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라워맘 입니다^^
이번에 태어나 처음으로... 내집 마련을 했습니다 흑흑....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경험담이면서... 복기하는 과정으로.
기억에서 흐려지기전에 작성해봅니다.
제가 잘한점과 부족한점.
그래서 다음에 또 선택을 하게 될때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겠습니다^^;;;;
두 번의 전세집으로 이사 후 2022년 연장을 앞둔 21년 1월.
저희 새해 계획은 내년엔 연장 하지말고, 내집 이라는걸 가져볼까?
그때 만해도 절실하다기보다는 아이 학교도 있고 하니 실거주를 해야겠다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암 생각없이 집짓고 살고싶다고 단독주택 짓는 책들 자료들도 보기도했고,
부모님과 합가중이라 상가주택같은거 사서 세대분리해서 1층에 세주고 살고싶다 이러기도 하면서..
우선 새해니깐. 제테크 좀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처음 한행동은
가계부를 사는 일이였고,
한번도 수입/지출이 정리안된채로 적당히 모으면서,
또 적당히 부족함 없이 쓰면서 보낸 지난시간들을 정리하면서 첫번째 현타가 왔습니다.
직장생활 20여년인데, 것도 맛벌이로....;;;;;
전세집에 살며 제대로 자산도 없고, 종자돈도없고....
노후계획도 없으면서.. 은퇴하고싶다만 생각하는... (한심;;;;)
.....
그래서 그땐 생각한게 수입을 더 늘려보자. 그리고 더 모아서 내년엔 내집사자.
이런 마음으로, 직업적 특성을 살려...
두둥~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ㅋㅋ
스마트스토어 하면 떠오르는 신사임당.
유튭으로 신사임당님 채널을 모조리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니
첫달에 50만원... 그리고 두달째 70만원 매출을 내면서 '어라~되네~' 이럼서... 쫌 신나기도 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신사임당님 채널을 모조리 보다가... 만나게된 지금의 은인이 있었으니..
[재테크 좀 아는 선배] 코서의 너나위님입니다.
집사야지 생각은 하면서도 지금 현재 집의 시세도 보지않았고,
네이버 부동산도 보지않았던 저에게 너나위님은 또 한번 각성을 하는 계기가 됐었던거 같습니다.
너나위님이 영상을 다 찾아보게되고, 부동산이라는거에 관심을 가지게되면서
제가 원했던 제테크는
제 2의 근로소득이 아니라. 지금의 근로소득과 함께 자본소득을 가지는 일이였음을 깨달았고,
또한... 지금 전세살고 있는 제 상황이 좋지않다.
아니 나쁜 상황이였던 거였어요.
그때부터 부동산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책을 사다 읽고, 영상을 찾아보고, 기사를 보게되고, 알아보게되고...
근데... 문제는 거기에서 한발도 나아갈 수가 없는 제모습이였어요.
유툽보고 따라하면 되던 스마트스토어랑은 차원이 다르게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학생때... 혼자 공부가 안돼면 과외나 학원을 가듯.
그래, 혼자 부동상 공부가 안돼면 학원을 가야지!! 하는 맘으로
첨 월부학교_ 월부카페랑 월부닷컴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월부카페라는걸 보고, 또 월부닷컴을 봤는데,
마침 또 그때 딱~!!
너나위님의 [내집마련기초] 강의가 모집예정이였습니다.
정말... 솔직히 처음엔 강의료보고 고민 살짝 했었습니다.^^;;;
이정도의 돈을 주고 강의를 듣는게 맞나??? (온라인 강의라는게 첨이였어서)
잠깐 고민하고! 그래 한번 들어보자. 글구,.. 그리고 다 듣고 다시 생각하자.
하며 클릭.
지금와서 생각하면 제가 젤 잘한일 중 하나였던거 같습니다.
딴길로 세는 강의후기는 ㅋㅋ 1강 강의 후기에서 적은걸로 넘어가고,
내집마련 준비과정을 복기하면!
처음으로 내 종자돈과 소득확인.. 그리고 대출까지 활용한 내 예산을 책정하며 금액을 알아보고,
그거에 맞는 지역과 단지를 조사하는 일을 하며,
현실에 자괴감이 들기도 하면서 먼가 구체적으로 알아가는일에 흥분도 되고 그랬던거같습니다.
처음 과제에서 제예산으로 갈 수 있는 곳 정리는
이렇게나 많았었습니다.
수업중 입지를 점수화 해서 제가 갈수있는곳을 정하고 매주 한지역을 무작정 집을 보러갔습니다.
부동산에 전화하고, 그날 단지보고, 집들어가서 보고... 금액 적어놓고,
또 집을 어떻게 자세히 봐야하는지 들은 주는.. 그주에 또 자세히 보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이였습니다.
어쩜 첫 결혼하고 신혼집알아볼때 했어야 하는 일을 지금에서 하는구나 하는 아쉬움과
지금이라도 신랑이랑 집보러 다니는게 재밌다. 하면서... ^^ 그냥 해맑게??;;;;;;;
그렇게 강의가 끝나갈 즈음... 이런.
"내년에 실입주할 계획입니다. 전세연장 못하겠어요..." 하는 전화를 받게됩니다.
ㅠ.ㅠ 나의 주도권, 결정권이란 없는.. 내집없는 설음이란.
강의를 들은이상.
전세로의 이동은 절대 하고싶지 않다가 젤 처음 든 생각이였고,
강의듣고 과제하면서, 제 예산안에 갈 곳들이 있었으니깐.. 할수 있다는 맘으로 다시 제검토를 하게됐습니다.
근데,
현실이 되고보니, 과제를 슬렁슬렁 했더라구요;;;;;;;; (반성또반성 ㅠㅠ)
주택담보대출도... kb시세대비인데, 시가대비로 계산하고;;;;; 어쩐지....... (바보탱이바보탱이 ㅠㅠ)
다시 강의내용 복기하며 다시 첨부터 과제를 했습니다.
이사가능 날짜까지의 종자돈과 예산, 대출 가능액.
그에 맞는 단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서울안에서....
예산안에서 실거주목적이여서
1차는 예산안에서 부모님과 아이와 살수있는 단지가 있는곳과 지역을 추리고,
단지내 전화임장하고 예약해서 매물을 보면서
입지를 따지기 시작했는데....
교통은 광진구 빼고는 강남근접이 다 멀었고, 근데 그 광진구는 주상복합 저층.
학군뺴놓고는 입지가 좋지않은 노원구는, 제 예산으로 갈 수있는 단지의 배정학교는 좋지 않은 학교였고, 역과도 멀어서 교통으로도 입지가 좋지않고....
호재가 있는 도봉구는 집값이 너무올라 간당간당 무리되는 선이였는데, 이또한 호재가 있는곳과는 먼단지와 배정학교도 좋지않고...
중랑구는 교통도 학군도 좋지는 않으나. 가격은 적정한데, 세대수적은 구축이고,...
이때까지도 서울만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서울을 벗어나면... 다시 안으로 들어오기 어렵다더라...' 라는 생각만으로.
근데, 현실은 이미 너무 오른집값도 무리인데 입지도 좋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건 계속 아니라는 생각으로..
.... 경기도권까지 확대해서 찾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아직 정신못차린 신랑은 경기도로 갈꺼면 서울 전세산다고 우기고....;;;;
집값이 너무 올랐고 곧 떨어질껀데 경기도까지 가서 집사는건 아니라고 극구 반대하는 부모님;;;;
몇일의 설득과 싸움끝에 우선 보기나 하자고 설득하고, 임장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입니다.
후보지 선정에 큰 역할을 한건 가족들과의 조율이기는 했지만,
선정함에 앞서 봤던 입지 조건들..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
정말 잘 한 결정이였는지....;;;;;;
1. 교통
남양주시는 경춘선과 경의중앙선이 있고,
8호선개통을 앞두고있는점과
gtx가 통과하는 구리와 도농역이 한정거장입니다.
2. 학군
우선 학교 위치적으로 봤을때 다산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고루 분포되면서, 도보로 이용가능한 점이 좋았고,
학업성취도로 봤을때는
별내 생활권은 신도시가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학업성취도 정보가 나와있지않고,
다산동쪽은 90%가 넘는 중학교는 하나도 없지만
거의 대부분이 80%를 넘기면서 면학분위기는 좋을듯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산생활권중에서는 도농역 북쪽이 가장 좋은것으로 알수있었습니다.
3. 환경
남양주시는 대학병원이나 백화점은 없습니다.
다산생활권 안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남양주시청, 경찰청, 법원 그리고 정약용도서관이 있네요.
교통,학군,환경으로 입지를 보고
제가 선택한 곳은 도농역 근처단지들이였습니다.
(뭐... 실은 금액이 가장 큰 몫했지만;;;;;;)
다산생활권안에서는 세단지로 추려졌고,
다산플루리움 / 남양주롯데 / 남양아이좋은집 이였고,
세군대 모두 매물임장을 하였습니다.
매물임장을 앞두고 계약이 진행되서 못본집도 있었고;;;;;;;
토욜 약속시간 앞두고 금액을 증액해서 보여줄수있다는 집도 있었네요;;;;
초조했지만... 조급하지 않으려 얼마나 애를 썻던지..... ㅜ
세단지 가보고 결정한곳은 다산플루리움 아파트였습니다.
[다산플루리움]
1. 도농역 역세권
2. 금교초/도농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
3. 단지가 커서 조금 큰도로를 건너면 위로는 미금중, 아래로는 도농중 도보로 가능
4. 6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5. 단지근처 이마트, 정약용 도서관, 카페거리 생활권
결정이유였습니다 ^^;;;;;
여기까지가 중도금까지 넣은 계약을 마치며 적어본 경험담... 복기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 생각하면 모든것이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제테크를 준비하면서 너나위님을 알게된거.
너나위님을 쫒아 카페에 가입했는데, 그때 딱 내집마련기초 강의 접수가 있었던거.
너나위님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강의들으면 과제하는데, 주인이 실입주 하겠다고 한거.
막상 마음은 먹고있었지만, 그때 첨 들었을때는... 막막했지만.
현재 계약후 한달반정도 지난 지금 시점에서는
실거래가가 7000만원 오른채 거래가 되고, 네이버호가는 1억3000만원이나 올라있습니다.
그러고나니, 전세계약만료인 내년3월이 아니라 미리 말해준 집주인에게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아이 방학에 맞추느라 잔금일을 부탁하여 내년1월말로 계약을 했는데,
계약끝나고 1~2주뒤에 NH농형은해 대출중단... 그리고 줄줄이 지금인 상황을 보며.
내년으로 잔금일을 잡은게 얼마나 다행인건지.
또한, 요즘 미쳐날뛰는 부동산상황이 서서히 다가왔다면,
지금 내집마련 선택을 과연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제가 정신차리게 만들어준 지금 상황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쓰고보니... 감사일기 같네요^^
다음번 복기는...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특강도 듣고, 열심히 준비중인 인테리어경험담 복기 꼭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강의를 들으며 미리 임장하고 매물보고 준비를 하고 있었던 점.
2. 가족과 조율도 하면서 예산안에서 입지를 보며 선택한 점.
1.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여러지역을 다니며 비교평가해 보지 못한점.
나중에 투자를 진행할땐 이렇지 않도록 여러지역을 알아가는 작업이 절대 필요하다는 생각.
2. 조급해 지지 않으려 노력했으나, 계약후 보니 층이 더 좋은 같은 금액대 매물이 있었던 것을 뒤늦게 앎.
자꾸 매물이 사라지고, 금액을 올리니깐.. 나도 모르게 조급해서...
나중 투자를 진행시 절대절대절대!! 조급해 하지않기!
3. 입지(교통,학군,환경)만 따지고 매물임장 그리고 선택한점.
나중에 투자를 진행할시는... 공급물량과 인구및 [저,환,수,원,리]까지의 기준을 더 세세하게 따질수 있는 임장보고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댓글
플라워맘님~내집마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멋집니다. 상황이 좋았다고 말씀하셨지만 플라워맘님의 행동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너무 잘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강의내용대로 내집마련하다니!! 정말 행동으로 옮기는 자세 멋지시고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플라워맘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이렇게 공부하고 선택한 내집! 너무 뜻깊을 것 같습니다❤