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업은 본격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2주차 때 대략적으로 하긴 했지만 좀 더 구체화된
방법과 그 이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부모님이 대리로 만들어두셨거나 만들라고 해서 만든 통장들이 많아서 정확히 내가 어떤 통장을 몇 개 보유중인지도 잘 몰랐는데 그런 잊혀진 계좌들을 찾는 방법부터 상세히 알려주셔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각 예산 항목별로 맞는 계좌와 체크카드 고르는 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 특히 체크카드 추천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이전에 K-패스 카드 하나 발급받는데도 이것저것 혜택 알아보다가 일주일 가량 소모를 했었기 때문에…
단순히 이 카드가 좋다 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어떤 부분을 비교해야 하고 어떤 혜택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도 명쾌히 알려주셔서 혼자라면 정말 몇주까지도 걸릴 수 있었던 시간을 정말 많이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마지막에 not A but B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셨는데
단순히 저축만 하는 것(B) 보다 나에게 진짜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소비의 기준을 세우는 것(A)이 기억에 깊게 남았다. 다시금 저축률이나 금액같은 숫자만 생각할 게 아니라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행복 10계명을 적으면서 은근히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고 생각보다 돈을 쓰는 취미도 들어갔지만 중요한건 내가 나를 알아야 무분별한 지출을 자제하고 기준이 잡힌 소비를 할 수 있다는 것. 앞으로 저축하면서 정체기가 찾아올 때 다시 여기로 돌아와서 내가 적었던 행복 10계명을 볼 것이다. 훗날 내 세계가 좀 더 넓어졌을 때와는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고 새롭게 정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