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주식 오래 한 사람의 미국주식 기초반 완강 후기 – 아는 내용 확인하러 갔다가 기준을 정리해 왔습니다

26.09.29

[오픈알림] ETF포트폴리오부터 성장주 발굴까지 4주 완성, 미국주식 기초반 9기

미국주식 기초반 8기 14조 조장 쪼비네입니다.

 

먼저 솔직하게 쓰면, 저는 초보가 아닙니다. 주식은 꽤 오래 했고 ETF 적립과 개별주 보유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도 다른 강의나 책으로 대부분 접해본 것들이라 이번 수업은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나" 확인하는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후기는 초보 탈출기가 아니라, 이미 하고 있는 사람이 기초반을 들으면 뭐가 남는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생각이 바뀐 부분은 크지 않았지만 정리가 됐습니다. 알고 있던 것들이 머릿속에 따로따로 있었는데 강의가 그걸 순서대로 세워줬어요. ETF는 6가지 기준으로 뜯어보고 섹터 편차부터 본다, 개별주는 적자 기업을 거르고 매출·의견·예상실적으로 난이도를 먼저 가늠한 뒤에 PER을 그 회사의 과거 5년과 비교하고, 성장주는 PEG, 배당주는 배당수익률로 마지막 확인을 한다. 하나하나는 알던 건데 "이 순서로 본다"는 게 없었습니다. 과제에서 아마존을 마이크로소프트 옆에 놓고 그 순서대로 해보니 PER은 5년 중 가장 낮은데 PEG가 1을 넘어서 지금은 아니라는 결론이 깔끔하게 나왔어요. 보유 종목들도 같은 순서로 다시 돌려볼 생각입니다.

 

행동으로 바뀐 건 루틴의 구성입니다. 매일 거시경제 지표를 보는 루틴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돌아보니 그건 시장을 보는 루틴이었고 내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루틴은 따로 없었습니다. 이번에 매수일을 매달 5일로 고정하고, 매수 전날 섹터 ETF 11개의 1년−10년 수익률 차이를 보고, 10개 기업 지표를 한 달에 한 번 돌리는 걸 기존 루틴 옆에 붙였습니다. 거시를 보는 눈과 종목을 보는 눈이 이제 한 세트가 된 느낌입니다.

 

조장을 한 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주식이 처음인 조원분들 질문을 매주 정리하다 보니 제가 대충 알고 있던 부분이 어디인지 드러났어요. "+0.93%p면 큰 편인가요?" 같은 질문에 바로 답이 안 나와서 라이브를 다시 돌려봤고, 그게 저한테 가장 좋은 복습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카메라 켜고 나와주신 14조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광화문금융러님께는, 아는 사람도 다시 듣게 만드는 강의였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노하우는 섹터 1년−10년 수익률 비교입니다. 최근 1년에 10년 평균보다 많이 오른 섹터가 그 뒤에 부진했다는 걸 강사님이 직접 추적한 표로 보여주셨는데, 그동안 감으로 하던 리밸런싱에 처음으로 숫자 기준이 붙었습니다. 한 달 20분이면 되는 일이라 이건 계속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댓글 1

월부오션
6시간 전

계속 할 수 있는 것, 기존에 하던 것중에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까지 차곡차곡 채우셨군요! 쪼비네님 조장이 처음이라 하셨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또 궁금한 부분들 질문해주시는 것 보며 역시~~ 싶었답니다 ㅎㅎ 아는 사람도 다시 듣게 만드는 강의였다니! 배우신 내용 활용해 앞으로는 자산 스노우볼이 더 크게 불어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