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이번주 수요일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너나위 님의 1주차 강의가 업로드 되었다.
1주차에서는 크게 내집마련을 위한 부동산 기초상식과, 내 예산에 맞는 내집마련 단지 고르기, 내 종잣돈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보험 정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먼저 인상적이었던 점은 부동산은 왜 계단식 상승을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너나위님께서 부동산은 필수재이면서 동시에 소비재이기도 하단 점을 말씀해주셨다.
짜장면, 라면과 같은 소비재들은 장기간에 걸쳐 가격이 우상향하지만,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주식은 투자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면 가격이 오르고, 팔고싶어하면 가격이 내린다. 부동산은 이 두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단식 상승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남들이 사고 싶어하는 인기 있는 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하면 10년이상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상향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남은 강의를 마저 들으면서 입지에 대한 공부도 하고 나에게 맞는 단지가 어디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또한 여태 알아본 적이 없어서 생소하기만 했던 대출에 대해서도 개념을 잡을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다.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신생아 특례대출 등 여러 대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대출이 많지는 않겠구나 느꼈다. 아무래도 일반 은행 대출을 알아봐야 하나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배우기 전에는 일반은행대출의 금리가 어마어마할 줄 알았는데, 요즘은 생각보다 금리가 높지 않아서 오히려 이제 곧 폐지될 특례보금자리론 보다 금리가 낮은 대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겠다!
집값 상승기 때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매한 MZ세대들이 지금 금리가 상승하자 버티지 못하고 아파트를 마구 던지고 있다. 이는 자신의 자산과 소득에 맞지 않게 무리한 대출을 받았기 때문인데, 너나위님께서 우리가 위험해지지 않을 수 있도록 대출의 여러 스텝에 걸쳐 각각의 대출가능액을 살펴보고, 이 중 최솟값으로 대출을 받으라고 말씀해주셨다. 여지껏 내가 모은 돈으로 얼마 정도의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명확하게 기준을 정해주시니 내집마련이 멀지 않은 일처럼 느껴졌다. 얼른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 단지를 정리해봐야겠다.
나와 여자친구의 종잣돈과 대출가능액을 계산해서 최종적으로 매수 가능한 아파트의 금액대를 정하고, 서로의 직장을 고려해서 여러 아파트를 골라봤다.
일단 아직 20대라 종잣돈이 많이 부족한 우리에게도 서울에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생각보다 아주 많다는 점에 놀랐다! 몇몇 아파트들은 대학생시절 내가 실제로 그 주변에 살았던 적도 있었는데, 살아보면서 입지가 나쁘지 않다고 느껴서 우리 예산에 이 아파트를 매수할 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실제로 30%에 가깝게 혹은 넘게 빠진 아파트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런 아파트를 매수하면 절대 손해는 안보겠다는 왠지모를 자신감이 샘솟는다.
앞으로 남은 강의도 열심히 듣고, 열심히 과제하고, 조모임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기회의 발판을 늘려나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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