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임장 및 오프 조모임 후기
어느 방향으로든 성장하려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겨내야 한다지만 늘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아는 게 적어서 나눌만한 지식도 없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지 못할 것 같아 조모임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첫번째 조모임 하면서 많이 덜어냈습니다.
조원분들께서 기초적인 질문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ㅠㅠ중간 중간 질문도 던져주시면서 임장 시 체크해야 할 점이나 시각들도 알려주시고, 힘든 점이나 고민들도 물어봐주시고요. 이렇게 따뜻하게 나눔을 해주시니 제가 더 열심히 해야 할 이유와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조장님 스스로 정해둔 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저에겐 월부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극내향형이라 잘 모르는 분야에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게 큰 도전이었는데, 그 선을 넘은 첫 기억이 좋아서 감사합니다.
장장 9시간 가까이 걸으며 나름대로 사진도 찍고 생활권도 분석해보고 끊임없이 생각하며 임장했는데, 다리는 아파도 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생활권이 확실히 구분되는 곳도 있었고, 여기가 어디지 하는 순간도 있었고, 사전임보를 더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때도 있었습니다. 긴 시간 조원분들과 대화하며 배운 것들도 많았지만, 마지막으로 생활권 순위 나눠보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비슷한듯 다른 생각이 재미있기도 하고 제가 미처 생각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BM
1. 다음 임장 및 조모임 전까지 지역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고 가기
2. 임장 때 사진만 찍지 말고 그 순간의 생각도 함께 정리하기
댓글
오이님~저도 극내향형 대문자 I랍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성장해나가는 것이 참 어려운데, 오이님의 첫 발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에요..! 첫 임장 3만보 캡처해두셨죠?! ㅎㅎ 2주차 3주차 4주차 더더 성장해나가봐요 저희! 🙌함께하면 멀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