 더욱 더 자세히 봐야했던 거죠.
출퇴근 시간에 직접 지하철을 타보고 혼잡도와 업무지구까지 이동시간을 체크하는 등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것들이 결국 그 지역,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자모님이 이대로만 하면 된다며 강의하신 내용이 이미 너무 많지만...
그 만큼만 해낼 수 있다면 자모님과 동등한 수준으로 가치를 볼 수 있게 된다는 말이 힘을 내게 해줬습니다.
지금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서툴고 이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일단 그냥 해보고 있습니다.
그냥 하다보면 언젠가 잘 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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