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나의 초심을 단단히 지키는 나초단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과 치열한 투자 생활 속에서 문득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 있으신가요?
"나는 지금 진정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가?"
의도적인 연습
우리는 모두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누군가는 훌쩍 성장해 있는 반면, 누군가는 늘 제자리에 머물곤 합니다.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열심히 꾸준히 하는 것' 자체에 위안을 얻지만,
목적지가 없는 배는 아무리 노를 세차게 저어도 결국 바다 위를 표류할 뿐입니다.
성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도를 가지지 않은 채 흘러가는 시간과,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쌓아 올린 시간은 그 결과물이 확연하게 차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제임스 클리어는 저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흥미로운 통찰을 전합니다.
어떤 행동이 습관이 되어 자동으로 실행될 만큼 익숙해지는 것은 좋지만,
무의식적인 반복만으로는 결코 탁월함에 이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안젤라 더크워스는 ‘그릿’을 통해 탁월한 성취의 비결로 '의도적인 연습'을 꼽습니다.
단순히 1만 시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현재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뚜렷한 '의도'가 개입되어야만 진정한 성장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부끄럽지만 저 역시 한때는 방향타를 놓친 채 그저 관성으로만 노를 젓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투자 생활을 이어가며 이전까지 하던 대로만 움직였습니다.
주중에는 습관처럼 전임을 돌리고,
주말이면 으레 매임을 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이전과 완벽하게 동일했습니다.
겉보기에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시장에 참여하는 듯했지만,
사실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나의 귀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음에도, 성장이 멈췄다는 뼈아픈 자각과 답답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진짜 변화는 제 행동 하나하나에 '의도'를 묻고 심기 시작하면서부터 일어났습니다.
왜 전임을 해야할까, 단 한 통의 전화를 하더라도 '오늘 이 통화에서 얻어내야 할 핵심 정보 한 가지'를 고민하고,
튜터님의 필사하면서 튜터님과의 간극을 줄이는 의도를 가지고 하다보니, 튜터님이 의도가 보였고,
동료들 댓글을 달면서, 내가 튜터링을 하면서 의도를 하나씩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행동에 의도를 품는 순간, 마음가짐부터 달라졌습니다.
억지로 이끌려 가던 수동적인 발걸음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겨났고,
능동적으로 변한 시야에는 이전엔 보이지 않던 시장의 디테일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시간을 들여 투자 생활을 했지만, 그 깊이와 행동의 결과물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환경과 루틴 속에 있더라도,
스스로 '무엇을 위해 이 행동을 하는가'라는 의도가 빠져 있다면 결국 지치고 맙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그저 관성에 몸을 맡기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볼 때입니다.
의도를 만드는 3가지
1. 딱'목적' 적어보기
책을 펼치기 전, 혹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기 전 포스트잇이나 메모장에 "내가 지금 이 행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한 줄로 적어보세요.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예: "오늘 전임에서는 A단지와 B단지의 전세 호가 차이의 원인만 확실히 묻는다.")
2. 행동 쪼개기
'부동산 공부 열심히 하기', '지역 분위기 파악하기'처럼 두루뭉술한 목표는 버리세요. 행동의 단위를 작게 쪼개고 초점을 날카롭게 좁혀 구체적인 의도를 부여해야 합니다. (예: "오늘 퇴근길 30분 동안은 역세권 환경이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만 집중적으로 파악한다.")
3. 하루의 끝에서 '나만의 피드백' 남기기
잠들기 전, 오늘 하루 내가 세웠던 '작은 의도'들이 실제 행동으로 잘 이어졌는지 가볍게 되돌아보세요. 성공했다면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놓친 부분이 있다면 내일의 행동에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해 보는 것만으로도 내일의 질이 달라집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이 내딛는 걸음과 행동 하나하나에 작은 의도를 심어보시길 바랍니다.
당장은 눈에 띄지 않더라도, 그 작은 의도들이 모여 여러분의 성장 궤적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미 있고 단단한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